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채널의 <제빵왕김탁구>가 지배하던 수목드라마의 향방이 어떻게 될까요? 당초 예상하기로는 KBS2채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도망자플랜비>가 다소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듯한 모습이기는 하지만, SBS에서 시작되는 수목드라마 또한 만만치 않은 포스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전작인 <추노>의 명성을 등에 업고 있어 액션미학을 다시 재기하는 게 아닌가 하는 설렘도 들게 만드는 드라마인 반면에 또다른 하나는 종영되었지만 MBC에서 방송되었던 <선덕여왕>에서 미실의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던 고현정의 차기작이라는 점이 주목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고현정 외에도 드라마 <대물>은 한눈에 들어오는 호화 캐스팅이라 할 수 있어 보이는데, 호화판으로 본다면 두 드라마의 모습은 가히 막상막하가 아닌가 싶습니다.

도망자플랜비, 액션미학의 절정판 드라마 <추노> 명성 이어갈지 기대
 

한주 먼저 방송을 타게 되는 드라마인 <도망자플랜비>에는 출연배우들만으로도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모습입니다. 비(정지훈)을 비롯해 이나영과 이정진, 다니엘헤니, 윤진서, 윤손하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명품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들도 눈에 띕니다. <추노>에서 천지호라는 캐릭터로 미친 존재감을 뽐내며 인기를 모았던 성동일과, 도망노비로 원샷원킬의 관동포수의 진면목을 선사했던 공형진 등이 다시 출연하고 있어 벌써부터 명품조연의 모습이 기대되기만 합니다. 또한 괄록의 연기파 배우들인 송재호, 김응수 등이 합류해 주조연으로는 안정감이 드는 모습의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특히 <도망자 플랜비>의 기대감은 다름아닌 전작인 <추노>를 완성시킨 곽정환 연출, 천성일 극본의 드라마라는 점입니다. <추노>의 액션미학과 탄탄한 줄거리에 빠져있는 시청자들에게는 새롭게 시작되는 <도망자 플랜비>의 기대감이 한층 높기만 해 보일 듯 합니다. 절제된 대사처리와 눈을 즐겁게 하던 영상, 그리고 액션미학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던 작품이 <추노>라는 작품이었기에 <도망자 플랜비>에 대한 기대감도 벌써부터 높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완전하게 청신호만을 날리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다름아닌 드라마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지우 역의 비(정지훈)에 쏠려있는 좋지않은 시선이 그것일 법 합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는 곳인 군대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주지 않고 있어 병역비리의혹이 불거져 나오고 있는 게 최근 비에 대한 소리들입니다. 이러한 소리들이 확산되어 가고 있는 분위기여서 적잖게 드라마의 인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여지기도 합니다.

지난 제작발표회에서도 기자들의 병역문제에 대한 답변을 공군입대니, 내년에 갈 예정이라고 하는 짧은 코맨트를 날렸다고 하는데, 기사상으로는 말 그대로 도망자인듯이 질문을 회피했다는 기사들이 많이 올라와 있더군요. 한류스타로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최근들어서 비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은 어쩔 수 없는 현상같아 보이기도 하더군요.

그렇지만 드라마라는 자체가 배우 한사람만을 보기위해 시청자들이 채널을 선택하는 것은 아닌만큼 비에 대한 뉴스들이 화제거리가 되기는 한다지만, <추노>의 아우라를 생각해본다면 인기상종가를 칠 것으로 보여지기만 합니다. 특히 최근 <남자의 자격>에서 활약하고 있는 비덩 이정진의 드라마 출연은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부분이죠. 이밖에도 드라마의 재미를 견인할 배우진들이 다분해 수목드라마의 강자로 굴림하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성동일과 공형진, 그리고 송재호와 김응수 등 개성강한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대물, 미실의 카리스마 재 점화

