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남자의 폭발적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던 <남자이야기>가 좀처럼 반등의 여지가 보이지 않은 채 매회 한자리수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특히나 <남자이야기>는 인기드라마를 연이어 히트시킨바 있는 송지나 작가의 합류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았던 드라마라 할만했었다. 그렇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아무것도 없는 요란한 냄비수준이었을까?

남자이야기의 주요 사건이 본격적인 궤도위에 올라있는 모습을 시청해보고 있노라면 왜일까 라는 의문점이 든다. 단순히 남자들의 이야기라는 컨셉이었을까? 아니면 이도저도 아니라면 그럴듯하게 포장된 드라마에 불과한 드라마일까라는 생각이다.
남자이야기... ...
선뜻 제목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마치 강렬하고도 무언가 폭발적이고도 소위 말하는 남성미 물씬 풍기는 듯한 힘있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정작 <남자이야기>가 풀어내고 있는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왜 굳이 남자이야기라는 제목을 붙였을까 하는 의문점이 생긴다. 돈이 지배하는 세상에 거침없이 일발을 당기는 거친 숨소리를 기대했던 것이 잘못이었을까? 아니면 돈에 의해 지배된 세상에 복수하는 통쾌한 모습을 상상하기라도 했을까?
드라마 <남자이야기>는 사실상 제목에서부터 묘하게도 아련한 상상력을 유발시킬 수 있겠지만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의 눈을 돌리기에는 감수성이 없다는 게 문제가 아닐까 싶다.

과거 홍콩 느와르가 극장가를 지배하던 80~90년대식 남자들의 의리나 폭력미학의 시대였다면 분명 <남자이야기>는 충분히 반등의 기회를 올리고도 남음이 있을법한 드라마다.  그도 그럴것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사회적 부조리들, 언론에서부터 사기, 대출, 주가조작, 뇌물, 몇년전 서울시내뿐 아니라 왠만한 도심에서는 흔히 볼 수 있었던 사행성 게임장에 이르기까지 <남자이야기>에는 아무런 여과없이 고스란히 노출하며 경각심을 세워놓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거기까지만이었을까?


남자이야기의 주인공인 김신(박용하)는 거대 기업이자 드라마의 최대 라이벌이자 대립적 존재인 싸이코패스 채도우(김강우)에 의해 하나뿐인 형이 죽음에 당하게 되고 형무소에서 만나게 된 안경태(박기웅), 그리고 채도우에 의해 아버지를 잃게 된 도재명(이필립), 박문호(이문식)과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보인다.
목적은 다름아닌 복수...

그렇지만 이상야릇하게도 제목에서 느껴지는 <남자이야기>라는 제목과는 왠지 모를 거리감을 느끼게 만든다. 땀냄새 풀풀 나는 모습을 기대했던 것은 아니지만, 채도우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지켜본다면 누가 사이코패스이고 누가 정상인지를 모를만큼 한마디로 이상한 사람들만 모여있는 모습이다. 김신이라는 주인공은 자기가 사랑한다는 여자에게 술집에 나가보지 않겠느냐고 하는가 하면, 주식분석가 안경태는 안테나를 세우지 않으면 아예 말을 못하는 그야말로 자폐증상자, 미국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받고 귀국한 이필립은 휠칠한 키에 조각같은 마스크로 마음이 울적해서인지 술집에 들렀다가 눈이 맞은 여자와 하루밤을 지내야 직성이 풀리는 그야말로 싸이코적 인물이다.

