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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미30

빛과그림자 17회, 주홍글씨의 여주인공이 된 이정혜 드라마 초반에는 그나마 유쾌한 장면들이 등장했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웃음끼를 뺀 듯한 모습이 MBC 월화드라마 의 모습이기만 합니다. 중앙정보부와 청와대 비서실을 중심으로 장철환(전광렬)과 김재욱(김병기)의 대립은 싸늘하기까지만 하더군요. 중정에 배치되어 있던 장철환 라인을 중정의 김재욱이 정리해 버리자 장철환은 이성을 잃은 듯이 분노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비서실과 중정의 전면전을 보는 듯한 모습이기도 한데, 이같은 모습은 과거 1970년대 한국현대사의 단면이기도 할 겁니다. 청와대 비서실의 입김에 의해서 정치가 좌지우지되던 과거 1970년대를 중심으로 쇼 비지니스 세계에서의 성공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인 는 완전히 정치드라마로 탈바꿈한 모습이기도 하더군요. 중정 내 자신의 라인을 제거한 것에 대해서 분노.. 2012. 1. 24.
빛과그림자 9회, 강기태 향한 채영의 순애보 공연위기 구원투수될까? 노상택이 감옥에 갇혀있는 사이에 빛나라쇼단 단장 신정구는 세븐스타의 노른자같은 두명의 가수와 배우를 섭외해 빼돌려 지방 순회공연을 떠났습니다. 감옥에서 노상택(안길강)은 신정구(성지루)에게 세븐스타의 간판가수인 유채영(손담비)을 잘 보살펴달라고 하며, 한편으로는 최성원(이세창)의 리사이틀 공연을 잘 마무리해 해달라고 신신당부를 했죠. 신정구는 노상택의 부탁을 들어주는 척 하면서 최성원의 리사이트 공연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동시에 유채영에게까지 손을 내밀어 함께 지방순회 공연을 떠나자고 회유했던것이었습니다. MBC 월화드라마 에서 쇼단을 둘러싸고 주요 3인방인 노상택과 신정구 그리고 월남에서 큰 돈을 마련해 고국으로 돌아온 양태성을 보노라면 선악의 구분이 극명하게 엿보여지지 않는 인물들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2011. 12. 27.
빛과 그림자 8회, 치열한 조연 싸움-수상한 3인방 드라마를 시청하다보면 초반 4회정도를 지나게 되면 자연스레 편가르기를 해 놓을 수 있죠. 소위 얘기해서 좋은 놈과 나쁜넘이라는 구분이기도 하고, 선과 악의 대립이기도 한 모습입니다. 나쁜넘은 초반에는 엄청 잘 나가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사람도 잃게 되고 사랑도 얻지 못하고 비참하게 무너지죠. 좋은 일을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짓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적인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50부작이라는 장거리 경주로 친다면, mbc드라마 는 이제 8회가 지난 것이라 초반전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정확하게 선의 편에 선 것인지, 악당의 대열에 합류한 것인지 불분명확 캐릭터들이 주인공 주변에 산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네요. 어떤 사람들이 주인공의 편에 설 것인지는 사.. 2011. 12. 21.
빛과 그림자 6회, 극의 흐름을 반전시킨 강기태의 오열 순양극장의 관리이사인 강기태의 폭풍오열 뒤에 변화되는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무척이나 궁금해 집니다. MBC 월화드라마인 의 초반 모습과는 달리 본격적인 사건전개로 들어서게 된 6회에서는 강기태의 불운이 시작되는 결정적인 회차였을 겁니다. 순양의 유지였던 강기태(안재욱)의 아버지인 강만식(전국환)은 순양국회의원 장철환(전광렬)의 음모로 인해 남산으로 끌려가 죽음을 맞게 되었죠. 느즈막한 저녁에 정체모를 괴한들은 바로 국가안보부에서 나온 사람들이었던 것이었고, 장철환은 강만식을 일종의 간첩혐의로 몰아 손을 음모를 꾸민 것이었습니다. 장철환이 순양에서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 선거자금을 융통하는 과정에서 유지였던 강만식에게 1차적으로 손을 내밀었지만, 보기좋게 거절당했었고, 거기에 아들인 강기태마저도 장철환이 내.. 201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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