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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행사리뷰

가수, 노래로 대중에게 감동을 전하는 전도사

by 뷰티살롱 2011.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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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통해서 감동을 전하는 전도사인 가수.
지난 4월 2일 토요일 늦은 밤에 생방송으로 진행된 tvN의 <오페라스타> 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연예관련 블로그를 초청해서 관람케한 자리였는데, 다른 일반 방청객들도 함께 자리한 자리였었죠. 생방송으로 진행된 방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었던 차라 상명대학교 아트센터에서 열린 tvN <오페라스타>를 관람하게 되었었죠.

80~90년대에는 라디오를 통해서 혹은 테이프를 통해서 무던히도 음악을 많이 들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과거에는 음악이라는 장르를 오늘날과 같이 팬층을 이루면서 열광적으로 좋아하던 문화가 짙지 않았었던 때였을 겁니다. 물론 과거에도 열혈팬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날처럼 팬카페를 통해서 인기가수와 팬들이 어울어져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스틸사진을 모아서 서로의 사진들을 보여주기도 하는게 과거 팬과 인기가수와의 관계였을 거라 보여지네요.

가수라는 직업이 오늘날처럼 폭발적으로 인기를 누리던 시기가 아니었던지라 오늘날의 연예계 특히 가수들을 보는 시선은 세대차이를 느낄 때가 많습니다. 10대 아이돌 그룹이나 걸그룹 들이 대세를 이루는 오늘날의 대중가요에 비해 과거에는 가창력이나 음악성에 열광했던 세대이기도 할 겁니다.

가수와 대중과의 관계는 어떠한 것일까요?
최근들어서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주요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하다보니 자연스레 가수들도 이러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합류하여 예능프로그램에 안착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인기그룹들의 맴버들을 모아서 별도의 예능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하는게 요즘 트랜드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얼마전 MBC의 <나는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한차례 질타를 받으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그 프로그램에 대한 질타와 주목은 계속되고 있는 듯 보여지기도 하구요. <나는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은 기성가수들이 등장해 서바이벌 형태로 탈락자와 새로운 도전자가 생겨나도록 만들어진 방송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대중과의 혹은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어기면서 무리하게 <재도전>이라는 새로운 룰을 만들어냄으로써 이슈가 되었던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4월2일부터 케이블 방송으로 전파를 타기 시작한 tvN의 <오페라스타>라는 프로그램과 공중파 방송인 <서바이벌 나는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은 공통점이 농후한 프로그램입니다. 그 공통점은 다름아닌 서바이벌이라는 게임을 도입하고 있다는 점이죠.

그렇지만 서바이벌이라는 형식을 도입하고 있으면서도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기도 합니다. 하나는 새로운 장르가 아닌 가수들에 의해 재창조되는 리바이벌의 무대로 보여졌던 반면에 또다른 하나의 새로운 장르에 대한 기성가수들의 도전무대라 볼 수 있었죠. 그렇지만 과거에 불리워졌던 노래들을 재 편곡해 새로운 느낌의 노래로 재 탄생된 노래들을 듣는 것도 하나의 감동스러운 무대였습니다. 그에 비해 가수들에 의한 도전무대였던 <오페라스타>는 오페라라는 새로운 장르의 도전은 있었지만, 그에 비해서 창조되는 부분은 미약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전문 성악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함으로써 출연했던 가수들이 부른 오페라 곡에 대한 해설과 평가를 보면서 재미를 찾을 수가 있었던 방송이었습니다.

두개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과연 가수들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는 것은 무엇때문인가라는 것이 떠올려지더군요. 가수들 중에는 꽃미남 혹은 미녀, 아이돌, 걸그룹의 아이콘을 떠올리게 하는 가수들이 맞지만, 대중들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래에 담겨있는 실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더군요. 노래가 인기를 얻고, 대중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 자체는 가수들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노래에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케이블 방송인 tvN의 <오페라스타>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가수는 임정희였습니다. 대중가수들에게 어필되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였지만, 쉽게 접할 수 없는 오페라곡을 성악가의 실력처럼 무대에서 보여주었던 자리였습니다. 임정희의 노래가 끝나고 청중들은 모두가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했었습니다. 임정희의 오페라곡을 들으면서 개인적으로 노래가 전하는 감동스러운 선율을 느낄 수 있었는데, 성악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도 임정희의 오페라 도전곡에 대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었습니다.