남자들은 다 도둑X이라는 말이 맞다는 것을 공표라도 하듯이? 아니면, 세상 남자들은 정상인 사람이 없다는 얘기일까? 괜찮게 생긴 남자들은 모두가 바람둥이라는 것을 나타낸 것일까?
드라마를 보기에 따라서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겠지만, 솔직히 재미있게 시청한다는 점에서는 인정하지만 왜 하필 남자이야기라는 제목을 붙였을까 하는 물음이 생긴다. 차라리 <남자이야기>가 아니라 <사이코>라는 제목을 붙였으면 어땠을까. 그렇지 않다면 조지크루니와 그 일당들이 카지노를 털어 흥행을 한 <오션스일레븐>식의 아니면 한국영화였던 <범죄의재구성>과 같은 다양한 복수전에 어울리는 제목을 어울릴 법하다. 남자이야기라는 말 자체에서 어찌보면 한국남자? 아니면 이세상 남자에 대해 그다지 곱지않은 시선은 생겨나지 않을까 염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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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왕자와 거지로 불릴만큼 소재면에서 유사성을 띠고 있는 드라마 <신데렐라맨>이 모습을 드러낸다. 국내 패션업계의 후계자와 동대문시장에서 룸살롱 호스티스들의 옷을 만들어파는 한 청년의 삶을 바꾸게 되는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이 드라마의 제목이 왜 신데렐라일까?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를 <신데렐라맨>에서는 똑같은 외모라는 설정으로 대치해 놓고 있는듯한 모습이다. 잿가루 뒤집어쓴 초라한 모습의 신데렐라는 마치 외툴박이인 오대산의 모습이라고 할때, 유리구두를 신고 왕자와 춤을 춘 신데렐라는 이준희라는 캐릭터라 할많다. 한마디로 이름은 신데렐라맨이지만 현대판 왕자와거지나 다름없는 모습이다.

화려한 의상의 향연이 기대

현대에 이르러 옷은 하나의 몸을 가리는 도구가 아닌 몸을 치장하는 이른바 패션이 되었고, 그 패션으로 사람들의 부와 권력이 엿보이는 세상이 되었다. 거리에는 수많은 값비싼 옷을 입고 값비싼 외제 핸드백이나 구두를 신고 지나치는 남녀의 모습들이 흔히 눈에 띈다. 드라마 <신데렐라맨>은 일종의 현대의 소비심리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을만한 요소가 다분하다. 단순히 권상우의 1인2인이 보여주는 독특한 구성을 떠나서 화려한 의상 자체만으로도 시선집중이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남과 다른 개성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현대인들의 가진 욕망이라고 할때, 자신의 몸을 통해 보여지는 의류와 악세서리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 때문에 드라마 <신데렐라맨>에서 보여지는 화려함은 하나의 관심포인트가 될법하다.

수목드라마의 반전 위험한 도전장

애초에 시작도 되지 않은 아니 뚜껑도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위험성에 대해서 논하기에는 어불성설에 지나지 않아보이지만 사실상 <신데렐라맨>의 시작은 위험 도박이나 진배없는 모습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것이 수목드라마의 판도가 이미 전작인 <돌아온일지매>를 통해 2강1약 체제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상태기 때문이다. 더욱이 <돌아온일지매>는 작품성이나 완성도 면에서 원작을 충실히 따라 시청률이 높지 않았다지만 윌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을 내릴만한 드라마였기 때문이다. <미워도다시한번>이나 <카인과아벨>의 높은 벽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는 모습이다.

중년배우의 열연이나 혹은 소지섭의 폭발적인 인기몰이로 2강체제를 확립시켜 놓았다 할 때, <돌아온일지매>의 정일우에 비해 스타성 면에서 <신데렐라맨>의 권상우라는 배우는 보다 높은 점수를 줄만한 배우라 할만하다. 비록 안티의 향연도 줄을 잇는 배우이기는 하지만 TV드라마에서 권상우의 출연은 충분히 폭발성을 가지고 있는 배우이기는 하다. 그렇지만 이미 중년배우들에게 중독된, 소지섭에 중독된 시청자들을 돌려세울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한남자의 성공기 혹은 코믹

수목드라마로 첫 포문을 열게 되는 <신데렐라맨>은 사실상 최근들어 급상승하고 있는 막장의 유혹 예를 든다면 출생의 비밀이나 내연 혹은 불륜, 복수 등을 배제시켜 놓은 하이코믹형 드라마로 볼 수 있다. 이같은 예상은 권상우라는 한 배우에 의해 탄생되는 오대산과 이준희를 통해 현대사회에서의 한 사람의 성공기를 유쾌하게 풀어냄을써 암울한 현실을 잠시나마 잊게만들어줄 수 있는 요수가 숨겨져 있을 법하기도 하다. 비록 같은 수목드라마는 아니지만 월화드라마인 <내조의여왕>>은 마치 평강공주와 같은 캐릭터로 현모양처형을 현대적으로 바꿔놓음으로써 남편의 출세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주부의 이야기를 하이코미디 식으로 풀어나가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월화드라마에서 지존에 굴림하고 있다. 

