프로 가수들의 화려한 경연무대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MBC의 우리들의 일밤 <나는가수다>가 새로운 가수의 영입으로 전환을 맞았습니다. 팔세토 창법을 구사하던 조관우가 하차하고 그 자리에 조규찬이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신세대들에게는 낯선 가수일 법 하지만 <무지개>라는 노래는 흥겨움과 즐거움, 그리고 희망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듯싶기도 한 마치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은 노래이기도 할 겁니다. 개인적으로도 <무지개>라는 곡을 무척이나 좋아했었는데, 이 곡은 1989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곡이기도 합니다.

가수 조규찬의 합류는 마치 아쉽게 탈락한 김연우를 떠올리기도 했었습니다. 막은 음성을 지니고 있기도 하고, 특유의 고음이 개성있는 가수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새로운 가수가 영입되는 첫무대인 8라운드 1차경연에서 듀엣이라는 미션이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경연을 펼치는 가수 개인의 역량만으로 승부하던 기존 승부보다 한단계 볼거리가 가미된 것이라 할 수 있었죠. 듀엣으로 부르게 되는 경연무대는 기존처럼 출연가수 혼자만의 역량으로는 상위권으로 진입하기가 어려운 것일 겁니다. 특히 듀엣으로 나올 가수가 누가 될 것인지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상대 가수와의 발성이나 표현, 노래음율을 맞추어야 하는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보다는 더 힘겨운 편곡작업과 준비작업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듀엣미션으로 주어진 8라운드 1차 경연에서 바비킴이 우승을 했었습니다. 바비킴이라는 가수는 <나는가수다, 이하 나가수>에서는 흥미로운 가수에 속할 겁니다. 다른 가수들에 비해서 고음으로 승부하지 않는 유일한 가수이기도 한데, 항상 상위권에 링크되는 희한한 케이스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죠.

8라운드 1차경연에서 보여졌었던 바비킴의 무대는 청중평가단을 열광케할 수 있을만한 폭발적인 무대였습니다. 바비킴과 함께 듀엣으로 부르게 된 것은 다름아닌 부가킹스였었죠. 부가킹스의 연주와 랩, 그리고 하모니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청중평가단을 열광하게 만든 무대였었죠. 특히 바비킴이 선보인 무대 포퍼먼스에 이르기까지 빠지지 않은 훌륭한 무대를 선보인 것만은 사실이었습니다.

 
이러한 조화로운 무대매너에 힘입어 바비킴의 무대는 가장 많은 호응을 보여주는 모습이었죠. 솔직히 바비킴의 무대를 보면서 청중평가단으로 스튜디오에 참석했더라면 저 역시도 일어서서 환호할 듯한 무대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바비킴의 무대는 청중시청자 뿐 아니라 TV를 통해 시청하는 시청자들까지도 열광케 할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나가수>의 8라운드 1차경연의 듀엣이라는 미션 명제하에서는 반칙이나 다름없는 모습이 아니었나 싶더군요.

인순이는 듀엣으로 김도향이라는 원로가수와 함께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불렀었습니다. 그리고 윤민수는 이영현과 <체념>이라는 곡을 불렀었죠. 김경호는 반갑게도 <나가수>에서 아쉽게 탈락한 김연우와 <사랑과우정사이>로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김윤아는 백현진과 <사랑밖에 난몰라>로 앙상블있는 하모니를 선보였고, 새롭게 출연하게 된 조규찬은 박기영과 <이밤이지나면>을 들려주었습니다.


듀엣이라는 미션은 어쩌면 함께 노래를 부르게 되는 하모니를 중시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일 겁니다. 아무리 실력있는 가수라 하더라도 상대방의 노래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불협화음을 만들어내게 되기도 하는데, 윤민수와 함께 노래를 한 이영현 무대는 마치 남녀 듀엣이 따로 노래부르는 듯한 독립된 느낌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이는 오랜세월 무대에서 디바의 칭호를 받으며 사랑받은 인순이 역시 마찬가지였었죠. 인순이와 김도향의 듀엣은 처음에는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어나갔지만, 후렴으로 갈수록 고음으로 소화해내며 왠지 불편한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나가수>는 일종에 가수들에 의한 무대가 아닌 평가단에 의한 무대죠. 가수들이 노래를 부른다는 것 외에 평가라는 조건이 또 붙게 되기 때문에 무대에 서는 가수들로써는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그때문에 청중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자신의 퀼리티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서 사용되는 승부처가 뭐니뭐니해도 고음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혼자서 노래하게 된다면 고음으로 승부를 내는 것이 먹혀들어갈 수 있겠지만, 듀엣이라는 다른 가수와 함께 서게 된다면 상대방과의 하모니를 맞추어야 하는 어려움이 한가지 있게 되죠. 아무리 고음으로 승부를 낸다 하더라도 상대 가수가 고음발성에 맞추지 못한다면 실패한 무대나 마찬가지나 다름없는 것이 듀엣이라는 미션이겠죠.


