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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드라마리뷰

OCN TEN, 장수 드라마였던 수사반장 맥 이을까?

by 뷰티살롱 201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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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수사드라마들이 케이블 방송을 통해서 시청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케이블 방송은 사실상 시청율에서는 지상파와의 대결에서는 게임이 안되는 단점을 안고있기는 하지만, 새롭게 시도되는 소재들이 제작되어 방영되고 있다는 것이 이채로운 모습이죠. 이같은 모습은 과거 드라마라는 영역이 지상파 방송의 독무대였다는 점에서 점차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듯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야차>, <신의 퀴즈> <뱀파이어 검사> 등 참신하고 획기적인 자체제작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는 OCN이 이번엔 정통 범죄 수사물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상위 10%의 강력범죄에 맞선 특급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특수사건전담반 TEN, 이하 ‘TEN’)을 오는 11월 18일 금요일 밤 12시 첫 방송하게 되었습니다. 총 10부작 60분 분량으로방송되는 <TEN>은 해결 가능성 10% 미만의 강력 범죄를 파헤치는 특수사건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정통 범죄 수사극입니다. 잔악하고 난해한 사건의 경우, 초동 수사에서부터 특수 전담반을 투입해야만 실제 검거율을 높일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하네요. ‘더 이상의 미제 사건은 없다’는 모토로, 완전범죄를 노리는 희대의 살인자들을 쫓는 수사팀의 두뇌싸움이 숨막히게 그려질 예정입니다.

케이블 방송을 통해 인기를 끌었던 <야차>, <신의퀴즈>, 그리고 현재 방영되고 있는 <뱀파이어검사>는 소재면에서 독특한 구성을 지니고 있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드라마일 겁니다. 특히 OCN의 <신의퀴즈>는 시즌제를 도입해 지난 8월말에 시즌2가 종영을 한 상태이기도 한데,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드라마이기도 하죠. 비교적 낮은 시청율이라는 단점을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는 시청자들을 잡는 매력을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신의퀴즈>와 현재 방영되고 있는 <뱀파이어검사>는 같은 수사물이기도 한데, 범죄수사를 특수한 능력을 지닌 주인공을 등장시키기도 하고, CG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기도 합니다.

벌써 2회가 진행된 OCN의 <뱀파이어검사>는 뱀파이어가 검사 민태연(연정훈)이 특수한 능력으로 피의 살인된 사람들의 피를 마심으로써 죽음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 수사를 진행해나간다는 독특한 이야기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인간이상의 특수한 능력을 지니고 있어 화려한 볼거리까지도 기대하게 하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2회까지는 뱀파이어로써의 특수한 능력이 화려하게 보여지지는 않고 있지만, 왠지 회차를 거듭할 수록 액션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이 되기도 하더군요. 흔히 뱀파이어 하면 영화에서처럼 액션이 빠질 수없기 때문이죠. 주인공인 민태연 검사 역의 연정훈을 비롯해, 신입검사 유정인 역에 이영아, 경찰인 황순범 역에 이원종, 그리고 부장검사인 장철오 역으로 장현성 등이 출연함으로써 탄탄한 연기력도 볼만한 포인트인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수사드라마인 OCN의 <신의퀴즈>는 희귀병을 소재로 범죄를 파헤치는 케이블 방송이었죠. 류덕환, 윤주희, 최정우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 <신의퀴즈 시즌2>의 종영으로 시즌3 제작 인터넷 서명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던 화제의 케이블 드라마입니다.

수사드라마였던 <수사반장>이라는 드라마는 지상파 방송에서 인기를 모았었던 장수드라마이기도 했었는데, 현재 국내 수사드라마를 찾아볼 수는 없는 실정이기도 합니다.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되는 CSI 등의 해외 수사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말이예요.

케이블 채널 OCN에서 18일부터 방송하게 될 <TEN>은 한국식 수사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며 명품 수사물로 호평받은 <별순검> 제작진이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끕니다. 시즌1과 시즌2의 이승영 감독, 시즌1의 작가 남상욱씨가 의기투합했으며, <별순검> 촬영팀까지 가세해 지금까지 국내 수사극에서 보지못한 리얼하고 하드보일드한 영상미, 탄탄한 스토리로 수사극의 재미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는 한국형 수사드라마의 탄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선덕여왕>과 <자이언트>에 출연했던 주상욱과 현재 <광개토태왕>이라는 사극드라마에서 열연하고 있는 조안이 캐스팅되어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 볼 수있게 되어 기대가 되더군요. <파라다이스 목장> <가시나무 새>로 브라운관 대세남으로 자리매김한 주상욱은 전직 광역수사대 에이스이자 현직 경찰대 교수 ‘여지훈’을 맡아 강렬하고 차가운 카리스마를 선보이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즐거운 인생> <식객> <전우치> 등에서 미친 존재감을 뽐낸 명품 조연 김상호가 타고난 직감과 육감으로 범인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베테랑 형사 ‘백도식’ 역으로 등장하게 되어 명품 조연연기를 또한번 보여주게 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은 케이블 드라마죠.

공중파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었던 드라마 부분에서 국내 케이블 자체 제작 드라마들이 지속적으로 방영되고 있어 이제는 드라마가 공중파의 전유물이라는 시대는 끝이 난 듯해 보이기도 하네요. 케이블 방송이라는 특성상 낮은 시청율을 보이기는 하지만, 눈에 띄는 소재와 전개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드라마들이 많이 선을 보이고 있죠. tvN에서도 24부작으로 <버디버디>가 방영되고 있고, 종영되었지만 <로맨스를 부탁해>라는 로맨틱멜로 드라마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또한 액션활극이었던 <야차>라는 드라마역시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 방영되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입니다.

본격 수사드라마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OCN의 <TEN>의 기존의 케이블 수사드라마와는 달리 정통특수사건전담반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마치 과거 공중파에서 방송되었던 <수사반장>의 맥을 이어줄 것으로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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