권상우에 의해 전혀 다른 두인물을 교차시킴으로써 새로운 코믹풍의 드라마로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또 한가지 눈길을 끄는 점은 트랜드형의 드라마라는 점이다. 주중 방송되는 드라마의 유형을 살펴보면 사실상 트랜드 유형의 드라마는 전무한 상태다. 얼마전부터 시작된 <남자이야기>, <자명고>, <미워도다시한번>, <카인과아벨>, <내조의여왕>에 이르기까지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는 없다는 얘기다.   <너는 내운명>을 통해 인기가수 소녀시대에서 연기자로 완벽하게 변신한 윤아의 연기력을 다시한번 찾아볼 수 있기도 하겠지만, 소녀시대의 인기라는 혹은 <너는내운명>이라는 드라마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것보다는 극중 남자주인공자의 로맨싱을 통해 사랑이야기를 어떤 모습으로 표현해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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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드라마가 어떨지 궁금해요.
    저같이 어중간한 위치에 있는 사람은 볼 듯 싶네요 ^^
    좋은 하루 되세요~



돈이 지배하는 세상에 대해 거침없는 복수가 시작된다. 드라마 <남자이야기>는 일종의 한국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복수라 불릴만큼 사회적 비판의식이 짙게 깔려있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쓰레기만두파동 보도를 통해 한편으로는 먹거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엄밀히 말해 방송의 무자비한 폭력적 모습을 들여다본 모습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주가조작이나 상류층만이 드나들 수 있다는 텐프로라는 유흥문화를 그대로 드라마에 노출시킴으로써 시청자들에게 하나의 의문점을 던지게 만드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정말 이런 말도 안되는 일들이 있나?"
라는 의문점들일 법하다. 하지만 최근 대한민국의 사회적 부조리의 밑면에 자리하고 있는 모습들, 고리사채로 인해 대학생이 자살하고 몸을 팔아 망가지는 등의 모습들은 <남자이야기>라는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말 그대로 구성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천재적 아이큐를 소유하고 있는 채도우(김강우)에 의해 한순간에 형을 잃고 빗더미에 앉아버린 입장에 놓인 김신(박용하)는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드라마의 진행이 다이나믹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점도 하나의 장점이라 할수 있겠지만, <남자이야기>의 최대 장점은 어쩌면 사회적 부조리를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는 점일 법하다. 김신과 채도우는 한마디로 빛과 어둠이라 할만한 상징적 인물이다. 유유자적하는 김신은 살아가면서 삶의 목적에 커다란 의미를 두지 않는 듯한 캐릭터다. 형이 살아있으면서 만두공장을 경험하면서도 희희낙낙 인간형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극도의 불안전한 삶으로 떨어졌을 때에는 자신의 여자친구까지도 기둥서방 운운하는 말을 거침없이 내뱉을 만큼 한편으로는 무책임하다 할만큼 형편없어 보이는 모습이였지만, 이도저도 할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서 떨어져 먼저 정을 떼어내는 모습은 말 그대로 남자, 사내라는 말이 나올만큼의 처절한 모습이라 할만하다.