윤민수와 인순이의 무대에 비해서 그동안 하위권에서만 맴돌던 장혜진이나 락커 김경호는 듀엣으로 출연한 김조한과 김연우와 함께 조화로운 하모니를 선보이더군요. 소위 내지르기 없이도 듀엣이라는 미션을 수행했다 보였습니다.



장혜진과 김경호 뿐 아니라 자우림 김윤아와 처음으로 나가수 무대에 서게 된 조규찬역시 듀엣이라는 미션상으로는 다른 가수들에 비해서 월등히 안정된 모습을 선보인 모습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과는 다소 참담하다 할만큼 당황스럽기만 해 보였습니다. 특히 마지막으로 노래하게 된 첫 출연가수였던 조규찬은 기존 나가수의 불변과도 같은 법칙을 깨뜨렸었죠. 마지막 가수에게는 최소한 가산점이 더 붙게 마련이고, 그 가산점에 힘입어 상위권에 진입한다는 법칙말입니다.

개인적으로 듀엣이라는 미션상으로 펼쳐진 <나가수> 8라운드 1차경연에서의 1등은 마지막에 노래한 조규찬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김경호와 자우림, 장혜진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상대 가수와의 하모니를 중요시하게 보았다면 4팀 중 한팀이 1위에 오르지 않아야 했나 싶기도 했었습니다.

8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바비킴의 무대는 분명 청중을 열광케했던 무대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미션이 듀엣이라는 전제가 붙지 않았더라면 1위에는 더할만이 필요없는 모습이었죠. 그렇지만 바비킴과 함께 출연한 부가킹스는 사실상 바비킴과는 인연이 깊은 그룹입니다. 바비킴이 직접 소속되었던 그룹이기도 하죠. 물론 현재 바비킴이 솔로전향을 했다고는 하지만, 함께 결성되었던 그룹이라는 점에서 볼 때, <나가수>에서 내건 듀엣이라는 미션과는 부합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특히 부가킹스와 함께 부른 바비킴의 무대에서 부가킹스는 랩과 코러스 부분에 참여했었습니다. 다른 가수들이 듀엣이라는 미션에 하모니를 함께 낸 점에서 볼 때, 바비킴의 무대는 마치 바비킴의 공연무대에서 픽처링을 위해 부가킹스가 함께 참여한 듯한 모습이 들기도 하더군요.

<나가수>는 처음 방송이 시작될 때부터 룰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탄을 받았던 바 있었습니다. 엄격함이 다른 방송 프로그램과 달리 적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이고, 특히 시청자 뿐 아니라 청중평가단역시 이러한 룰을 최우선적으로 여기고 있지 않나 싶어 보입니다. 엄격하게 적용되는 그러한 원칙과 룰이 어쩌면 출연가수들을 긴장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할 것이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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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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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다시생각해봅시다 2011.10.11 01:4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글을 읽고나니 놓쳤던 부분들이 있어서 생각을 좀 달리하긴 했습니다만..
    골목길은 잘 모르겠고 이번 무대에 '반칙'이란 평가를 그대로 붙이기엔 좀 무리가 있지않나 싶네요..

    일단 듀엣이라는 단어를 놓고 봅시다..
    예전에는.. 지금의 아이돌 시대 이전에 솔리드, 룰라, ref, 노이즈 뭐 이런 시대에는
    방송에서 1명이면 솔로, 2명이면 듀엣, 3명이면 트리오, 4명 이상이면 그룹이라고 칭했었습니다.
    지금은 보통 3명이상이면 그냥 그룹이라고 칭하지요.. 넓게 보면 2명만 되어도 그룹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1명인데도 프로젝트 식으로 여러 객원 멤버들을 음악 작업에 참여시키고 혼자 활동함에도 '1인 그룹'
    이라는 호칭을 붙여주기도 합니다..

