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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드라마리뷰

웃어라동해야, 막판 등장하게 된 가상 요소들은?

by 뷰티살롱 201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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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소위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인기는 높기는 한데 공감가는 것으로 인기를 끌기보다는 자극적인 내용들로 채워딘 드라마를 볼 때마다 그런 표현들을 많이 사용하죠. '갈데까지 가보자 어떻게 되나'하는 식으로 계속적으로 드라마를 시청하게 된다는 것이죠.

KBS의 일일드라마인 <웃어라동해야>는 장안의 화제를 몰고 있는 드라마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시청자들에게 원성을 함께 사고 있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너무 지루하게 질질 끌고있는 전개와 허무맹랑한 설정으로 원성을 사고 있기도 합니다.

미국으로 인양된 안나레이커(도지원)는 미국에서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방송국 국장인 김준(강석우)입니다. 두 사람 사이에서는 아들이 한명 태어나는데 그가 바로 동해(지창욱)인 드라마 주인공입니다. 동해는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면서 한 여자와 사랑하게 되고 동거까지 하게 되죠. 윤새와(박정아) 아나운서가 동거녀였습니다. 학교에서 인기남이었던 동해였던지라 새와와의 사랑은 결혼까지 이어질 거라 생각했었지만, 한국으로 귀국한 새와는 카멜리아 호텔의 아들인 도진(이장우)과 교제를 하게 되고 결혼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런데 도진의 아버지는 다름아닌 안나레이커와 미국에서 사랑에 빠졌던 김준 국장이었죠.

도진과 결혼하기 위해서 자신의 과거를 숨기려했던 새와는 갖은 술책으로 동해와 안나를 못살게 굴었었습니다. 1차 악행이 시작되었던 셈이라고나 할까 싶기도 하네요. 그런데 결혼에 골인하고 나서보니 또다른 장벽이 생겼습니다. 다름아닌 도진과 동해가 형제라는 사실이었죠. 같은 아버지인 김준국장의 아들들이라는 사실에 새와는 비밀을 숨기기 위해서 동해를 압박했었습니다.

2차 악행의 시작은 안나레이커의 핏줄찾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안나와 동해는 사실 카멜리아 호텔의 회장인 조필용회장(김성원)과 김말선 여사의(정영숙) 하나밖에 없었던 딸과 손자였던 것이었습니다. 방송국 아나운서인 윤새와는 동해와 안나의 정체를 알게 되면 카멜리아 호텔의 안주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회장부부에게 사실을 숨겨야만 했었습니다. 여기에 동조자가 생겼으니 바로 카멜리아 호텔 사장인 홍혜숙(정애리)였습니다.
비밀이라는 건 언젠가는 밝혀지게 마련이듯이 윤새와의 농간으로 동해와 안나의 정체를 숨기려 했었지만 결국 카멜리아 호텔 회장 부부도 안나와 만나게 됨으로써 권선징악을 보듯이 윤새와 아나운서는 방송국에서 징계받고, 도진에게 이혼한다고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에 등장하게 될 내용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윤새와 아나운서는 이대로 끝나게 되는 걸까요?

가상도1,  악녀였지만 윤새와는 도진과 살게 된다

도진을 호텔 후계자로 만들기 위한 윤새와 아나운서의 거짓말은 도를 넘어서는 모습으로 치달았습니다. 안나를 호텔회장 부부에게서 숨기고 사실을 숨긴 '용서받지 못한 악녀'이기는 했지만 과연 모든 것을 잃고 유학가는 건 아닐까요? 드라마 <웃어라동해야>의 향후 가상도 중 하나는 윤새와와 도진의 관계가 아닐까 싶어집니다. 도진은 자신의 형이 되는 동해와 동거까지 했었던 여자였지만 결국에는 윤새와와 사랑하게 될 듯 싶기만 하네요.

무엇때문에?
윤새와의 임신때문이겠죠. 윤새와의 임신은 도진에게 자신의 아버지 김준 국장의 전철을 답습하는 인생여정과도 같은 모습일 겁니다. 윤새와를 버리게 되면 앞으로 태어나게 될 아이의 운명은 마치 자신의 모습과 같을 테니까요. 아버지인 김준 국장과 함께 살았지만 한번도 아들로써 사랑을 받아본적이 없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게 되면 자신의 아이도 자신과 같은 사랑받지 못하는 아이가 되는 것에 마음아파하게 되겠죠. 윤새와의 악행도 사실 자신을 호텔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서 했었던 일이라는 것도, 윤새와가 정말로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는 설정~ 뭐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가상도2, 호텔승계 홍혜숙은 물러나게 될까?
 
진짜 딸을 만나게 된 카멜리아 호텔 회장부부는 자신들의 손자인 동해에게 경영권을 넘겨주기 위해서 벌써부터 경영수업에 돌입한 모습입니다. 김말선 여사는 자신의 지분을 안나레이커와 동해에게 넘겨줄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홍혜숙 사장은 물건너 가게 되는 걸까요?
천만에~~~
해외 사업진출로 홍혜숙 사장과 도진은 회장몰래 일을 시작하려 합니다. 어쩌면 호텔승계에 대해서도 도진은 따라 주주들의 의견을 모아서 회장에게 도전장을 던지게 될수도 있어 보이더군요.