<남자이야기>에 보여지는 내용들이 각박해져  있는 현 사회에 대한 비판적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남자이야기>의 관심은 높지가 않은 모습이다. 동시간대 경쟁드라마에 비해 최하위 시청율을 보이고 있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남자이야기>는 사실상 잘 짜여진 드라마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그렇지만 왜 관심을 끌지는 못하는 것일까. 이중인격적 혹은 사이코패스로 변신한 김강우라는 배우와 거친남자인 박용하의 투톱대결을 보고 있노라면 사실 어딘지 모를 불안감이 엿보이기도 한다. 다름아닌 거침남자여야 할 박용하에게서 솔직히 거친 사내의 냄새보다는 섬세함을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소위 거친남 계열에 속할 수 있는 포스를 느끼기에는 역부족함을 느낀다는 얘기다. 그에 비한다면 사이코패스의 채도우 역의 김강우의 변신은 성공적인 케이스에 속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신(박용하)는 3년간의 옥살이를 통해 복수를 위한 보류를 만들고 있다. 천재적 해커인 안경태(박기웅)와 남방파 두목이자 주목계 대부인 범환(장세진), 그리고 여기에 새롭게 도재명(이필립)이라는 인물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옴으로써 채도우에 대한 복수의 틀을 완성해나갈 드림팀 구성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180의 천재적 사이코패스를 상대하기 위해 결성된 드림팀의 결성이 앞으로 <남자이야기>의 주요 볼거리가 될 법하지만 그중에서도 도재명이라는 인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어찌보면 주인공인 김신의 존재를 무력화시킬만한 인물같기도 하다는 게 특징이다.

김신과 도재명은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는 캐릭터다. 김신이라는 인물이 나약하고 어둠의 그늘로 등장된 복수의 화신이라면 도재명은 빛의 세계속에 안주해온 그야말로 채도우와 같은 환경에서 살아온 캐릭터라 할만하다. 공통점은 하나, 자신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는 것, 그것도 채도우에 의해서 발생했다는 것이 공통점이라 할만하다.

 
이러한 동질의 환경탓인지 박용하와 이필립의 입장차이가 극명하게 역전되어 있는 듯한 모습이다. 소위 꽃남이 대세인 최근 드라마에서 박용하와 이필립이라는 인물을 놓고 본다면 솔직히 이필립이라는 배우에게 시선이 꽂힌다는 얘기다. 더욱이 무뚝뚝한 태도또한 김신이라는 캐릭터를 대변하는 듯한 모습이기도 해 앞으로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한다.

종영된 <태왕사신기>에서 청룡으로 부활해 시종일관 가면속에 가리워진 모습으로 첫 이미지를 강렬하게 남겼던 이필립은 <남자이야기> 4회에 첫 등장하면서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어놓는다. 마중나온 이문식의 플랜카드를 말없이 잡아채 쓰레기통에 집어넣는 모습이 첫 등장이었지만, 눈빛에는 왠지모를 몽환적인 냄새가 배어나왔다고나 할까. 사이코패스로 열연하는 김강우의 눈빛과도 대치되는 묘한 여운을 남긴 모습이었다. 그렇지만 복수를 위한 드림팀 결성은 아직까지는 모호한 상태다. 도재명-김신-안경태-범환의 의기투합은 마치 머리와 팔, 다리 그리고 몸통을 이어나가는 전신합체 로봇의 형태마냥 결성되기까지의 모습도 흥미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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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남자>가 지배하던 월화드라마의 세계를 <내조의여왕>이 접수한 이래, 기대작으로 눈길을 끌던 <남자이야기>의 출발은 한자리수에 지나지않는 미약한 모습이다. 송지나 작가라는 거출한 유명 작가의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 한자리수라는 모습은 치욕적인 모습이라 할만하다. 그도 그럴것이 송지나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보게 되면 첫방송에서부터도 화제를 몰고왔던 것이 대부분이었고 보며 <남자이야기>라는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시선은 솔직히 매몰차다 할만한 기록이라 할 법하다.

왜 인기가 없을까?