    즉, 점차 숫자와 단어의 의미에 따른 구분이 약간 모호해진 부분이 있는데 원래의 사전적 의미만 가지고서
    '반칙'이다 하는 것은 근거로써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전문 평가단은 그 '평가'로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무조건 '비난'만 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옹호' 하는 사람들도 아닙니다. 그들이 생각했던 룰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었다면 처음부터
    반대했겠죠..

    잘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정말 2인 이상이 노래를 함께 부른 적은 없습니다. 코러스나 연주 등은 있었어도..
    아마 추측컨데 이번 미션은 '복수'란 의미의 듀엣이 아니었을까 하네요..

    그렇다면 이제 남은 건 다른 가수들이 일주일동안 편곡에 매진하였으나 바비킴은 이미 완성된 편곡에
    여러번 무대에서 불렀던 곡을 가져왔다... 라는 점인데 솔직히 다른 가수들이 일주일 동안 콘서트나
    다른 공연과 방송, 개인적인 일들을 병행하면서 그런 곡작업을 한다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평가 절하하려는게
    아니라 이미 출연하기전부터 어느정도 편곡이 시작되었을지도 모르는 것이죠..
    듀엣미션 같은 건 좀 어려워도 '자기가 부르고 싶었던 노래' '자기가 좋아하는 뮤지션의 노래' 같은 것들은
    방송국에서 미리 귀뜸을 해준다면 출연전부터 준비가 가능하고 충분히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게 오히려 좋은 무대를 시청자에게 보여주기 위해 도움이 되는 것이지 문제될 것도 아니라 생각하구요

    나가수가 가수들이 1주일 또는 2주일만에 얼마만큼 준비했나를 평가하는 자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그 가수가 그 무대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리고 정말 얼마나 잘했는지를 평가하는 것에
    가깝지 않은가요?

    그렇다하면.. 자신이 충분히 시청자와 관객(청중평가단)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완벽한 편곡과 연습이 되어 있는 곡을 가지고 온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건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칭찬받아야 하는 일인지도 모르죠..
    그게 그렇게 문제가 된다면 절친 김경호 & 김연우는 친구로 눈빛만 봐도 통할사이인데 그게 말이 되며
    박기영과 조규찬도 비슷할 겁니다.
    자우림도 인디 무대에서 여러번 호흡을 맞췄었을 것이고 다른 가수들도 마찬가지이지요
    순위 발표 후 전화하는 것 들어보셨습니까? 그 무대를 위해 처음만나 일주일동안 연습한 것이 아니라
    가수들 각자가 자신이 최상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오랜 지인인 가수와 함께했던 것입니다.
    바비킴이 부가킹즈 멤버를 데려온 것이 문제가 되었다면 다른 가수들도 문제가 되었어야 하죠..
    김경호는 절친 김연우가 아닌 소녀시대 효연과 하고 인순이는 김도향이 아닌 달샤벳의 수빈과 하고..
    (언급한 가수분들 모두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들입니다.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니 오해는 마시길..)

    생각의 차이는 있기 때문에 '룰과 바비킴의 무대에는 다소 찜찜한 면이 있긴 했다' 정도라면 모를까
    반칙이라고 단연하는 것은 한마디로 오버가 아닌가 싶네요

  3. 개인적인 생각을 너무 확대해석한것 같습니다. 논리적 이유없이 '개인적으로 조규찬이 1위 같다' 라고 하지를 않나... 부가킹즈와 함께 한 것은 이미 제작진이 룰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전문적이지 않은 비평이 포털 사이트 메인에 등장할 이유는 없는듯.

  4. 억지네.. 2011.10.11 02:1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너무 억지스럽네요..
    바비킴 1위한거 맘에 안드는 1인이지만..그래서 머릿글에 혹해서 끝까지 읽어 봤지만..
    글쓰신분 너무 억지 부리는듯..
    참고로 이런 댓글 1년에 한번 달까말까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댓글을 달 정도면
    어느정도 억지인진 아시겠죠?

  5. 라이더 2011.10.11 02:3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똥싼다...별게 다 반칙이다....각자 좋아하는 사람이랑 선택해서 부르는 듀엣인데....모두다 공평했다...

  6. 곡 선정에서 부터 멤버구성까지 반칙인데 뭐가 반칙이 아니라는 거냐?

    반칙이 분명하다.

  7. 다들 조용해봐 2011.10.11 08:0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반칙을 반칙이라하는데....그럼 원칙을 왜 정하나 ,,,,원칙없는 질서는 무질서.........

  8. 김덕배 2011.10.11 08:0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주비랑 간디가 노래불렀나? 랩했지...