<오페라스타>의 생방송을 직접 관람하면서 한편으로 떠오른 것이 MBC의 <나는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두개의 프로그램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던 프로그램이기도 할 듯 보여지더군요. 가수들에 의한 서바이벌이라는 장르 그리고 그 대결을 보는 시청자들의 시선과 재미는 두 프로그램이 공통적으로 내비치고 있는 것이죠. 그렇지만 하나는 혹평을 받았고, 또 다른 하나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가수들의 노래실력때문에 혹평을 받거나 호평을 얻었던 것은 아니었죠. 김건모와 이소라, 윤도현, 정엽, 박정현, 김범수, 백지영 7명의 도전자들로 구성되었던 <나는가수다>는 가수들을 비난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프로그램이 나아가고자 했던 방향성을 잃어버렸기에 혹평을 얻었던 것이었죠. 즉 대중들과의 약속을 어긴 룰이 문제시되었던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 때문에 한달동안 결방하게 됨을 발표했었습니다.


<나는 가수다>를 생각해보면 김건모라는 대형 뮤지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첫 탈락자가 생겨나고 그 주인공이 바로 가수 김건모였지만, 재도전을 통해서 서바이벌이라는 형태를 위반한 모습이었기에 대중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했었습니다. 일주일동안 가수 김건모에 대한 비난도 끊이지 않았었습니다.

그렇지만 재도전에서 보여졌던 김건모의 열창을 보게 된 시청자들은 '역시 김건모'라는 호평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마치 신인가수가 첫 무대에 올라서게 된 모습을 발견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가혹하다는 처사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김건모는 가수라는 직업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감동시켰습니다.

대중에 의해서 사랑을 받는 가수들은 자신들의 노래에 의해서 사랑을 받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바이벌 형태의 프로그램에서 가수들이 떨어졌다고 해서, 혹은 가장 최하위를 했다고 해서 최악의 가수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이미 가수이기에 시청자들은 그들이 노래하는 것을 보는 것이겠죠. 당락이 결정되는 것은 단지 자신들의 귀에 어떤 사람이 가장 좋은 선율을 들려주었는가가 아닐까 싶더군요.

오페라스타 첫방송에서는 쥬얼리의 김은정이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나는가수다>에서는 김건모가 첫 탈락자가 되기도 했었구요. 하지만 가수들로 구성된 무대에서 꼴찌가 되고, 혹은 1위가 되었다는 게 가수로써의 자질이 의심스럽다는 것은 결코 아닐 겁니다. 단지 참가했던 가수들 중에서 어울리지 않았거나 저조했을 뿐이었겠죠.

오페라라는 새로운 장르로 도전하게 되는 가수들을 볼 수 있었던 tvN의 <오페라스타> 생방송 무대를 관람하게 되니 가수들의 열창 무대가 주는 감동을 느끼게 되더군요. 아마도 그러한 감동은 <나는가수다>에서 청중들이 느꼈던 감동과 같았을 겁니다.

  

노래라는 장르는 인간이 살아오면서 삶과 애환을 담고 사랑을 받아왔었습니다. 현대로 넘어오면서 한차례 전쟁을 경험한 바 있는 대한민국은 전쟁이 준 상처와 가난을 가수들이 불렀던 노래속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노래들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기도 했었구요. 그리고 경제발전을 이루어낸 현재에는 디지털이 가져다주는 풍요로움이 노래속에 담겨져 있기도 합니다. 과거의 노래들이 트로트나 발라드 풍의 노래가 인기를 얻었다면 최근의 노래들은 테크노와 댄스풍의 노래들이 인기를 얻는 모습이니까요.
서바이벌이라는 형태의 두개의 프로그램인 <나는가수다>와 <오페라스타>를 보면서 가수들이 주는 감동은 다름아닌 노래 그 자체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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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Shain 2011.04.04 19:55 신고

    아직 보지 않았는데 저는 사실 이런 형태가 더욱 반갑더군요
    자기가 종사하던 장르에서 경쟁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분야가 아닌 곳에서 경쟁해야
    부담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다 똑같은 입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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