드라마 <남자이야기>는 말 그대로 남자들의 이야기라 생각될만큼 제목에서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된다. 그에 비한다면 경쟁드라마인 <내조의여왕>은 소위 상반되는 이미지인 여자들을 위한 드라마라 할만한 느낌을 받는다.  흔히 안방극장의 리모콘 쟁탈전에서 볼때, 남자보다는 여자, 주부들이 우위에 있는 경우가 많다. 대체적으로 남자들은 9시와 11시대에 채널을 고수하는데 비해 드라마 위주의 시간대에는 주부들의 힘이 강하게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남자의 경우에는 드라마를 보면서 시시비비 말하기보다는 드라마 자체에 대해서 시청하는 것이 주특기인 반면에 여자들은 드라마에 비춰진 등장인물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시청하는 경향이 많다. 이러한 논리는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얘기다. 어찌보면 <남자이야기>라는 주제는 한 남자의 복수를 통해 남성미를 강조하는데 비해 그만큼 여성들의 시선에서는 벗어날 수 있는 단점이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렇지만 단순히 남자,여자를 놓고볼때, 주 시청자대의 성향을 파악해서 인기가 없다는 논리는 합당하지 않을 듯 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현실적이란 명제를 놓고 볼때, <남자이야기>는 액션과 복수를 버무려놓은 보기좋은 한편의 드라마라 할 수 있겠지만, <내조의여왕>은 최근 사오정이니 하는 직장생활에 대한, 혹은 가정사에 대해서 진솔한 면을 다루고 있어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해 있다는 것을 들 수 있을 법하다. 경기침체로 기업에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정리해고나 회사부도에 의해 한순간에 한 가정의 가장이 일자리를 잃게되는 최근 사회적인 모습에 <내조의 여왕>은 코믹스러움으로 무장되어 있다지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는 점을 들 수 있을 법하다.

그에 비해 <남자이야기>는 사회에 대한 통렬한 복수를 한 남자를 통해 진행해 나가고 있지만, 전체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보다는 특정부분에 대해서 공감을 얻고 있다고 할만하다. 1,2회에서 김신(박용하)의 형이 불량만두 파동으로 자살을 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한편으로는 과거 만두파동에 대한 사건을 떠올리게 하지만, 엄밀하게 따져 김신이라는 인물이 방송국을 난입하고 교도소에 들어가는 과정을 별개로 본다면, 다분히 하나의 복수극이라는 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결국 이러한 설정은 현실적인 모습을 벗어던진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카리스마 폭발보다 액션에 힘을 실려야 할 박용하

<남자이야기>라는 드라마를 말할려면 박용하와 김강우라는 두 배우를 떼어놓고 말할 수 없을만큼 비중이 높다. 김신과 채도우의 대결이라는 구도는 한편으로 사회의 부조리와 그에 대한 심판 내지는 단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 보이고 있다 할 수 있다. 한 가정의 삶을 무참히 짚밟은 채도우의 악마성을 부조리한 사회적 모습이라 할때, 김신의 복수는 한편의 심판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드라마 <남자이야기>에서 두 배우, 김강우와 박용하가 풀어나가는 캐릭터의 변화가 드라마의 성패를 좌우한다 할만하다. 그러나 첫회와 2회를 보고 난 후의 김신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모습에서 알게 모르게 불안한 모습을 엿볼 수 있을 법하다.

김신이라는 캐릭터는 한편으로 냉정하면서도 따듯한 이중적인 모습을 숨기고 있는 캐릭터라 할만하다. 아파도 아프다 말하지 못하고 슬퍼도 슬프다 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즐거움것도 김신이라는 캐릭터에게는 사치처럼 보여진다. 그에 비해 채도우라는 캐릭터는 시종일관 차갑기가 얼음과 같은 냉정함을 잃지 않는다. 김강우에 의해 만들어져가는 채도우라는 캐릭터는 한편으로 본다면 냉정함을 유지하기만 하는 단순한 캐릭터라 할만하지만, 김신이라는 인물은 2중적 면모를 동시에 소유하고 있는 캐릭터다. 복수라는 한을 품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정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성격에 몰입되어 있는 김신, 즉 박용하의 연기력은 1~2회에서 성공적인 모습이었다 할만하다. 금방이라도 변하는 모습, 특히 여자친구인 서경아(박시연)를 대하는 남자 김신은 어느것이 진실인지 모호한 캐릭터로 보여질 지 모르지만, 2중적 성격을 소유하고 있는 남자 김신이라는 인물에 어울릴법한 연기묘사를 한 데에는 합격적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김신이라는 인물에게 초반 필요하 것은 변화무쌍한 성격의 변화보다는 액션에 대한 리얼리즘이라 할법하다. 공교롭게도 김신은 형의 복수를 위해 방송국에 석궁을 들고 난입하고 경찰 취조에서조차도 성격파탄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교도소로 수감되어 주먹계 1인자를 막치기로 쌍코피 흘리게 만들기도 하지만, 어설픈 액션씬은 드라마의 최대 약점이라 할법하다. 그도 그럴것이 감방안에서 갑자기 면회를 온 채은수(한여운)의 사과를 받고나서 180도 달라진 김신의 태도와 모습은 그때까지도 늘상 겁에 질려있던 김신이 아닌 금방이라도 주먹계 1인자와 맞장이라도 뜰 야수같은 모습이었다.