    아마 나가수에 래퍼 불르면 지랄할 분들 여기 다 모였네

  9. 김저훈 2011.10.11 08:0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무슨 화재거리나 주제가 정해저야 그제서야 이야기 하는 사람들!!
    옳타거니 때가 왔구나!! 그대들이 살아가는 진정 참맛이요.
    상황따라 전개되는 말그대로 상황이니 오래가진 마쇼.
    머뭇거리면 뒤쳐지니 다음 또다음 화재꺼리 나오면 다시 움지여야 되니

  10. ㅋㅋㅋㅋ 2011.10.11 08:2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글쓸이 조금 웃기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이 못한다고 하니까 그 글에 댓글 하나하나 달면서 공감을 안하는거겠죠 하면서 괜한 열폭으로 밖에
    안보인다만.......... 그래서 반칙이라고 하면 그 다음엔 뭐 어쩌란건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1.10.11 10:10  수정/삭제 댓글주소

      난 글쓴이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글쓴이가 댓글을 달았으면 글쓴이 이름으로 달았겠지..ㅋ

  11. 이상한 논리 2011.10.11 08:2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게 반칙이면 밴드는 아예 나오면 안 되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12. 이상한 논리 2011.10.11 08:3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상한 잣대들을 매번 들고 기회다 싶으면 까는 데 솔직히 우습다

  13. 노래를 나가수 측에서 정해주는 것 아니면, 어차피 자기가 고르는 건데 하고 싶은 노래 부르면 되는 거지. 무슨 반칙을 따져요ㅋㅋㅋㅋㅋ. 애들 어름땡하다보면 별 것도 아닌 거 가지고 따지고 엉엉 우는 애들 있는데 글쓴이를 보는 것 같소. 노래는 듣기 좋으면 장 땡! 만약 부가킹즈 7등했으면 별 말 없었을 걸???

  14. 바비킴의 팬이지만, 이번 무대는 보면서도,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을 들게하는 무대였던 것 같다.
    듀엣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기 이전에라도, 듀엣이라는 주제의 의도는 누가 봐도 하모니를 가장 중심에 둬야 할 것 같은데, 이번 나가수에서 바비킴의 무대는 듀엣이라기 보다는 그냥 합동공연 내지는 피쳐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15. 와 추천수 장난아니다 2011.10.11 10:0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번주 나가수 카테고리에서 가장 추천수 많은듯..ㅋ

  16. 아이러니 2011.10.11 12:5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반칙이라고 보긴 무리가 아닌가 싶네요.
    그럼 그전에 듀엣공연도 아닌데 불구하고 나가수 무대를 파격적으로 바꾼 임재범씨의 빈잔은 무엇인가요
    나가수에서 그런 틀은 무의미한것 아니었나요?
    전 처음과는 달리 이제 점점 흥미를 잃어가는 나가수라서 안본지 몇주 되었지만
    이런식으로 잣대를 가지기 시작하면 발전은 없겠네요 더이상.
    임재범씨는 피처링이었고 나가수 이번 무대는 듀엣이다. 그러면서 또 듀엣의 의미를 따지기 시작하면
    할말 없겠죠?

    • 임재범 2011.10.11 13:38  수정/삭제 댓글주소

      임재범은 피쳐링도 아니었음. 그냥 코러스 였을뿐... 분명 코러스 차지연이라고 써있음. 호도하지 마센...나와서 아~~~~ 오~~~ 하는게 듀엣임? 피쳐링임? 그건그냥 코러스임...

    • 그럼 피쳐링과 코러스의 구분은 누가 하는겁니까? 2011.10.11 14:16  수정/삭제 댓글주소

      듀엣 이란 의미가 사전적인 의미로 2인조, 2중창을 뜻하므로 2명이 아닌 3명이 무대위에 오르면 듀엣이란 사전적 의미에 위배되므로 반칙이다 라는게 좀 우습네요.

      그렇다면 피쳐링과 코러스의 구분은 어떠한 사전적인 의미와 기준으로 판단해서 구분짓는 겁니까? 차지연의 참여도 관점에 따라서는 분명히 피처링이나 듀엣으로 볼 여지가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그 때도 사람들이 '임재범 반칙이다!' 라고 했었던가요?

      사전적인 의미에 얽매이지 말고 나가수 측에서 듀엣 경연을 기획한 취지에 대해서도 고려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반드시 2명이서만 구성을 해야하는 경연이었을지.. 아니면, 나가수 출연 가수 외 다른 뮤지션들이 참여해서 보다 다양하고 화려한 무대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을 지를요.

