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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리뷰

승승장구 출연진 압도했던 여자축구선수, 그녀들의 입담에 빵터졌다

by 뷰티살롱 201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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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조MC진으로 교체한 KBS2 채널의 <승승장구>에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의 지소연과 문소리, 그리고 김나래 선수가 출연했습니다. <승승장구>라는 프로그램은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SBS의 <강심장>과 경쟁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한데, 초대 손님들이 제한적이라는 점 때문인지 시청자들에게는 힘겨운 관심만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할 듯 합니다. <강심장>이라는 프로그램이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해, 재미를 떠나서 많은 연예인들을 볼 수 있다는 볼거리만으로도 압도적인데 반해, <승승장구>는 한두명의 초대손님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스타성에서는 밀리는 모습이기도 하죠. 초대손님들보다 많은 보조 MC진을 갖추고 있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지만, 어찌보면 오히려 그것이 역효과일 수도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기존 보조 MC였던 채연과 우영, 김신영 그리고 최화정이 물러나고 새롭게 바뀐 보조MC진에는 최근 MBC의 <뜨거운형제들>에서 아바타주식회사에서 맹활약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 이기광과 <천하무적야구단>에서 벡터맨으로 활약하는 김성수, 그리고 DJ.DOC의 맴버인 정재용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에 방송된 <승승장구>에서는 U-20 FIFA 독일여자월드컵에서 4강신화를 만들어낸 여자대표팀 선수진들 중, 여자 박지성 혹은 지메시로 인기를 모았던 지소연과 미녀골키퍼로 주목을 받았던 문소리, 그리고 여자루니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탔던 김나래가 방송에 초대되었지요.

여자 축구라는 종목은 한국에서는 인기를 끌고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일 겁니다. 남자 프로축구가 인기를 모으고 있기는 하지만, 그에 비해 여자축구의 경우에는 이렇다할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죠. <승승장구>에 출연한 세명의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지난 여자월드컵의 장면들의 떠오르기도 하더군요. 사람들에게 소외되어져 있는 운동종목이지만, 이번 여자월드컵 4강신화를 시작으로 축구팬들에게 새로운 관심이 모아졌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세명의 미녀축구 선수들이 출연한 <승승장구>는 마치 초대손님들이 MC들을 초대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주객이 전도되었다고나 할까 싶었죠. 그렇다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MC들의 자질이 부족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지소연, 문소리, 김나래 3명의 선수들의 말했던 대답들이 시종일관 어디로 튈지 몰라 입을 열때마다 빵~ 터졌습니다.

 
사람들에게 관심을 덜 받고 그만큼 소외되어져 있는 운동종목이기에 어쩌면 선수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무겁고 어두워질 수 있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힘들었던 시간들에 대한 회상을 들려줄법도 했었지만, 세명의 선수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마치 개그프로그램에서 개그맨들이 웃음을 유발하기 위해서 던지는 유행어 만큼이나 재미있고, 즐거운 토크쇼의 모습이었습니다.

풋풋한 여대생의 모습이라기보다는 발랄한 20대 초반의 보통내기걸 들의 모습 그대로의 모습이었죠. 감독이 경기장에서 시종일관 선수들을 향해 내던지는 욕에 대한 이야기도 하나의 꽁트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심각하거나 어두운 모습과는 달리 진행자들이나 방청객들을 시종일관 웃음바다로 만들어버릴만큼 솔직하고도 담백한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짧은 질문에 짧게 대답하는 질문공세에도 수줍어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는 그녀들의 입담은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하여 재미를 선사하는 그 이상의 재미를 보여준 모습이었습니다.

 
아직은 풋풋함이 남아있는 그녀들이기에 어쩌면 그녀들이 대답하는 이야기가 신선해 보일 법도 해 보였지만, 무엇을 숨기고 남들을 비호해야만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연예계라는 세상에서의 연예인들의 입담보다 오히려 더 재미있고 인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이상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같은 축구선수인 남자선수 기성용 선수를 향해서 김나래 선수가 샤방스러운 표정으로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유전자 보호차원에서 우리 둘이 결혼하래요 시간되시면 연락주세요'라는 말을 던질 때에는 웃긴 나머지 쓰러질 뻔 했습니다. 지소연 선수의 박지성 선수에 대한 영상 메시지에서 1차 개그를 선보였던 터라 김나래 선수의 제차 개그스러운 모습이었기 때문이었죠.


 아마도 <승승장구>의 매력 중 하나는 몰래온 손님이라는 코너일 겁니다. 보조MC인 김성수씨가 여자선수들에게 여자옷을 선물한 것과 함께 터져나오는 음악소리에 누군가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사실 처음에는 어쩌면 같은 축구선수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혹시라도 이영표 선수나 기성용, 박지성은 아니겠지? 싶기도 했었죠. 하지만 그들 남자선수들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출연하기에는 아시겠지만, 각기 다른 나라에서 리그를 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터라 불가능하다는 건 쉽게 알수 있었죠.

몰래손님으로 등장한 사람들은 다름아닌 깝 조권과 씨엔블루의 정용화, 그리고 <우리결혼했어요>에도 황정음과 함께 출연한 바 있었던 김용준이었습니다. 조권은 가수 2AM 맴버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인기도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블루칩 가수입니다. 또한 정용화역시 마찬가지죠. 세명의 남자 몰래온 손님들에 대해 거침없던 세명의 여자축구선수인 지소연, 문소리, 김나래 선수의 유쾌담백한 토크는 말 그대로 웃음의 아수라장을 보여주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여자축구선수 이전에 20세의 풋풋한 여대생으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던 방송모습이기도 했었죠.

메인MC인 김승우를 도와줄  보조MC진이 새롭게 바뀌어진 <승승장구>는 진행모습이 깔끔한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남자들만으로 구성되어져 있기에 처음에는 다소 딱딱한 진행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었는데, 이기광과 김성수, 정재용 3명의 보조MC 진행은 이러한 불안감을 불식시켜 주기도 한 모습이었죠. 그렇지만 무엇보다 17일자에 방송되어진 모습에서만큼은 손님으로 초대된 3인의 미녀축구선수인 지소연과 문소리, 김나래의 거침없었던 입담은 촌철살인(寸鐵殺人) 같기만 했습니다.
여자축구에 대해서도 이제는 축구팬들의 관심이 많이 모아지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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