그렇지만 거기까지가 한계였을까 싶을만큼 박용하라는 배우가 보여준 액션씬은 리얼리즘이 사라진 듯한 모습이다. 모래시계의 최민수나 여명의 눈동자의 최재성, 혹은 이병헌 등과 같은 배우들에게서 보여지는 액션은 그런대로 리얼리즘이 살아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어찌보면 동작의 절제성이 보여지는 것도 있을 법하지만, 박용하에 의해 탄생되는 김신이라는 캐릭터는 액션을 살리는 절제성이 배제되어 있는 모습이다.

카리스마보다 액션이 필요한 이유

박용하라는 배우에게 있어 아직까지 카리스마보다는 리얼리티가 엿보이는 액션이 필요할 때다. 왜냐하면 김신은 아직까지 복수를 위한 포석도 깔아놓지 못한 천애고아같은 입장에 있기 때문이다. 소위 드림팀이라는 털거지들이 모였을 때에나 리더쉽을 폭발시킬 수 있는 카리스마가 필요한 것이지만, 교도소 안에서 김신이 자신의 편으로 영입하려는 동료를 만나는 과정에서 카리스마가 아닌 힘의 논리가 필요한 때다.

아직까지는 솔직히 박용하의 연기에 대해서 속단하기는 이른 단계다. 단지 2회가 지난 이후 섯불리 판단하기에 드라마의 완성도나 김신이라는 인물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명석한 두뇌와 주위의 재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채도우라는 인물과의 한판 맞짱뜨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시점에서 보여지는 폭발적인 두뇌게임이 <남자이야기>의 주 관심사로 잡리잡아 갈 것으로 보여진다. 어찌보면 박용하라는 배우에게 있어서 액션과 카리스마 양날의 칼날을 보여주어야 할 드라마가 <남자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액션이라는 장르를 소화해 내야 할 박용하라는 배우의 시험무대가 아닐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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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박용하의 등장만큼이나 드라마 <남자이야기>의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은 개인적으로 높았다. 특히나 송지나 작가의 가세가 눈에 띄기도 했고, 누구나 알고 있듯이 태왕사신기나 대망, 여명의눈동자 등의 히트 제조작가라 할만큼 이미지적으로 높은 작가이기에 그랬었다.

사실 복수극이라는 장르에 대해서는 드라마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 얼마전 한류스타인 송승헌을 전면에 내세운 <에덴의동쪽>은 소위 핏줄전쟁이라 불릴만큼 한 가정의 엇갈리 형제의 복수극이 인기를 끌기도 했었고, 박신양 주연의 <쩐의전쟁> 또한 복수극의 형태를 소위 악덕 사채업자를 주인공으로 삼으며 복수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 할만했다. 그렇지만 쩐의전쟁이 사회에 대해 총부리를 겨누었다면, 새롭게 시작되는 <남자이야기>는 한 가족을 몰락시킨 기업에 대한 복수극이다.

빠른 비트, 시나리오의 완성도 높았다

첫회가 방송된 모습은 엇갈린 평가가 나올법하다는 것이 객관적인 생각이다. 왜냐하면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해 방송국을 난입해 석궁을 들이밀며 위협하는 모습은 다소 현실감이 결여된 모습이기도 하고, 경찰취조 과정이나 재판장에서의 일렬의 모습들은 어딘가 모르게 <영화는 영화다>내지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라는 통속적 모습으로 비춰지는 모습이었다고 할만했다. 하지만 드라마의 장르를 떠나서 첫회에 드러나 불운한 환경을 맞게되는 주인공 김신(박용하)의 성격묘사는 성공적으로 잘빠진 모습으로 보였다. 솔직하면서도 과격하기도 하고 말 그대로 마초같은 이미지에 사랑따위는 어울리지 않아라고 외치면서도 눈물흘리는 절절한 모습은 김신이라는 인물의 전체적인 성격을 100% 표현해냈다는 데 합격점을 줄만했다는 얘기다.