      아마도 나가수에 출연중인 가수외에 뮤지션의 참여를 의미하는 것이 보다 자연스럽고 취지에 적합하지 않나 싶네요.

      그렇다면 쥬비와 간디의 참여도 부가킹즈라는 뮤지션의 참여로 볼 수 있을 것이고 두 멤버의 참여를 반칙이라 부르는 것은 듀엣이란 사전적 의미에 얽매인 '억지'로 밖에 보여지지 않네요.

  17. 음악 그냥 즐기면 안되나 2011.10.11 14:5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음악하는사람들 좀 가지고 그만좀 괴롭히자.. 가뜩이나 스트레스 많은 사회에서 음악에 까지 싸움이 만들고 시시비비 가려가며 머리아프게 생각해야 하나 제발 자기 의견내는 정도가 아니라 이까짓거에만 아주 무서울 정도로 잣대를 들이대지말고 이런열정으로 사회문제나 더 관심을 갖고 투표나 잘하자!

  18. 무슨 반칙이 이렇게 많은지 2011.10.12 01:1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다른 편곡자들이 편곡하는건 왜 반칙이 아닌데요? 편곡자의 역량이 가수 평가에 영향을 주는데 반칙이죠.

    나는 가수다 에서 밴드가 나오는 것도 반칙이죠. 솔로가수는 하우스밴드가 똑같이 연주하는데 말이죠.

    사물놀이도 반칙. 후렴을 코러스가 부르는 것도 반칙같은데요?

    바비킴이 여가수를 불러다 놓고 음이탈을 감수하면서 고음경쟁을 해야 공정하다고 하실거에요?

    그냥 반주없이 가곡을 불러 평가를 받는게 나을 듯 합니다.

    남들 안쓰는 악기를 써도 반칙인것 같아서요

  19. 이런걸로 반칙이네 아니네 따지는게 더 웃긴일인것 같습니다.

    노래를 감성으로 느껴야지 반칙이네 아니네를 논하는 자체가 너무 수준 떨어져 보입니다.

  20. 일단 반칙은 오바입니다 2011.10.12 11:4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반칙이란말의 사전적의미를 따져보면 규칙에 反한다는 뜻이죠. 반칙이란 말이 성립하려면 규칙이 존재해야 합니다.
    반칙이라는 주장의 근거는

    첫째, 같은 그룹의 멤버를 불렀기에 반칙이다 - 같은소속팀의 멤버를 불르면 안된다는 규칙이 존재해야 성립합니다. 하지만 없었죠.

    둘째, 둘이 아니라 셋이기 때문에 반칙이다 -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럼 자우림은 어케 봐야하나요? 한팀이니까 한명으로 봐야 하나요? 만약 그렇다면, 즉 자우림은 처음부터 '김윤아'가 아닌 '자우림'으로 참여했고 여기에 백현진을 추가했으니 1+1이라 봐야한다면, 바비킴은 처음부터 '부가킹즈'가 아닌 '바비킴'으로 참여했기에 이 경우에는 '솔로 바비킴'과 '한명빠진 부가킹즈'의 1+1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바비도 그렇게 생각했고 인터뷰에도 그렇게 말했고, 또 제작진도 그걸 승인했습니다.
    장기호가 순위발표할때 '부가킹즈'라고 호명하나요? 아니죠, 바비킴이라고 합니다. '김윤아'라고 호명하나요? 아니죠, '자우림'이라고 호명합니다. 그렇기에 자우림은 자우림멤버 외에 추가로 가수를 섭외해야 했고, 바비는 다른가수가 아닌 부가킹즈 멤버들을 섭외할 수 있었던 겁니다. 만약 바비가 참여할때 처음부터 '부가킹즈'로 참여했다면 이경우는 분명 문제가 되지만, 솔로 바비킴으로 참여했기에 허용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셋째, 했던노래를 불렀기때문에 반칙이다 - 역시 했던 노래를 불르면 안된다는 규칙이 존재해야 성립합니다. 그동안은 불문율적으로 다른무대에서 했던 노래를 기피해왔었지만, 규칙에 의거한 것은 아니었고 제작진이 규칙을 정하지도, 고시하지도 않았습니다. 나가수 내에서만 봐도 나왔던 노래가 다시 나왔던 적이 없던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그렇게 치면 게스트의 원곡을 그대로 가져와 부른 인순이-김도향과, 윤민수-이영현은 왜 문제삼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동안에도 자기가 평소에 좋아했던 곡을 자유선정할때 선곡해서 가져온 경우는 숱하게 많습니다. 하지만 전혀 낯선곡을 스스로 선곡해서 선보였던 전례도 있죠.
    그러나 자기에게 익숙한 곡을 선곡하든 낯선곡을 고르든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는, '낯선곡을 선택해야 한다'는 규칙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낯설다의 기준 자체를 정할수 없는 만큼 첨부터 그런규칙을 만드는게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반칙이 성립하려면 규칙이 존재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이경우 노력의 양이라는 측면에서 유불리를 따질수는 있겠습니다만, 반칙이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넷째, 듀엣이 아니라 피처링이다? 풋, 래퍼는 가수 아닌가요? 그리고 대등한 비중으로서의 듀엣이 아니다라고 비판한다면 인순이-김도향의 무대는 김도향의 원곡무대에 인순이가 참여한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feat. 인순이)로 봐야되고 윤민수-이영현의 무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 얼마나 자의적인 기준을 주장하고있는지 알겠나요?

