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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야기

[태풍 말로], 완전히 다른 모습의 서울 하늘

by 뷰티살롱 201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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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곤파스의 위력으로 서울에서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태풍피해를 받았었습니다. 가로수가 뽑혀나가기까지 한 태풍의 위력앞에서 인간이 만들어놓은 문명이 보잘것 없어 보이기까지 했었죠. 다행스럽게도 태풍 곤파스는 많은 양의 빗줄기를 내지지 않아서 피해가 최소화되었던 모습이기도 했었습니다. 강풍을 동반하고 있었던지라 많은 양의 비까지 겹쳤다면 아마도 피해가 더 많았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 다행스럽게도 많은 비를 동반하지 않고 바람의 피해가 많았던 태풍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추수를 앞두고 있던 농민들에게는 강풍의 피해가 컸을 겁니다. 익어가던 과일도 낙과되는 일들이 많이 속출했었고, 논에서 익어가는 벼들도 쓰러져 복구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도 했었죠. 얼마남지 않은 추석인지라 물가에 비상이 걸리지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하네요.

7일에는 또다른 태풍이 지날 것이란 예보가 있었습니다. 태풍 <말로>가 한반도 남해상으로 지날 것이라고 예보되었었죠. 그렇지만 서울의 하늘은 마치 가을하늘 같은 푸르름만 가득한 모습입니다.


태풍 곤파스의 영향때문인지, 아니면 가을이 성큼 다가와서인지 하늘이 푸르른 것이 무척이나 높게 보이는 날씨입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무더위는 가시지 않은 여름날씨를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도 하는터라 완연한 가을로 접어든 느낌이기도 하죠. 하지만,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태풍이죠.

우리나라는 8~9월에 집중적으로 태풍이 많이 발생하는 경향인데, 이 때문에 과일을 거둬들이는 농민들에게는 근심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행히 태풍 <말로>의 진행이 남해상으로 틀어진 듯 한가 봅니다. 태풍의 바람보다는 한낮의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날씨입니다.

서울에서 살고 있기는 하지만 오늘같은 무더위 섞인 맑은 하늘이 짜증스럽지는 않네요. 지난 며칠동안 계속적으로 비와 구름이 가시질 않았던터라 적잖게 농민들에게는 근심이 쌓였을 거니까요. 일조량이 많고, 무덥지만 햇볕이 들어야 과일의 당도도 놓아지고, 농작물도 그만큼 무척무척 자랍답니다. 날씨가 많이 꺽인 듯 한 모습이기는 하지만, 한낮의 기온이 여름날씨 이상으로 무더운 온도네요. 그렇지만 도시생활하는 분들이라면 무더위에 짜증스러움보다는 조금 참아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도시에서야 건물에서 나오는 에어컨 바람이 있어서 더위를 식힐 수 있겠지만, 시골에서 농사짓는 분들에게는 오늘같은 날씨는 어쩌면 선물같을 테니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유익하셨다면 쿠욱 추천 한방 날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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