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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라

줄리아의눈(2011), 길예르모 델 토로의 환타지스릴러 완성이 기대되는 영화

by 뷰티살롱 2011.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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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판의미로>,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 등으로 환타지 스릴러 영화를 선보였던 <길예르모 델 토로>감독의 새로운 영화 <줄리아의 눈>이 3월에 개봉하게 됩니다. 선천적 시력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줄리아는 같은 증세로 이미 시력을 상실한 쌍둥이 언니 사라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줄리아는 언니의 자살에 의문을 품고 남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주변을 조사하기 시작하죠. 기묘한 분위기의 수상한 이웃들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라의 남자친구, 무언가 감추고 있는 듯한 남편의 이상한 행동들이 이어지고 진실에 접근할 수록 언니 사라의 죽음에 대한 의혹은 커져만 가게 되죠.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남편은 실종되어 더욱 불안감이 높아져가게 되는 사라. 언니의 선천적인 시력장애가 줄리아에게도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녀역시 점차 시력이 악화되어 가고 있었던 것이죠. 모든 의문들을 시력이 잃기전에 풀어야 하는 줄리아.

영화 <줄리아의눈>는 스릴러 영화로 기대감을 높이게 만드는 영화중 하나입니다. 제한된 시간이라는 점을 시력이 잃어가는 주인공을 통해 긴장감을 극대화시켜놓은 점도 그러하지만, <판의미로-오필리아와 세개의열쇠>의 감독이었던 <길예르모 델토로>가 제작을 맡은 작품이기에 환타지스릴러 장르를 다시 보게 된다는 기대감이 들기만 합니다.

이번 영화 <줄리아의눈>은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직접 감독으로 작품을 만든 것이 아니라 제작으로 참여한 작품입니다. <기옘모렐라스>라는 스페인 출신의 신예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인데, 환타지스릴러의 계보를 잇게 될 것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길예르모 델 토로의 <판의미로-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는 몽환적인 동화의 상상력이 돋보였던 작품이기도 했었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동화는 아름답고 행복하다'라는 편견을 깬 작품이기도 할 겁니다. 길예르모 감독의 작품세계는 '동화=환타지'를 접목시켜 새로운 세계를 관객에게 보여준 감독이기도 하죠.

영화 <헬보이>는 환타지 영화의 대표적인 영화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속편이었던 <헬보이2 : 골든아미>에서는 동화적 상상력이 한껏 아우러져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그렇지만 동화같은 소재이면서도 길예르모의 작품은 어딘가 '슬픈 동화'를 생각나게 합니다.

    
감독으로 <판의미로-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를 제작한 길예르모 델 토로는 <오퍼나지-비밀의계단>에서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환타지 스릴러라는 독특한 세계를 선보였죠. 이번에 선보이게 되는 <줄리아의눈>에서도 길예르모 델 토르는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앞서 개봉되었던 2개의 스릴러 영화들과 함께 '스릴러 3부작'을 완성하는 모습이 되는 걸까요?

길예르모 감독이 선보이고 있는 3개의 작품인 판의미로, 오퍼나지, 줄리아의 눈에는 공통적인 모습을 찾을 수 있는데, 바로 시각적인 세계라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눈을 통해서 볼 수 있는 세계에 대한 환상을 그리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꼬마소녀의 동화속 세상이 돋보였던 판의미로는 비극적 결말을 통해서 아이들의 동화가 아닌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었죠. 아픈 아이를 둔 부부가 이사오게 되면서 겪게되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다루었던 스릴러 영화 <오퍼나지>와 이번에 선보이는 <줄리아의 눈>이라는 작품에서의 시각을 잃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묘하게도 영화속에서 나이를 먹어가고 있는 한사람의 일대기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독특한 스릴러 영화를 선보이게 될 <줄리아의눈>은 시력을 잃어가는 한 여성, 줄리아의 공포스러움이 관객들에게 전이되게 될 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보이는 상태에서 맞게 되는 공포감과 언제 들이닥칠지 모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맞게되는 공포감은 다를 겁니다. 언제 자신의 몸에 비수가 꼽히게 될지, 혹은 언니 사라의 죽음과 관련된 범인이 소리없이 자신의 바로 옆에 서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헬보이>, <판의미로>에서의 슬픈동화를 연상케하는 길예르모의 또다른 작품세계를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영화 <줄리아의눈>은 3월에 개봉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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