    나가수 경연에 대해서 제작진의 태도는, 규제는 최소한으로만 하고, 가수의 표현의도는 최대한 존중한다입니다. 그 이유는 음악이란것 자체가 그렇게 칼같이 나눌수 있는 성질의 논리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연이라는 프로그램상 최소한의 규제가 필요하죠. 그 최소한의 규제는 이소라가 '행복을 주는 사람'을 불렀을때 김범수에게 피처링을 부탁해도 되겠냐고 했을때 제작진이 거부했던 전례가 있고요.
    반면 가수의 표현의도에 대해서는, 타의적으로 미션곡이 주어진 2차경연들에서조차, 가수가 편곡을 엄청 파격적으로 하든 혹은 거의 하지 않든, 구성을 바꾸든 가사를 수정하든 아예 장르를 봐꿔버리든 제제한적이 없습니다. 그정도로 관대한겁니다. 그만큼 가수의 아이디어를 존중한다는 거고 그렇게 하는 이유는 프로그램의 목적이 보다 좋은 무대를 시청자에게 보여준다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바비킴의 무대가 제제되지 않았던건 이런 제작진의 의도에 어긋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전에 체크하지 않는건 아닙니다. 바비킴이 직접 밝혔죠 제작진에게도, 가수에게도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오히려 바비킴은 반칙이 아니라, 규칙을 자기에게 최대한 유리하게 이용했다고 봐야합니다. 양심적인 측면을 말하면서 비난한다면 차라리 일리라도 있습니다. 그러나 규칙, 반칙이라는 문제를 논할때는 철저하게 논리적으로 따져봐야 하죠. 차라리 수두룩한 선배들 사이에서 1위에 눈이멀어 개념상실했다고 비난하시는 편이 낫겠네요.

  21. 아니, 애초에 미션곡을 추첨해서 부르는 부분에서 자신이 유리한 곡을 선곡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다들 자기가 하고 싶은 곡을 불렀는데 제작자 측에서 전혀 문제 삼지 않고 통과됬으니 불렀고, 그자리에 있던 청중 평가단에게 어필해서 일등했는데, 왜 바비킴더러 뭐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네.
    제작진과 짜고 내 유리할데로 룰을 바꿨다면 왈가왈부할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조율할 수 있었을때 제작진들이나 다른 가수들쪽에서 태클을 걸지도 않았는데, 이런식으로 문제를 삼는다는 것이 더 문제거리로 보이네요.
    트리오가 됐든 듀엣이 됐든 자신과 잘 어울리는 사람과 함께 공연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미션으로 봤는데, 그 모습이 가장 흥겹고 잘 어울리기에 그날 출연자들 중에 1등을 준것이었다고 생각하면 안되나?
    솔직히 조규찬은 개인적으로 훌륭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하지만, 다수의 대중이 선호하는 음악을 한다고 보기는 어렵기에 그 등수가 나왔다고 본다.
    김연우나 조규찬등 나가수에서 일등하기가 힘든 색체가 있지만, 이들이 실력이 없다곤 아무도 생각하지 않듯이, 대중이 선호하는것이 진리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들이 대중가수이기 때문에 호불호에서 갈리는 경우라고 보면 될듯....
    예능으로 보고 그냥 즐깁시다.
    이런 논의 자체가 대중문화를 한단계 끌어 올린다고 결코 생각 되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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