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에는 그동안 가려져 있던 여의도시민공원이 새롭게 단장한 여의도한강공원 준공기념행사가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대상으로 초장장이 전달되었던 차에 행사장의 모습을 둘러볼겸 여의나루역에서 느즈막히 전철을 내려서 행사장으로 가보았습니다.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일반일들도 준공기념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오픈되어 있었습니다. 행사의 시작은 2시30분이었는데, 조금 늦게 도착해서 언제 시작되었는지 모를 성악가 4명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있더군요. 3시부터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되기로 되어 있었는데도 한강시민공원 준공기념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관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자전거 동호회에서 대거 나와 행사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루함을 달리기 위해서 식전행사가 열리고 있었지만, 시간에 맞추어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초청장인줄 알고 참석했었는데, 마련되어 있는 자리는 누구나 앉을 수 있도록 되어 있더군요.
사실 사진기를 들고 갔던지라 지정석을 만들어놓으면 불편할 것 같았었는데, 어디에서 관람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더군요. 행사장 입구에서 우편으로 보내준 초대장을 보여주어더니 안으로 그냥 들어가서 편한 곳에서 보면 된다고 하더군요. 일단 자리를 잡고.... 조금 앞쪽에 앉아서 행사를 지켜보았습니다.


한강르네상스 홍보대사로 임명된 방송인 박지윤씨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가 지난 4월에 준공된 반포지구 한강공원에 이은 여의도한강공원 준공이라고 하더군요.


행사가 시작되고 나서 곧바로 주요인사들의 인사말이 시작되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앞에 나와 여의도 한강공원 준공기념에 대한 축하인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향후 20년동안 계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한강에 인접해 있는 아파트들을 뒤로 물리고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자연경관으로 대치함으로써 세계에서 돋보이는 한강르네상스를 이루어나갈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아파트를 뒤로 물리고 그 자리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은 좋게 들릴 수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잡음이 많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획되어 있는 한강시민공원 준공기념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많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플로팅스테이지를 바라보는 계단에 자리를 잡고 오세훈 시장 이하 함께 참석했던 다른 인사들의 인사말을 듣기 위해 자리를 잡고 있는 시민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애석하게도 행사를 끝까지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회사에 있는 몸이라서 간단하게나마 참관을 하고 자리를 서둘러 빠져나와야 했으니까요. 인사말과 폭죽을 터트리는 장면을 지켜보고 나서 한강르네상스 1호 출항식이 있을 즈음에 자리에서 일어나야 했었으니까요.


행사장을 나와서 전철역으로 향하는 길에 한강르네상스에 대한 홍보관이 전시되어 있는 곳을 지나쳤습니다. 여의도  일대 한강변의 변천사에 대한 자료들의 전시되어 있었고, 한강르네상스로 탈바꿈되어지는 모습들이 공개되어 있더군요.


여의도한강공원에 대한 홍보자료에는 여러가지 부대시설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린 장소주변에 조성된 물빛광장의 소개와 국회의사당 뒷편에 마련되는 요트마리나에 대한 소개가 되어 있었고, 여의도와 대방역 사이에 조성되어 있는 여의도 샛강의 생태공원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행사가 열린 일대 주변에 조성되어 있는 플로팅스테이지와 수상분수, 천상계단, 밤섬에 대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행사장을 빠져나오면서(홍보관이 전시되어 있던 곳을 빠져나오면서) 뒤를 돌아보니 행사장 부근에 멋드러지게 떠있는 요트들이 상당히 많이 한강위에 띄워져 있더군요. 원드서핑이라고 하나요? 혼자서 요트하나를 조정해나가는 보트였는데, 10여개의 요트들이 눈에 보이더군요.


쌍둥이 빌딩이 올려다보이는 곳에 조성된 물빛광장과 서울색광장이 행사를 축하하는 듯이 힘차게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사람들도 카메라나 휴대폰을 꺼내들고 멋진 장면을 담아내고 있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여졌습니다.


천상계단이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한강르네상스 푯말을 단 조그마한 요트들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정책이라는 것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오세훈 시장이 말한 20년 계획이라는 말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먹구구식의 행정이 아닌 오랜기간에 걸쳐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는 말이 되는데, 공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수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어느 누가보더라도 한강공원의 모습은 현대적인 모습이 보기좋게 보이기는 하지만 한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자연적인 조화에 조금 신경을 썼으면 좋았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장기적인 계획이라면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한강변 일대를 시민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간다는 얘기가 되는데, 모든 면에서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여의도 주변에는 생태계가 보존되어 있는 밤섬이 위치하고 있는만큼, 사람으로 인해 훼손되는 점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특히 요트장이 들어서게 되면 한마디로 휴식공간에서 레저공간으로 탈바꿈되는 상황이 될 것이라 여겨지더구요. 인간은 자연과 조화롭게 사는 모습이 가장 쉴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합니다. 자연을 보존하면서 사람이 그 속에서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한강르네상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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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새로운 소식 잘 보고 갑니다..

  3. 캬~ 멋지네요. 시원한 가을에 간단히 김밥싸서 놀러가면 딱이겠네요. 근데 전 제주도(응?!) 사는군요.ㅠㅠ

  4. 집중호우 나면 잠길 한강둔치에 분수대며 이것저것 조형물을 설치하다니.

    차라리 자연적인 형태로 기존의 잔디밭과 같이 자연림을 구축하는게 훨씬 나을듯 한데요.

    한강둔치만의 장점은 없애고, 일반 공원같이 변해버린 한강 둔치를 보면 왜 전부 비슷비슷하게만 만들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 저도 그런 생각이 들기는 했어요. 여의도나 잠실, 앞으로 진행될 난지도 등도 각기 나름대로의 특색이나 자연과의 조화를 살려 공원화 했으면 하는 생각을요. 특히 너무 콘크리트 위주의 공원시각화가 보기엔 좋아보기기는 하지만...

  5. 너섬에서 2009.09.25 10:4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준공일 전날밤 난리가 아니더군요.. 서둘러 오픈하는듯했고, 땜빵질에 온갖 자동차와 먼지날리는 화물차들..1년 가까이 여의도공사하느라 얼마나 불편했는지 모릅니다. 준공해서 얼마나 쾌적해졌나 관심전혀 없습니다. 거의 매일 공사현장을 볼때마다 쓸데없는 돈 쓴다는 생각 뿐이였죠. 몇년가 큰 비가 안내렸는데, 설치된 대부분들 3일만 한강수에 잠겨있으면 엉망됩니다. 마치 갯벌에 초가집 짓는거랑 마찬가지죠. 살짝 원래의 모습만 유지하는 수준에서 그대로 놔두는게 최선인데, 금융센터나 육삼 엘지 재건축에 어울리는 주변환경 조성인 모양인데.. 굳이 돈 좀 쓴다면 차량진입단속 잘해주고 심야에 오토바이크 폭주족 모임터가 안되게 하는 정도가 최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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