여기에 한 가정을 몰락시킨 채도우(김강우)의 악마본성을 보는 듯한 내면연기가 탁월한 모습이었다. 김강우 뿐 아니라 극중 드라마를 이끌어가야 할 서경아(박시연)와 채은수(한여운)의 나름대로의 성격묘사를 살려내는데 성공적인 모습이라 할만했다. 일단 드라마의 초입으로 대변되는 등장인물들의 각 캐릭터들의 성격표현과 심리묘사는 완성도면에서 성공적인 모습이라 할만하다.

사회의 부조에 통렬한 일침 가한 내용들

첫회를 방송한 <남자이야기>가 시선을 집중시킨 것은 무엇보다 출연배우들의 내면연기와 각 캐릭터들의 성격들을 성공적으로 표출해냈다는 데 있겠지만, 무엇보다 드라마에서 보여진 사회의 부조리를 종합적인 선물세트로 안겨준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최근 사회의 가장 큰 이슈는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는 여러 시사프로그램에서 앞다투어 보도되고 고발되는 미디어 방송의 영향도 적잖게 있기 때문이다. <남자이야기>에서 김신의 형은 만두를 만들며 성실하게 일을 하는 중소기업의 사장이었다. 그렇지만 방송 보도국 기자의 편협적인 오보기사(?)와 편집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부도덕한 기업으로 전락하게 되고 쓰레기만두를 만들어내는 회사로 낙인찍히게 된다. 그로 인해 회사는 문을 닫게 되고 결국 형은 자살을 하게 되는 모습으로까지 치달았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은 현재 한국사회에서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법하다. 만두사건 뿐 아니라 한식, 중식에 있어서도 먹거리에 대한 고발프로그램들은 끊이지 않고 tv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노출되어 있는 게 현재 한국의 먹거리 모습이다. 자신은 성실하게 음식을 만든다고는 한다지만 tv의 영향력은 지대하리만치 비대하다. 그것이 현재 미디어의 힘이라 할만한 모습이다. <남자이야기>는 영상미디어를 통한 드라마임에도 같은 미디어를 여과없이 비판하고 있는 모습이다. 잘못된 방송은 때론 중소기업이 문을 닫게 되고 어떤 사람들은 생계의 책임까지도 위협받는다.
 
<남자이야기>의 섬짓한 사회상은 기업적 먹이사슬을 그대로 노출시켜 놓고 있다는 점이었다. 한 만두가계는 단지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는 조그마한 회사였지만, 거대기업인 건설회사가 식품업으로 진출하기 위해 작전상 주가조작을 감행하는 과정에서 김신의 형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은 희생물이 되고 만다. 그렇지만 정작 대기업인 건설회사, 즉 채도우에게 몰락한 김신의 형이 운영하는 만두가계는 눈에도 들어오지 않는 관심밖의 기업이었다. 이러한 모습을 시청하면서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대기업들의 투자와 매출부진으로 대기업의 하청기업들은 크나큰 타격을 입고 있는 모습들이다. 한마디로 대기업은 단지 경영축소를 말하지만 대기업에 물건을 납품하고 대금을 받아야 하는 하청업체들은 무더기 도산을 당하는 모습이 비일비재한 모습과 크게 달라보이진 않는다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남자이야기>는 사회의 병폐에 대한 가장 큰 문제인 고리대금 즉, 사채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그대로 노출시켰다. 김신은 몰락한 한 가정, 형의 시신을 찾기위해서 사채업체를 찾아가 신체포기각서를 작성하고 1억원이라는 돈을 빌린다. 이 모습을 시청하면서 언젠가 사채로 인해 자살한 대학생 사건이 떠올랐다.
그만큼 <남자이야기>는 처음부터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내세우며 전면에 모습을 드러냈다 할만하다.

