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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12

무서운 어른들의 이야기 '메이퀸' 배를 건조하는 조선소를 둘러싸고 사랑과 성공이라는 전개로 다이나믹하게 이어지고 있는 MBC의 주말드라마인 '메이퀸'이 주인공들이 아역배우들에서 성인연기자들로 교체되면서 두드러지게 날카로워진 것은 주인공들 주변의 어른들의 무서움일 거예요. 어린 천해주(김유정)에게는 그나마 사랑을 주던 천홍철(안내상)이 있었기에 아무리 힘든 역경이 있다 하더라도 천해주가 밝게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었지요. 홍철의 아내인 조달순(금보라)은 천해주가 어딘가의 섬에서 다른 여자와 눈이 맞아서 해주를 낳게 된 것이라 오해하고 어린 해주에게 갖은 구박을 주었지만, 그때마다 해주에게는 든든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아버지인 천홍철이 창희(재희)의 아버지인 기출(김규철)에 의해서 죽음을 맞게 되고 해주에게는 세상의 바람막이를 해줄.. 2012. 9. 25.
메이퀸 10회, 여자를 화나게 하는 남자...여자를 설레게 하는 남자 연애를 하는 남자와 여자. 상대방에게 호감을 보임으로써 상대방의 관심을 끌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겁니다. MBC 주말드라마인 '메이퀸' 10회에서는 소위 말해 여자에게 호감을 가게 하는 남자와 화나게 하는 남자의 두 유형을 보는 듯한 모습에 한참이나 웃었습니다. 물론 드라마이기 때문에 과장된 것이기도 하겠지만요^^ 천해주(한지혜)는 15년만에 선박 감독관이 되어 나타난 강산(김재원)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해주는 강산의 모습을 알 수가 없었지요. 초면에 만났던 것이 나이트클럽이었는데, 낯모르는 남자가 자신의 여동생 영주(정혜원)를 꼬드기는 작업남으로 오인해 엎어치기 한판으로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겼지요. 그런데 원서를 낸 천지조선에서 다시 만나게 된 강산때문에 학력미달에 폭력경력까지 더해져 면접장에.. 2012. 9. 17.
메이퀸 7회, 얼음 여왕마저 녹인 김유정...의외의 반전 인물 달순! 1시간동안 시청자들을 눈물바다로 만든 김유정의 폭풍같은 오열이 보여졌었던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의 7회였어요. 극중 여주인공인 해주를 연기하는 김유정의 연기 스펙트럼이 이토록 성장했다는 것을 세삼스럽게 보여주었던 7회였는데, 아역배우인 김유정이 울면 울수록 드라마 시청율은 올라간다는 어느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아역배우인 김유정의 연기에 대한 찬사이기도 한데, 아낌없이 보여준 한회의 모습이었어요. 천홍철(안내상)이 기철(김규철)에 의해서 죽음을 맞게 되었는데, 해주는 이제부터 한 가정의 가장이 될 조짐이 보입니다. 친엄마도 아니고 그렇다고 계모도 아닌 달순(금보라)와 상태(김동현) 그리고 영주 세사람을 먹여 살리는 소녀가장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거기에 막내인 진주까지 태어나 해주의 .. 2012. 9. 9.
메이퀸 4회 김지영, 주목반 우려반 치한 퇴치박사 이봉희 아역배우들의 연기가 주목되는 드라마 MBC의 주말드라마인 '메이퀸'의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했습니다. 4회에서는 일본 석유회사에서 일하던 이봉희 박사(김지영)가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첫 등장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찌보면 이봉희의 등장은 새로운 러브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데, 해수(김유정)의 친아버지인 학수(선우재덕)와 친동생 관계인 윤정우(이훈)가 주인공이지요. 윤정우의 형수인 이금희(양미경)와는 언니동생 관계이기도 한데, 처음 등장한 이봉희는 무척이나 괄괄하고 드센 성격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였습니다. 마치 여장부같은 느낌이 드는 캐릭터였기도 했었지요. 4회에서는 4명의 아이들이 장도현(이덕화) 사장의 요트를 타고 바다로 멀리 나갔다가 조난을 당하는 긴박한 상.. 201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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