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언맨>의 감독인 존 파브로와 헐리우드 대작들의 대표적인 배우인 해리슨포드와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영화 <카우보이&에이리언>은 언뜻 포스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영화일 겁니다. 여름 극장가의 마지막 블록버스트 대열에 들여놓을만한 영화로 소개되기도 한 <카우보이&에이리언>은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요?

리들리스콧 감독에 의해서 만들어졌었던 우주생명체인 <에이리언> 시리즈는 4편까지 만들어지며 인기를 얻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시고니위버라는 여전사를 탄생시켰던 영화이기도 한데, 초기작에 리들리스콧을 비롯해 속편인 2편은 카메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기도 했었죠. 리들리 스콧과 제임스카메론 감독의 영화관을 들여다보면 왠지 극명하다 할 수 있을 법해 보이는데, 리들리스콧 감독은 작품성에 보다 더 점수를 주고싶은 감독인데 반해 제임스카메론 감독은 오락성에 더 점수를 주고 싶은 감독이기도 합니다.(뭐 개인적인 평가이니 너무 들이대진 말자구요~~) 


시고니 위버가 출연했었던 <에이리언> 시리즈의 영향때문에 어찌보면 새롭게 개봉된 영화 <카우보이&에이리언>이라는 영화에 시선이 끌리기도 합니다. 게다가 대표적인 액션 배우이자 흥행배우인 해리슨포드와 다니엘 크레이그가 출연한다고 하니 어느정도의 오락성은 보증을 하고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그런데, 막상 <카우보이&에이리언>이라는 영화를 보게되면 왠지 리메이크작이었던 <프레데터스>라는 2010년 영화가 떠오르기도 하더군요. 주인공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씬에서 말이죠.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은채 사막 한가운데서 깨어난 제이크(다니엘 크레이그)의 모습은 영화 <프레데터스>에서 자신들이 어떻게 다른 행성에 떨어졌는지 모르는 사람들과 같은 모습이었다고 할까 싶더군요.

영화 <카우보이&에이리언>은 전형적인 웨스턴 무비에 살짝 SF 요소라는 젓가락을 얹은 듯해 보이기도 한 영화로 보여지더군요. 사실상 SF영화에서 보여지는 눈에 띄는 특수효과니 CG의 화려함보다는 거친 황무지에서 청바지 하나 달랑 입고 허리춤에 쌍권총을 차고 상대방을 죽이는 마카로니웨스턴식의 색채가 깔려있는 영화였다고 할까 싶었습니다. 미국인들에게 서부개척사의 역사적 향수를 느끼게 할 법해 보인다는 얘기죠.

 
외계생명체라는 특수한 요소를 웨스턴 무비에 등장시킴으로써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었는데, 기대했던 만큼의 오락성은 글쎄요.... ....

특히 영화 <카우보이&에이리언>이라는 영화를 관람하기 전에 한가지 기대했었던 것은 과연 권총을 찬 카우보이들이 에이리언을 어떻게 상대할지 하는 일종의 궁금증이었습니다. 흔히 에이리언이라면 리들리스콧 감독이나 제임스카메론이 연출했었던 오리지날 에이리언을 떠올리게 할 겁니다. 우주공간에서 폐쇄적인 공간인 우주선에서 인간과 우주괴물과의 사투를 긴장감있게 그려냈었던 전작들과는 달리 <카우보이&에이리언>이라는 영화를 관람하게 되면 에이리언이 등장하는 순간부터 관객들은 뒤덜미가 땡겨옴을 느끼게 될 겁니다. 헉!!! 이건 아니잔나 이건아니잔아 하면서 말이죠. 아니면 이건 뭥미 하는 단말마의 비명이 절로 나오게 될 법도 해보이네요....ㅡ.ㅡ

                  <전형적인 에이리언 시리즈에 등장했었던 에이리언이죠^^>

리들리스콧 감독에 의해서 선보였던 1979년 작품이나 1986년에 개봉되었던 제임스카메론 감독에 의해서 만들어졌던 후속작인 <에이리언2>에서 등장했었던 우주생명체의 기본적인 모양새는 두상의 모양새가 독특한 모습이었죠. 뒤통수가 극히 길었던 것도 특징이었고, 두개의 입을 가진 형태였습니다(입을 벌리면 그 안에 또 작은 입이 혀처럼 나오는 모습이었으니까요). 게다가 에이리언은 자신이 죽게 되더라도 혼자서는 절대로 죽지 않습니다. 에이리언의 피가 고농도의 산성이라서 금속을 부속시킬 뿐 아니라 사람의 피부가 닿으면 피부가 녹아내릴 정도로 특수한 피를 지니고 있는 것도 특징일 겁니다. 더욱이 전투력 급상승으로 쉽게 표적안으로 들어서지 않는 빠른 순발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도 특징일 겁니다.

