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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라

영화관람 문화, 이런 류의 사람은 정말이지 '꼴볼견 베스트 5'

by 뷰티살롱 2007.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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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것이 제맛이 난다.
요즘 디지털 TV니 와이드 TV니 하면서 대형으로 텔레비젼이 가는 추세인지라 부자들은 50인치 이상되는  TV를 안방에 설치하고 시청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뭐니뭐니 해도 영화같은 것은 극장에서 보는 것이 제맛이다.
그렇지만 극장에 가면 알게 모르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사람들이 간혹 눈에 띄게 마련이다. 몇가지 유형들을 소개해본다면

첫째,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사람
영화시작전에 요즘에는 웃기는 CF들이 극장에서만 볼 수 있다. 다른 아닌 핸드폰 사용에 대한 자제에 대해서 다루는 내용들이 대부분인데, 일반 TV에서 소개되는 CF들의 번외 버전인지 아니면 극장용으로 따로 만들었는지 암튼지 웃기는 CF들이 소개되고 핸드폰을 꺼달라고 하는 멘트까지 날린다. 그런데 관람객 들 중에서는 전화가 오면 일부러 전화를 안받는 경우가 대다수고 아주 짧게 '나중에 연락드리겠습니다'고 공손하게 말하고 끊는 경우가 많다. 관람객들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증거다.
그런데, 간혹 극장이 자신의 집무실인양 착각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물론 목소리는 크게 내지 않더라도 소근거리는 소리로 전화가 오면 10분이고 20분이고 통화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주변사람들에게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겠지만, 바로 옆사람이나 앞사람 혹은 뒷사람들은 소리가 중얼중얼거리는 것처럼 들린다. 전화가 길어질 것 같으면 잠깐 밖에서 통화하고 들어올 수 이을텐데, 엉덩이가 무거워서인가?

두번째, 이리저리 몸 뒤척이며 의자 발로 툭툭.... 
피해의 정도가 한사람이냐 아니면 다수가 되느냐의 차이가 되겠지만, 사실 이런 경우 앞사람에게는 당혹스럽기 그지없다. 물론 많은 횟수 그런 것은 아니지만, 배꼽빠지게 우수운 장면이 나오면 박장대소를 할 수 있을수도 있겠지만, 어떤 때는 웃음을 참지못해 앞자리의 의자를 툭툭 건드리는 사람들이 간혹있다. 대다수의 경우 이런 류의 사람들은 남자들이다. 필자역시 이런 사례로 인해 뒷사람과 시비가 붙을 뻔한 경우가 있었는데, 시비를 걸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면 자제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싶다.

세번째, 음식냄새 풀풀~ 오징어 냄새에.... ...
이 경우에는 아주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닌가 싶다. 필자역시 영화상영시간에 맞춰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때로는 식사를 하고나서 극장을 찾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만 가급적이면 늦은 시간에 보는, 특히 주말에 상영되는 영화들을 관람하다 보면, 상대적으로 극장은 만원사례가 많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의 시간대에 영화를 보게 되면 가급적이면 냄새가 심하게 나는 음식은 피한다. 요즘 식당가들이야 워낙에 시설을 좋게 해서인지 청국장을 먹더라도 냄새가 풍겨나지 않는 데가 많다. 그런데 한사람 정도는 꼭 그런 사람이 끼어들기 마련이다. 옷에서는 삼결살에 찌게냄새와 손에는 오징어 등등 각종 냄새는 다 들고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 사실 이런 경우 영화보면서 처음에는 조금 심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나중에는 적응이 되서인지 좀처럼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래도 어느정도는 지켜줘야 하는 행동이 아닐까 싶다.

네번째, 영화 해설가 내지는 지나친 표현주의?
왕짜증이라고 할까.... 영화를 보면서 내내 뭐라뭐라 상대방과 대화를 쉴새없이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조금있으면 뭐가 나온다', "저사람 곧 죽을것 같은데"..... ....
어디에서 읽고 왔는지는 모르지만, 상대방과 등장인물들에게 대해서 귓속말로 이것저것 얘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귓속말로 하는 것이기에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들을까 싶겠지만, 앞뒤 사람들에게는 속닥속닥 거리는 것이 들리기 마련이다. 어떤 경우는 영화대사에 묻혀 진짜로 있는 대사인줄 필자역시 착각한 경우도 있었다. 또한 이유없이 아무런 상황도 아닌데 큰소리로 웃거나 울거나 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다. 영화를 본 것인지 아니면 마음을 진정시킬려고 영화관에 들어온 것인지 알수 없지만, 참으로 천태만상이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다섯번째, 커플들의 지나친 애정표현- 애로극장인가
솔직히 마지막 얘기를 쓰면서 아직까지도 이해할 수 없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요즘 극장을 찾는 주 관객층은 20~30대가 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극장이라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연애를 하기 위한 가장 최적의 장소라고 해도 옳은 표현일 것이다. 불꺼진 조명하며, 조용한 분위기에.... ....
영화관을 찾은 사람들 중 특히 주말 저녘시간대에 오는 관객들은 대다수가 20대와 30대초반의 남녀커플 관객들이 대다수다. 그런데 액션영화를 보면서 어떤 때는 애로극장을 찾은 것은 아닌가 하는 찌릿한 느낌이 들 때가 많다. 영화를 보면서 여자가 남자어깨에 기대는 정도는 필자도 분위기상 당연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데 간혹은 예상치도 못하게 여자가 남자의 무릎에 누워서 영화를 본다? 남자가 여자의 가슴을 만진다? 좀 심하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명백한 사실이다(어떻게 이런 모습들이 필자에게만 눈에 띨게 모르겠다). 남녀가 극장을 찾아서 어두운 곳에서 몸을 기대며 어느정도의 스킨십은 할 수 있겠지만, 안방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행동들은 자제되어야 하지 않을 까 싶다.

물론 이외에도 극장문화에 대한 여러가지 관객들의 꼴볼견은 많으리라 생각된다. 어떤 사람은 영화는 안보고 다른 사람들의 행동들을 쳐다보는 필자의 행동역시 자제되어야 할, 극장에는 오지 말아야 할 유형이 아닌가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말에도 역시 일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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