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로 시작되는 새로운 드라마인 '기황후'는 제작초기부터 역사왜곡이라는 초미의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그도 그럴 것이 고려 후기의 정세는 여러가지로 혼란기를 겪던 시기였다. 그중에서도 무신들이 권력을 잡은 최충헌의 무신정권을 시작으로 고려의 왕권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었고, 무신정권의 말기에는 몽고의 침입이 거세게 일어났던 시기였다. 고려는 몽고와의 항쟁을 계속하며 강화도로 왕궁을 옮기면서까지 대몽항쟁을 계속해 나갔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바로 고려의 몽고침입으로 피폐해진 고려말의 시대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시청자들이 그토록 '기황후'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고려의 공녀가 몽고의 제1 황후가 된다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실상 고려가 무참하게 유린된 뼈아픈 역사의 이야기이기에 기황후가 고려인이라 하더라도 몽고라는 나라에게 유린당한 과거사이기에 사극이라는 장르로 만들어지는 것에 대한 불만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다.

몽고에 의해서 고려가 몽고의 신하국으로 전락해 버렸으니 어찌 이를 재미로 보는 드라마라 말할 수도 있겠으랴 말이다. 제작진은 이러한 시청자들의 혹평과 기우에 대해서 첫회부터 허구라는 사실을 깊게 새기며 첫방송을 시작했다.


몽고의 침략에 대한 고려말에 대해서 다루었던 드라마가 최근에 두편이 떠오른다. '신의'라는 드라마와 또 하나는 '무신'이라는 드라마다. 각기 몽고침략 전후를 다루었던 드라마들로 드라마 '신의'는 공민왕과 최영장군을 내세워 자주국으로의 고려라는 나라에 대한 위상을 다시 세우려 했던 모습을 그려놓았다. 그리고 또 다른 '무신'은 고려의 무신정권 후반기를 다룸으로써 몽고침략에 대한 대몽항쟁을 깊이있게 다루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그 두 작품에 비해 '기황후'는 몽고의 침략의 수탈의 시기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황후의 오라비인 기철이 고려의 조정을 농락했던 시기를 다루었던 '신의'를 떠올려본다면 기황후가 공녀에서 몽고의 제1황후로 올라가는 과정이니 같은 시기의 고려는 참담한 상황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드라마의 작품과 사극으로의 진정성을 떠나서 필자는 몇년전 배우 하지원과의 인터뷰를 위해서 블로거로 만났던 적이 있었다. 물론 혼자가 아닌 다수의 블로거들과 함께였지만 말이다. 드라마 '기황후'에 출연한 배우 하지원을 보면서 팔색조라는 단어가 떠올리기만 했다.

연하남과의 커플로 이미 이승기와 호흡을 맞추며 무려 9살의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전혀 부자연스러움이 없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인 '기황후'에서도 배우 하지원은 9살 차이의 지창욱과 연하남 커플과 자연스러움은 가히 최강이라는 느낌마저 들었다.


기황후의 첫방송은 국민정서를 고려해 대몽이라는 점을 강하게 만들어놓은 모습이기도 했다. 주인공 기승냥은 몽고의 당기세(김정현)에게 사냥당하듯 죽음을 맞게 되고 몽고에 대한 원한이 사무쳐 성인이 되었다. 그리고 왕유(주진모)를 만나게 되는 과정이 다이나믹하게 펼쳐졌다.

더킹투하츠에서 이승기와 연상연하 남녀커플로 케미를 발산했던 여배우 하지원의 제2의 케미는 연상남과 연하남 쌍끌이를 한 모습이 '기황후'에서 보여졌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역사왜곡이라는 점은 곱지 않은 시선이기는 하지만 여배우 하지원의 매력만은 '다모'에 이어 또 한번 인기를 모으지 않을까 싶은 드라마다. 하지만 고려의 몽고침략이라는 역사의 아픈 과거사에 대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다독일 수 있을지가 드라마의 성공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mbc '기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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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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