그런데 복병이 한명 호텔로 들어왔죠. 호텔회장 손자인 동해가 카멜리아 호텔 김치사업을 맡게 되었습니다.

해외사업 대 김치사업...
아마도 홍혜숙 사장과 도진은 해외사업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수도 있을 겁니다. 그것을 동해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냐 하면 아닐 것이다로 무게중심 이동~~ 해결자는 아마도 카멜리아 호텔 회장이 하게 되겠지요. 이제는 짐싸고 사장직을 그만두게 될 운명을 맞게 되겠지만.... 변수가 등장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국내 경영에서 호텔에 난제가 발생하게 되고, 그 일의 수습을 다름아닌 홍사장이 해결하게 된다는 것이겠죠. 그러면서 자연적으로 해결되는 또 하나의 문제는 호텔회장에게 딸과 같은 사람으로 인정받게 된다는 것이겠죠.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홍회장은 나에게 딸과 마찬가지네~~ 동백이가 친딸이라면 홍사장은 우리에게 가슴으로 키운 딸~~~'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죠.

가상도3. 동해는 호텔을 물려받나?
 
가장 중요한 문제 하나가 남아있네요. 바로 주인공 동해입니다. 동해가 호텔 회장으로 인해서 손자로 밝혀지게 되었고, 카멜리아 김치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일종의 후계자 수업이 시작된 것이죠. 그렇다면 호텔은 동해에게로 물려받게 되는 것일까요?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있을 겁니다. 대기업의 경우에 주인이 뒤바뀔수 있다는 것이죠.
무엇때문에?
지분때문이죠.

홍사장이 안나와 동해의 출신비밀을 숨겼다는 사실에 분노한 김말선 여사는 의미있는 말을 던졌습니다.
"내가 가진 지분이 없으면 홍사장은 호텔을 가질 수 없다!!"
이말은 고로 카멜리아 호텔이 지분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장 많은 보유액을 가진 사람이 바로 할머니라는 얘기가 될 듯 합니다. 회장이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의 지분보다 어쩌면 김말선 여사에게 조금 더 많은 지분을 준 것으로 보여지기도 하더군요.

김말선 여사의 지분이라면 동해가 호텔을 승계받는데에는 이상이 없겠죠. 할아버지인 조필용 회장의 지분까지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조필용 회장은 홍사장을 친딸로 받아들이게 된다면 절반을 똑딱 떼어줄 수도 있겠고요.

동해가 경영권을 쥘 것이냐....
어쩌면 자신의 동생에게 줄 수도 있다는 설정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의 지분관계를 형제관계에서 똑같이 나누고 경영을 동생인 도진에게 주고 자신은 호텔 외식사업부를 전담하는 식으로 양분하게 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야 봉이하고 알꽁달꽁 사랑하게 될거니까요^

가상도4. 봉이는 호텔 안주인?

동해를 만나게 됨으로써 신데렐라가 되는 셈이 된 봉이(오지은)는 당연지사 호텔 안주인으로는 물건너가겠죠?
그럼?
주방에서 일하고 있으니 호텔 주방 매니저로 승격이 되겠죠.

남자 잘만나서 팔자고친 여주인공이 되는 건 아니겠지만, 암튼 <웃어라동해야>에서 신데렐라가 되는 여주인공이 되는 셈이지만, 동해가 호텔승계를 못하게 된다면 당연히 안주인되는 건 어렵다고 봐야 하겠죠.

그럼 윤새와와는 동서지간이 되는걸까요? 호텔경영을 동해가 양분하겠다고 선언하게 된다면 권선징악이고는 필요없고, 모두가 해피하게 해결될 수도 있는 문제이니 윤새와는 도진의 자식을 낳게 되고, 봉이는 동해와 계속해서 사랑하게 된다? 요즘엔 복병이 하나 생겼죠? 선우라는 남자인데, 어릴적 봉이 오빠와 친구로 지내던 남자인데, 아주 저돌적으로 봉이를 유혹합니다. 가끔은 도가 지나친 방법으로 동해가 오해하게끔 하기도 하는데, 동해맘은 이미 봉이꺼네요~

가상도 5. 복병들은 복병들끼리?

이쯤에서 주인공들이 해결되었으니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볼까요? 봉이게는 선우(정은우)라는 남자가, 동해에게는 진득이같은 백유진(최윤소)이가 찰떡같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래저래 짝짓기가 정리되었으니 이들 두 남녀는 자신들의 사랑을 포기하고 다른 사랑을 찾아볼까 싶은데,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을 듯하네요.
하는 짓으로 봐서는 쌍벽을 이루는 수준인데, 백유진과 선우가 좋아하게 된다면 동해와 봉이 못지 않은 닭살커플이 되고도 남음이 있겠네요^^

160회로 10회를 연장했다고 하니 일련의 가상 시나리오도 나올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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