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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야기

엄마품이 가장 편안해 보이는 길고양이~

by 뷰티살롱 2010.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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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장 편안한 건 뭐니뭐니해도 엄마품인가 봐요. 아래층 식당에서 길고양이가 자리를 잡았는데, 한달 전인가 새끼를 낳았답니다. 두 녀석은 엄마를 빼다 박은 듯 줄무늬가 선명한데, 두 마리는 회색과 검정이더군요. 키우는 고양이는 아니었는데, 아래층 식당 아저씨가 먹이도 주고 하니까 뒷마당을 제집으로 생각하며 길들여졌다고 하더군요. 마치 반려동물처럼 키우는 애완고양이가 다 된 모습이예요.

요즘은 아장거리며 서로뛰어다니는 새끼들을 내려다보면 시선을 빼앗기곤 합니다. 무더운 여름날인데도 새끼들이 젖을 찾아 어머품을 파고들다 잠든 모습이 귀여워서 도찰좀 해 봤습니다^^


셔터 소리에 잠이 깬 어머가 슬그머니 자리를 피해버렸는데도 여전히 새끼고양이들은 낮잠 삼매경에 빠져있더군요. 간혹 밖으로 나갈때 마주쳤을 때에도 길고양이 답지 않게 어미 고양이는 도망치지 않고 가까이 다가와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한답니다. 고양이들이 흔히 하는 부비부비하기도 하고 혼자 쓰러져서 뒹굴기도 하는 모습이 완전 애교쟁이가 따로 없어요.
사실은 간혹 어머고양이한테 소세지를 주곤 했었는데, 그걸 알아보더군요. 마치 개처럼 길들여진 모습이라나 할까 싶어요.

근데 어미고양이만 있는게 아니고 아빠도 따로 있답니다. 밉상쟁이처럼 요즘에는 잠만 자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기도 하는데 오늘도 영락없이 곤드래~만드래 잠만 퍼질러 자고 있더군요.


요놈이 아빠라는 놈인데, 보시면 엄마고양이하고 생김새가 비슷해요. 크기만 조금 클 뿐인데, 잠을 자는 장소가 꼭 비좁은 공간에 꼭 박혀서 자는 게 취미인가 보더군요.
새끼고양이들이 뛰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이 재롱수준이예요 요즘은^^

<재미있으셨다면 쿠욱 추천 한방 날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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