꽃남의 인기 이어갈만한 충분한 소재 담았다

인기 드라마인 <꽃보다남자>의 뒤를 이어 출발한 <남자이야기>는 사실상 첫 출발이 순항은 아닌 모습이다. 꽃남이 사라진 자리에 <내조의여왕>이 바통을 이어받은 모습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것이 20%의 시청률을 보이면 급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남자이야기>는 한자리수의 저조한 출발을 보였다.

그렇지만 <남자이야기>는 단순히 제목에서 묻어나는 것처럼 남자의 이야기가 아닌 사회에 대한 과감한 복수라 할만하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해 한 가정의 가장인 남자는 사실 옛날에 비해 영향력이 감소한 모습을 엿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남자이야기>는 어찌보면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적 드라마가 될만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도 그럴것이 거대 기업에 대한 무모하리 보이는 김신(박용하)의 복수극, 사채업자에 저당잡혀있는 김신의 신체 등등을 통해 정면으로 부당한 사회에 대한 외침을 가하고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가정을 몰락시킨 기업과의 한판승부와 신체까지도 포기한 김신의 복수극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되는 드라마다.
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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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꽃보다남자>가 종영되고 6일부터 새로운 드라마인 <남자이야기>가 방송된다. 과연 꽃보다남자가 누렸던 30%대의 시청율을 유지할수 있을지 주목되는 드라마다. 특히 월화드라마의 경우, 꽃보다남자의 독주체제가 유지되던 모습이라 새롭게 시작되는 <남자이야기>의 시작은 어찌보면 월화드라마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는 충분한 시기적 장점을 지니고 있다.

현재 월화드라마인 <내조의여왕>과 <자명고>는 꽃보다남자에 밀려 사실상 경쟁에서 크게 밀려나있는 모습을 띠고 있는 모습이다. 1강체제로 그만큼 <꽃보다 남자>라는 드라마가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모습이라 할만하다. 또한 인기드라마였던 <꽃보다남자>가 종영됐다 하더라도 차기 인기드라마인 <내조의여왕>으로 새롭게 시청자들이 유입될 가능성은 그리 커 보이지는 않아 보인다. 그도 그럴것이 이미 스타트한 내조의여왕이 <꽃보다남자>라는 드라마에 밀려난 모습을 보였고, <남자이야기>라는 드라마가 새롭게 시작되는 모습을 취하고 있지만, 사실상 새로운 드라마의 첫 방송에서 시청자들이 주목하는 시선은 매우 높은 편이라 할만하다. 대체적으로 드라마의 초반 시청율이 높은 까닭은 드라마의 모습이 어떤 것일까 하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아무리 높은 시청율을 보였던 <꽃보다남자>의 영향으로 낮은 시청율을 보였던 <내조의여왕>이나 <자명고>가 반등하게 될 여지는 희박해 보이기도 하다. 특히나 기존 <꽃보다남자>라는 인기 상종가를 달리던 드라마와 비견될만큼의 인기를 얻고 있었다면 충분히 차기 인기드라마로 굴림할 수 있겠지만, 경쟁에서 두배의 차이를 보이던 드라마들이라는 점에서 첫 스타트하고 있는 <남자이야기>와 동등한 입장일 수밖에 없다.

<남자이야기>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얻을 수 있을만한 요소는 다분히 많다. 특히 한류스타의 한사람인 박용하의 입지가 어느정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킬 수 있을 법하다. 과거 방송되었던 <온에어>에서의 인기도를 생각해본다면 <남자이야기>의 소재가 몰락한 한 가정에 대한 복수극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끄는 소재를 채택하고 있다. 특히나 인기드라마를 집필했던 송지나 작가의 가세가 주목될 만한 모습이다. 여명의눈동자나 대명 등 굵직한 대작 드라마에서 빛을 본바 있는 송지나 작가의 포스가 <남자이야기>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게 개인적인 소견이다. 또한 식객의 히어로인 김강우의 연기호흡을 통해 박용하-김강우라는 두 남자배우의 격돌도 시선끌기에 충분해 보이는 드라마다.

과연 <꽃보다남자>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드라마라 할만하다.
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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