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생활이야기210 길고양이, 엄마냥이와 아기냥이의 나른한 오후 서너달 전에 태어난 아기 고양이들이 이제는 제법 자기들끼리 장난도 치는 모습이 마냥 귀엽기만 한데, 어제는 비가 와서인지 처마밑 비밀 아지트에 엄마냥이와 아가냥이들이 낮잠을 자고 있더군요. 위태위태한 곳이기는 한데, 자는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워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4마리 새끼 냥이들이 있는데 비좁은 공간이라서 어떻게 이런 곳에서 잠을 잘 수가 있을까 싶기도 한데, 엄마냥이 등을 침대삼아서 행복하게 자고 있네요. 사진이 참 제가 보기에도 안타깝기만 하네요 ㅜㅜ 전문 사진사가 아니라서 죄송 꾸벅. 졸리는 와중에도 꿋꿋하게 엄마 젖을 빨면서 잠들어버린듯~~ 엄마냥이도 피곤한가 봅니다. 꾸벅꾸벅~~ 어미는 그래도 안면을 텄던 까닭인지 부르면 애완동물처럼 달려오기도 하고 울기도 해주는데 아기 냥이들은 아직 .. 2010. 8. 13. 양평 두물머리에서 바라본 노을 사진들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위치한 양평 두물머리는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주말이면 두물머리를 찾은 나들이 객들로 복잡한 곳이기도 하죠. 여름 휴가철을 맞아서 멀리 동해안이나 혹은 남해안 등의 바닷가를 찾은 피서객들이 많이 있겠지만, 시간을 내지 못하는 사람들도 적잖을 듯 합니다. 멀리 간다고 해서 피서는 아니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쩌면 휴가의 진정한 멋이기도 할 듯 합니다. 지난 주말에 찾았던 두물머리에서 바라본 노을을 몇장 올려 봅니다. DSLR의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이 조도를 조절해서 찍을 수 있다는 점일 겁니다. 전문가라 칭하기에는 아직도 여전히 멀기만 하다고 느껴지는데, 두물머리로 들어가는 초입에서 구름에 가리워진 태양빛이 분산되는 모습이 환상적이라는 느낌이 .. 2010. 8. 10. 엄마품이 가장 편안해 보이는 길고양이~ 역시 가장 편안한 건 뭐니뭐니해도 엄마품인가 봐요. 아래층 식당에서 길고양이가 자리를 잡았는데, 한달 전인가 새끼를 낳았답니다. 두 녀석은 엄마를 빼다 박은 듯 줄무늬가 선명한데, 두 마리는 회색과 검정이더군요. 키우는 고양이는 아니었는데, 아래층 식당 아저씨가 먹이도 주고 하니까 뒷마당을 제집으로 생각하며 길들여졌다고 하더군요. 마치 반려동물처럼 키우는 애완고양이가 다 된 모습이예요. 요즘은 아장거리며 서로뛰어다니는 새끼들을 내려다보면 시선을 빼앗기곤 합니다. 무더운 여름날인데도 새끼들이 젖을 찾아 어머품을 파고들다 잠든 모습이 귀여워서 도찰좀 해 봤습니다^^ 셔터 소리에 잠이 깬 어머가 슬그머니 자리를 피해버렸는데도 여전히 새끼고양이들은 낮잠 삼매경에 빠져있더군요. 간혹 밖으로 나갈때 마주쳤을 때에도.. 2010. 7. 28. 아이스크림 가격이 없어졌어요? 말한 직원의 말에 황당하기만 했던 사연 최근 날씨가 요상스럽기만 합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퍼부을 듯한 먹구름이 있기는 한데도 비는 커녕 습하고 더운 공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듯합니다. 바로 어제도 같은 분위기였는데, 그나마 어제는 먹구름이 한차례 끼고나서 소나기처럼 비가 내리기도 했었죠. 많이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산으로 들로 휴가를 떠나는 상상을 하기도 하죠. 한창 피서철이다 보니 어쩌면 동해안이나 바닷가 근처에는 휴가를 나온 사람들로 많을 듯도 하구요. 그렇지만 아직 휴가를 떠나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무더운 여름날 달리 피서를 떠나지는 못하고 시원한 거라도 찾게 되겠죠. 바로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사먹게 될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빙수를 먹는 분들도 있을 거구요. 더위로 사무실에서 일을 보다 의기투합.. 2010. 7. 15.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