수목드라마로 한주 늦게 출발하게 되는 SBS의 <대물>이라는 드라마도 기대감이 높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여자 대통령 만들기라는 독특한 소재와 함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배우가 다름아닌 고현정이라는 점에서 드라마 자체적으로 30%의 인지도는 가지고 출발한다고 볼 수 있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잠실 롯데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리는 것을 우연히 볼수가 있었는데, 들어가보지는 못했다는 게 좀 아쉽기는 합니다. 초대된 인원들만이 입장되는 자리일 것이라서 밖에서 사진으로만 만족감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일정에 의해서 발견한 것이 아닌지라....>>


배우 고현정이라는 내놓라 하는 톱 여배우에 해당하죠. MBC의 <선덕여왕>에서조차도 <지붕뚫고하이킥>의 신세경이나 이요원과 같은 배우들이 고현정이라는 포스에 밀려난 듯한 모습으로 보여지기까지 했으니 말입니다. 오죽했으면 <선덕여왕>이 아닌 고현정의 <미실>이라는 말들이 나올정도로 미실 역의 고현정 카리스마는 대단했다 할 수 있었죠.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던 미실역의 고현정. 사진=MBC 선덕여왕 한장면

배우 고현정이 철저하게 지배하던 드라마 <선덕여왕>을 생각해 보니 새롭게 시작되는 SBS의 <대물>에서 여자 대통령으로 등장하게 되는 모습은 흡사 전작에서 보였던 미실의 이미지와 묘하게 오버랩이 되기도 합니다. 군주가 되기를 꿈꾸었던 미실이 현대로 환생해 대통령에 도전하게 되는 모습인가 싶네요.

드라마 <대물>은 다분히 정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이어서인지 출연배우들도 노련한 연기파 배우들이 많습니다. 경쟁자인 <도망자플랜비>가 젊은 남녀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드라마 <대물>에서는 고현정을 비롯해, 권상우, 차인표, 이수경가 등장하는데, 그 외에 조연급 배우들로는 톱스타급에 해당하는 배우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자타가 공인할 수 있는 스승 역으로 대박 드라마에는 꼭 등장했던 이순재씨를 비롯해 박근형, 임현식, 송옥숙, 이재용의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도망자플랜비>와 마찬가지로 주연급 배우로 등장하는 배우 권상우의 좋지않은 소식들은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어집니다. 대박드라마로는 틀림이 없는 두 드라마지만 커다란 약점을 지니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 까 싶습니다.

10월 화려한 격전장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한류스타인 비(정지훈)의 출연작인 <도망자플랜비>와 미실의 카리스마 재점화를 기대하게 하는 <대물>의 인기판도는 10월에 본격적으로 그 실체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주를 사이에 두고 징검다리 식으로 첫방송을 하게 되는 두 드라마의 향방이 판가름 될 것이기 때문이죠. 완전하게 인기를 끌수 있을지, 아니면 뒤쫓은 후속 드라마에 덜미를 잡히게 될지는 1~2회가 아니라 3~4회에서 판가름이 나기 마련이겠죠.

액션미학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던 <추노>의 명성을 이어가게 될지 아니면, 현대판으로 공간이동을 해서는 힘을 쓰지 못하게 될지 <도망자플랜비>의 인기는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여성대통령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안방극장에 선보이게 될 <대물>은 고현정의 진가를 다시 살리게 되는 드라마로 거듭나게 될지 주목되는 부분이겠죠.

어느 드라마에 시청자들의 눈이 꽂히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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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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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 내용 참 좋네요... 아! 뭐봐야하나? ㅎㅎ

  2. 예히나 2010.10.16 08:3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는 대물을 보고 싶은데ㅠㅠㅠㅠ
    망할 개 뼉다구 권상우때문에 대물을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보고 있어요..ㅠㅠ
    그나저나 미실포스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었죠히히^^
    이렇게 가서 대물이 수목극 최강자가 되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이.....

    글 잘보고 갑니다
    정리를 무척 잘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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