그런데, <카우보이&에이리언>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에이리언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전작들에서 보여지던 에이리언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다는 게 특징이더군요. 어찌보면 에이리언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는 영화라기 보다는 아류작이라는 말을 들을법해 보이기도 합니다.

흔히 유명배우가 출연하게 되면 내용상으로 어느정도 검증을 보장한 것이라 여길 겁니다. 더욱이 감독또한 익히 알려진 감독이라면 관객들의 머리속에는 '기대할만한 영화'로 인식되게 되는게 상례죠. 그렇지만 해리슨포드와 다니엘 크레이그라는 대형배우를 앞세우고 전혀 새로운 유형의 에이리언을 탄생시킨 듯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렇지만도 않다는 사실!!!
에이리언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줄만 알았었던 데이비드핀치 감독의 <에이리언3>에서는 여전사로 종횡무진하던 리플리(시고니위버)가 끝내 죽음을 맞게 되죠. 자신의 몸속에 퀸에이리언 새끼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용광로속으로 '퐁당' 스스로 떨어짐으로써 영원히 <에이리언 시리즈>가 종결되는 듯 해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1997년에 장 피에르 주네 감독에 의해서 리플리가 다시 복제되어집니다. 죽었던 리플리의 DNA를 통해서 리플리를 부활시키고 거기에 퀸 에이리언과 리플리를 분리시켜놓은 채 다시 살려냈었죠. 그렇지만 다시 부활한 에이리언에 의해서 사람들은 모두 죽음을 당하게 되고, 새로운 시리즈의 부활을 보이는 듯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부활한 리플리는 에이리언의 전투력을 지니게 된 모습이기도 했었죠.

그리고 <에이리언4>에서는 새로운 유형의 에이리언이 탄생되기도 했습니다. 인간의 얼굴을 닮은 신종 에이리언의 탄생이었죠. 새롭게 탄생한 신종 에이리언은 자신을 낳아준 퀀 에이리언을 단번에 절명시키고 인간인 리플리를 마치 어미처럼 여기는 모습이었는데, 결국에는 리플리에 의해서 죽게 되었드랬습니다. 

                <에이리언4에서 등장했었던 변형 에이리언은 인간을 닮은 모습이었습니다>

<카우보이&에이리언>이라는 영화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에이리언이 등장하는데, 어쩌면 관객들의 눈에 따라서는 유명배우들을 출연시켜놓고 괴작을 만들었나 싶을만하기도 해보이더군요. 그런데 왠지 <에이리언4>의 연장선을 가고 있는 듯하기도 하더군요. 단순히 에이리언의 등장만을 본다면 말이죠.

세대가 지나면 진화하는 게 당연한 일이라면 <카우보이&에이리언>에 등장하는 에이리언은 아마도 원작에서 보여졌던 태초의 에이리언을 넘어서 7~8세대가 된 것은 아닌가 싶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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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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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대만큼은 아닌가보군요... 그래도 보고 싶네요..

  2. 한 가지 지적드리자면...'에이리언'이라는 단어는 고유명사가 아닙니다.
    리들리 스콧&제임스 카메론의 에이리언 시리즈가 히트를 치고, 제작사가 이런 저런 마케팅을 열심히 하는 바람에 '에이리언'이라는 게 그 영화에 등장한 괴물을 지칭하는 단어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에이리언-Alien이라는 단어는 외부에서 온 존재, 혹은 외국인을 지칭하는 일반명사입니다.
    공항에 있는 '에이리언'용(For Alien) 입국 심사대가 우주괴물용은 아니지 않습니까?
    보통 영화에서 쓰이는 에이리언의 의미는 그냥 외계생명체라는 뜻이지요. 이 영화, 에이리언&카우보이에 등장하는 에이리언은 언급하신 에이리언시리즈의 괴물과는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영화 자체도 전혀 관련이 없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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