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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64

짝패12회, 복면 쓴 천둥 - 흥미로워지는 이유 MBC 월화드라마 를 시청하면 묘한 느낌을 주는 드라마일 듯 보여집니다. 민초들의 이야기, 민중사극이라고는 하지만, 드라마라는 것이 클라이막스로 향해가는 사건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에서는 이렇다 할 사건에 대해서 보여지지 않은 듯하기 때문이죠. 가장 큰 사건이라고 해야 할 것이 천둥(천정명)과 귀동(이상윤)의 뒤바뀐 신분이라 할 겁니다. 두 남자의 바낀 신분에서 드라마의 사건은 시작된다고 해야 하겠죠. 흔히 사극이라는 소재의 드라마가 역사적 인물이나 소위 말해서 지배층 중심을 이루게 된 데에는 권력을 얻기 위한 권모술수와 모략 등이 흥미진진하면서도 긴장감있게 전개되기 때문일 겁니다. 그에 비한다면 드라마 는 12회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사건이 발생되지 못한 상황의 드라마일.. 2011. 3. 16.
짝패 11회, 동녀-천둥의 상술, <상도>의 임상옥과 비교한다면? MBC드라마 11회에서 상단을 꾸려가는 동녀의 카리스마가 폭발하는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상단에서 사간 비단필의 길이가 맞지않는다는 이유로 가격을 깎으려는 시전의 장사치의 농간에 천둥(천정명)은 그럴리 없다며 돌아서는게 그친 반면에 동녀(한지혜)는 시전 장사치의 물건을 모두 회수해 오고 상단에서 물건 하나하나의 길이를 제대로 측정해서 모자람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일종에 장사치에 의한 허위 측량법에 의해서 천둥이 속은 것이었죠. 이러한 장사치의 농간을 고쳐놓으려는 심산으로 동녀는 물건을 모두 회수하며 앞으로는 절대 거래를 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죠. 물건을 속이는 상인에게는 물건을 댈 수 없다는 지론이었습니다. 천둥은 동녀의 완강한 태도에 상인도 혼이 났을 것이니 한번 무마하고 다시 거래를 뜰 것을 제시했습니.. 2011. 3. 15.
짝패, 조선명탐정 된 짝패 - 10년동안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MBC 월화드라마 가 아역배우들인 최우식, 노영학, 진세연, 이선영에서 본격적으로 성인연기자들로 교체되었습니다. 7회라는 횟수로 본다면 아역배우들이 차지한 방송횟수는 적지않은 분량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32회라는 전체 드라마 회당으로 본다면 적절한 안배일 수도 있을 거예요. 천정명과 이상윤, 한지혜와 서현진 4명의 성인 연기자들로 7회에서는 전격적으로 바뀌어진 모습이었죠. 민란이 일어나고 10년이 지난 후 민심은 수습이 된 모습이었고, 관직을 이용해 백성들을 수탈했던 관료들이 귀향을 갔다 왔다는 설정으로 다소 불친절한 10년 이후의 생활로 변화된 모습이기도 했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천둥(노영학)이 민란의 우두머리였던 강포수(권오중)의 무리에 가담하기.. 2011. 3. 8.
짝패 8회, 분노하는 민중의 반란과 세도정치의 변화가 보인다 월화드라마인 MBC의 가 드디어 폭발하는 분노를 보여주었습니다. 고을 현감(김명수)의 횡포에 참다못하던 민초들이 반란을 일으킨 것이었죠. 삽시간에 관아를 습격하고 불을 지르며, 김진사(최종환)의 집에 몰려가 재산을 훔치는 등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그간 마을 현감은 못사는 백정마을 사람들까지 우마세를 지게 하는 등 수탈을 자행해 원성을 사기에 이르렀습니다. 양반과 서민들의 지배구조로 인한 조선시대 악습이라 할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드라마 는 기존의 사극드라마와는 태생을 달리하는 모습입니다. 양반의 권력구도에 중심이 되던 사극드라마의 유형에서 가장 밑바닥 인생인 백정마을 사람들인 민초들이 그 중심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죠. 마을 현감이 궁으로 상소를 올리기 위해 소두로 성초시(강신일)를 앞세우고 길을 나.. 2011.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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