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임시완14

미생, 오상식-장그래 현실에서는 글쎄? 직장인들의 애환과 을의 고군분투가 눈물겨운 드라마 tvN의 '미생' 후반부는 장그래(임시완)의 정규직 전환을 두고 오상식(이성민)과 최전무(이경영)의 드러내지 않은 합의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회사에서는 타협이라는 것을 모르던 오상식 차장은 장그래의 정규직 전환이라는 미끼에 스스로의 신념을 내려놓고 한수 물러선 모습이다. 신념을 버린다는 건 그만큼 자신의 자존심을 버린다는 말과 같다. 일종의 자신만의 스타일과 색깔 내지는 고집을 버렸다는 것과 같은 것이라 할만하겠다. 장그래에게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드라마 '미생'은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직장인들이라면 한두번쯤은 공감하는 부분이 많은 작품이라 할만하다. 특히 인간관계에서 오는 괴리감이나 혹은 갈등을 회사라는 집단적인 이익을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대.. 2014. 12. 15.
미생 13-14국, 오해와 불편한 시선들 tvN의 금토드라마 '미생'은 롤러코스터의 연속이다. 오상식(이성민)이 이끄는 영업3팀은 원 인터내셔널에서 존재해야 하는 팀일까 아니면 해체되어야만 하는 걸까? 궁금증을 자아냈던 영업3팀의 비밀스러운 영업실적을 보면서도 초반부터 의아스럽게 느꼈던 점은 오상식 과장의 과거이기도 했지만 회사내에서 찬밥신세나 된 듯해 보이는 영업3팀이기도 했다. 영업력으로는 타 부서와 맞서서 막강하다 여겨지는 영업3팀은 김동식(김대명) 대리와 함께 오상식 과장은 그야말로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영업맨들이라 여겨졌었다. 학연이나 지연 혹은 줄타기와는 달리 오로지 실력으로만 해외시장을 겨냥하며 실력을 뽐냈던 팀이기도 했었다. 부하직원에 대한 대우 또한 오상식 과장같은 중간매니저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인간다운 면모가 가장 많았던 .. 2014. 11. 30.
미생 11-12국, 장그래 발상의 전환...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신의한수! 애플의 아이폰이 처음으로 세상에 등장했을 때에 전세계 휴대전화 시장양상을 바꿀 것이라고 예상했던 사람들은 얼마나 됐을까? 무모해 보이리만치 했던 애플의 신화를 재시동했던 스티브잡스의 도전은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을 바꾸어놓은 혁신의 시작이었다 할만했다. tvN의 금토드라마 '미생' 11-12국은 도전과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을 듯 한 전개였다. 요르단 박(김희원)으로부터 시작된 내부비리의 시작은 엄청난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말단 직원들이야 무거운 회사의 공기를 읽는 것만으로 그쳤지만 수뇌부는 인사이동이 단행된 결과를 만들어냈고, 요르단 사업은 중단되게 되었다. 하지만 요르단 중고차 사업은 이미 박과장에 의해서 진행되었던 것인지라 영업3팀이나 다른 부서에서도 손을 댈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 2014. 11. 23.
미생 9-10국, 학교에서는 절대 배우지 못하는 것들...그들은 이제 사회새내기 직장인 잔혹사라 불릴만한 드라마 tvN의 '미생'은 완생으로 가기위한 신입사원들의 모습이 눈물겹기만 하다. 장그래(임시완)과 안영이(강소라), 장백기(강하늘)과 한석율(변요한) 4명의 캐릭터는 제각기 같은 회사지만 다른 환경에서 신입생활을 시작했다. 학벌도 없고 스펙은 전무한 장그래는 오상식(이성민)을 만나서 첫걸음부터 회사라는 조직사회와 업무를 배워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에 비해서 안영이와 장백기, 한석율은 장그래와는 너무도 다른 환경에서 신입생활을 시작했다.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저 자신이 깨우쳐 나가길 바라는 장백기의 상사 강대리(오민석)의 속내는 무엇이었을까? 여자라는 이유로 신입사원으로는 차별대우를 하는 하대리(전석호)는 10화에서 안영이에 대한 차별의 벽을 조금은 허무는 듯한 모습이었다. 불.. 2014. 11.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