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로 접어드니 그동안 뜸하던 극장가에 영화계에 화제거리가 되던 헐리우드 영화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듯 보여집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찾은 영화가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인 <바스터즈 거친녀석들>입니다. 11월의 극장가에서 어쩌면 바스터즈보다 더 눈길을 끌만한 영화는 세기말의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인 <2012>라 할 수 있겠지만 개봉일까지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는... ...

헐리우드 영화뿐 아니라 국내영화도 눈길을 끄는 영화가 개봉을 개시했는데, 이미 개봉된 장동건 주연의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이미 국내 극장가에서 개봉되어  예매순위 1순위를 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두편의 국내영화가 10월 말에 개봉되어 11월 첫주 화려한 순위경쟁을 치르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개봉되는 영화들 중 눈길을 끄는 4편의 영화는 국내영화 2편과 해외영화 2편인데, 국내영화로는 <파주>와 <하늘과바다>가 있고, 해외영화로는 역시 티란티노의 작품인 <거친녀석들>, 그리고 트로이에서 매력적인 인상을 남겨준 에릭바나의 신작인 <시간여행자 아내>입니다.


 장나라의 연기변신 <하늘과바다>

영화에 대해서 개봉되기까지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던(개인적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관심이 많기보다는 액션과 SF장르를좋아하다보니 눈길이 쉽게 닿지 않았던 영화였습니다) 영화였는데, 우연인지 영화계에서 개봉되 되지 않은 <하늘과바다>가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으로 배우 장나라가 후보에 올랐다는 것이 화제가 되기도 한 그 문제의 영화입니다. 천만관객의 <해운대>의 하지원은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는데, 이유인 즉슨 두편의 작품에 출연해 표가 분산되었다는 얘기도 있었죠. 대종상에 대해서는 관심밖이지만, 영화 <하늘과 바다>에 대해서는 관심이 갑니다.

올해 개봉되었던 <김씨표류기>에서 보여졌던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던 여자와 서울인근의 밤섬에 고립되어 있는 남자를 연결지으면서 세계밖으로의 접촉과 두 사람의 교감이 무척 인상적이었던 소재를 닮은 듯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뒤 집에만 있는 하늘이(장나라)에게 어느날 친구 바다(주니)가 찾아오고 바다를 통해서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영화인데,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나게 되는 장나라가 반가운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중국활동으로 국내에서는 많이 모습을 보지못했었는데, 영화 <하늘과바다>에서 장나라의 연기력이 관객에게 평가를 받게 되네요.


언니의 남자, 사랑하면 안되나요? <파주>

상당히 문제작으로 기억될 법한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불륜의 소재가 담겨있는 듯한 모습을 담고 있는 영화 <파주>는 언니의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소녀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이 영화가 눈길을 끄는 이유에는 아마도 두가지 이유때문이기도 합니다. 하나는 영화의 감독이 박찬옥이라는 점 때문이죠. <오 수정>과 <질투는 나의힘>을 통해 박찬옥 감독식의 영화색을 완성해 놓은 저력이 이번 영화 <파주>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지 기대됩니다. 언니의 남자 혹은 동생의 남자 등으로 소위 자매의 동일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구도는 드라마 소재로는 많이 보여졌던 바가 있었죠. 박찬옥 감독의 영화색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는 영화 <파주>입니다.

또하나의 기대요인은 이 영화의 주연배우들이라고 해야 할 법합니다. MBC의 드라마 <탐나는도다>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로 일약 기대주로 성장한 서우와 드라마에서 오랜동안 친숙한 인상을 안겨준 이선균의 등장이 눈길을 끕니다. 특히 <하얀거탑>이나 <커피프린스1호점> 등의 TV에 출연한 캐릭터들이 올곧고 정직한 그리고 푸근한 인상을 안겨주었던 캐릭터가 많았던지라 이 두 배우가 그려내는 사랑이야기가 기대되기만 합니다. 그동안 쌓여있던 서우와 이선균의 이미지가 영화를 통해 전환기를 맞게 되는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거침없는 액션, 브래드피트와 티란티노의 만남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말이 필요없는 영화 <바스터즈,거친녀석들>이 개봉하게 됩니다. 늘 개봉하는 영화들마다 쇼킹한 모습을 보여주는 걸로 유명하기도 한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한 영화이기도 하지만 하반기 개봉하는 영화들 중 가장 주목을 받던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백전백승의 승리를 이루어내며 일명 개떼들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 미군 알도 레인 중위는 히틀러가 프랑스에 온다는 것을 알고 전쟁을 끝낼 마지막 한판을 준비하게 된다는 내용의 액션 전쟁영화입니다.

쿠엔틴 타란티노라는 악동적 감독과 최고의 흥행메이커인 브래드피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몰기도 한 영화가 <거친녀석들>이죠. 개봉하는 영화들마다 색다름을 영화팬들에게 안겨다준 티란티노는 이번 영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저수지의개들>이나 <킬빌>, <데쓰프루프> 등에서 보여주었던 티란티노식의 거침없는 폭력미학으로도 영화색이 강렬한데, 거기에 브래드피트의 액션이 가미된다면, 액션 영화팬들에게는 더할나위없는 최고의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얼마전 개봉되었던 <벤자민버튼의시간은 거꾸로간다>에서 간난아이에서 노파에 이르는 연령대를 완벽하게 연기한 바 있는 브래드피트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운명을 기다리는 남과 여 <시간여행자의 아내>

11월 개봉영화들 중 유일하게도 로맨틱 영화가 찾아와 감수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영화가 <시간여행자의아내>입니다. 특히 깊어가는 가을분위기 속에서 로맨틱함을 느끼게 만들기도 있다는 느낌이 드는 영화입니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두고 있어 내용면에서는 탄탄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기도 하는데, 어린시절 교통사고를 당한 주인공이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는 소재가 이채롭습니다. 그렇지만 그 시간여행이라는 것이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일어난다는 것이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지만, 그것도 잠시 그는 또다른 시간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죠.

트로이에서의 매력남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에릭바나가 출연하는 <시간여행자의아내>는 연인이 보기에 더할나위없는 로맨스를 전해줄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혹시라도 언제 떠날지 모를 당신의 옆사람의 손을 꼭 잡아보세요. 가장 소중한 사람일테니까요.

 
인간의 잔혹성과 환경에 대한 고민 <더코브, 슬픈 돌고래의진실>
4편의 영화인 <파주>, <하늘과바다>, <거친녀석들>, <시간여행자의아내>와는 달리 한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11월 첫주 극장가를 찾았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다루고 있는 영화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이 그것이죠. 이 영화는 일본의 타이지 마을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흥행성이 강한 다른 영화들과는 다른 장르의 영화입니다. 시사성이 깔려있는 영화 <더 코브>는 돌고래 사냥이라는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영화죠. 특히 영화는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에서 한발 나아가 잠입취재 등을 스크린 속에 담음으로써 마치 한편의 액션영화를 보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한편의 영화를 감상하신다면 어떤 영화를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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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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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시간여행자의 아내가 끌리네요.^^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2. 비밀댓글입니다

  3.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파주의 감독은 박찬'옥' 감독님이시라는 ㅋ

    정정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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