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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33

기황후 하지원, 연상남-연하남 완전 팔색조가 따로없네 MBC 월화드라마로 시작되는 새로운 드라마인 '기황후'는 제작초기부터 역사왜곡이라는 초미의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그도 그럴 것이 고려 후기의 정세는 여러가지로 혼란기를 겪던 시기였다. 그중에서도 무신들이 권력을 잡은 최충헌의 무신정권을 시작으로 고려의 왕권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었고, 무신정권의 말기에는 몽고의 침입이 거세게 일어났던 시기였다. 고려는 몽고와의 항쟁을 계속하며 강화도로 왕궁을 옮기면서까지 대몽항쟁을 계속해 나갔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바로 고려의 몽고침입으로 피폐해진 고려말의 시대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시청자들이 그토록 '기황후'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고려의 공녀가 몽고의 제1 황후가 된다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실상 고.. 2013. 10. 29.
주말드라마 판도를 변화시킬 '아들녀석들'!, 과도한 설정 옥에 티... 주말드라마로 무신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의 '아들녀석들'의 전개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그간 MBC의 주말극 성적은 10시 이후에 방송되는 드라마는 성공적이었지만 8시대에 방송되는 드라마는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었습니다. 과거 MBC의 드라마왕국이라는 명성과는 달리 공중파 3사의 시청률 경쟁에서도 주중 드라마에서는 월화 혹은 수목 드라마 한 장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었고, 상대적으로 한쪽이 좋은 시청율을 보였었다면 다른 한쪽 미니시리즈에서는 참패를 당하는 형국이었었죠. 특히 주말드라마의 경우에는 KBS에 참패를 면하지 못했었습니다. 8시에 방송되던 드라마와 9시에 방송되던 뉴스 시간대가 조정되어 이제는 MBC의 방송편성이 뒤바뀌어있는 형태인데, 그래도 9시대에 방송되는 드라마는 드라마왕국이.. 2012. 9. 24.
무신, 고려무인정권의 종말 이룬 고려 24대 원종, 하지만... MBC 주말드라마인 '무신'에서 무인들에 의해 실질적으로 나라가 다스려지던 고려시대 최씨무인정권과 그 마지막 후계자였던 최의(이도영)의 목숨이 얼마남지 않아 보입니다. 김준에 의해서 마침내 최씨 무인정권이 막을 내리게 되는데, 최항(백도빈)의 아들인 최의가 마지막 도방의 후계자로 지목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의는 역사적으로 김준과 임연 등에 의해서 죽음을 당하게 되며, 도방의 자리를 김준이 차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김준은 임연에 의해서 제거되게 됨으로써 무인정권은 실질적으로 해체되게 되는 결과를 맞게 되지요. 고려 최씨무인정권의 마지막을 보게 되는 왕은 원종(강성민)입니다. 드라마 상에서는 고종의 몸이 많이 쇄한 모습으로 보여지는데, 최항또한 김준에 의해서 암암리에 독을 먹게 되어 목숨을 잃게.. 2012. 9. 2.
무신 50~51회, 치밀한 폭군섭정 최항암살작전...최양백의 미련스런 충심 도방의 주인으로 올라서기가 무섭게 자신이 가진 권력을 남용하며 주위의 사람들을 제거해 나가던 최항(백도빈)에 대한 암살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MBC주말드라마인 '무신'에서 김준(김주혁)은 전 주군인 최우(정보석)의 명령으로 두 아들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었습니다. 김준은 최우의 명령으로 아우인 최항을 도방의 주인으로 선택했지만, 최항은 권력을 잡게 되자, 자신의 뜻에 반하는 모든 사람들을 죽음으로 처리했습니다. 과거 최우가 치밀하게 생각하며, 자신의 권위를 공포라는 매개체로 사용했던 반면에 최항은 오로지 권력을 가지 아둔함만으로 권력을 행사했지요. 아버지인 최우를 모셨던 여인들을 취하는 패륜을 저지르기도 했었고, 고려의 영웅으로 우러름을 받던 김경손(김철기) 장군까지도 백령도로 귀향을 보내고 끝내는 죽.. 201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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