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6일 팝계의 충격적인 일이라 할만한 대형뮤지션인 마이클잭슨이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심장마비. 새벽 4시30분경에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있는 마이클잭슨을 발견했지만, 심폐소생술로도 살려내지 못하고 못해 숨을 거두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팝의 황제라 불리는 마이클잭슨의 사망소식을 듣고 적잖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58년 생이라는 출생년도에 의한 나이는 현재 국내에서는 원로가수격으로 취급받을만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슈를 양성해내는 유명가수에 속한다. 그렇지만 마이클잭슨의 최근 명성은 가수로써의 명성보다는 어찌보면 그의 행적과 행동에 더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볼만하다. 계속적인 언론의 노출과 백반증, 슈퍼바이러스의 감염 등에 대한 기사들이 넘쳐나는 것은 그의 음악성에 비해 행동또한 팬들의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는 데에 기인된다.

과거 한국방문 콘서트에서 수십만의 관람객을 동원해 수십억의 행사수입료를 챙겼다는 일과 관련해 한때 '그의 방문은 무엇을 의미했나' 등의 평론기사들이 끊이질 않았던 것이 엇그제 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게 마이클잭슨은 오랜동안 팬들의 앞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처럼 보였고, 인기또한 영원한 것처럼 보였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지구인이 아닐 것이라는 엉뚱스런 말도 회자될 만큼 마이클잭슨의 인기는 전혀 다른 방향에서 터져 나오기도 했었고, 그가 출연하는 모든 것들이 메스컴의 연예정보에서 노출되기도 했었다.

관심과 인기를 한몸에 받았지만 한편으로 백인우월주의니 아동학대 등의 비난과 비평도 끊이지 않았던 가수가 마이클잭슨이다. 이미 사망한 마이클잭슨에 대해서 비난이나 그 반대로 사랑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만큼의 절친스런 팬이나 아니면 악평가는 아니지만, 문득 과거 중학교 시절에 TV를 통해서 보았었던, 아주 짧지만 강렬했던 마이클잭슨의 모습이 떠오른다.

마이클잭슨의 일대기에 대해 그의 진가가 음악계에 태풍격이 될만한 음반에 대해서 말할때 1982년에 발표되었던 스릴러(Thriller)를 대표적으로 언급한다. 어찌보면 솔로앨범을 발표함으로써 기존 밴드구성에서 독자적인 음악활동의 첫걸음을 알렸던 1979년에 첫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난 후 상종가를 쳤던 음악이었기에 그러할 것이라고 보여진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마이클잭슨에 대해 기억하기로는 <스릴러>라는 솔로뮤지션으로의 출발선상에 있었던 때보다 잭슨파이브 시절에 불렀던 <BEN>을 먼저 떠오른다. 아마도 그것이 중학교 시절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TV에서 우연히 마이클잭슨의 어린시절에 방송에서 부른 <BEN>의 음악이었다. 가족단위로 구성된 밴드에서 가운데 덩그라니 마이크를 움켜쥐고 서 있는 마이클잭슨은 대략적으로 6~7세 가량밖에는 되어 보이지 않는 곱슬머리 흑인 어린꼬마에 불과해 보였다. 그렇지만 노래실력은 가히 충격이라는 말이 나올정도였다. 노래가락 하나하나에 감정을 실어 부르는 실력이 어린 꼬마이기에 앞서 어느 성인 가수들보다 월등했었고, 음색또한 맑기만 했었다.

<마이클잭슨이 부른 <Ben>은 1972년 2집 앨범에 수록곡이다. 1979년 솔로로 전향했으니 이 당시에 부를 때에는 가족구성으로 이루어진 잭슨 파이브로 활동하던 시기다. 1958년이라 할때에 72년에 마이클잭슨은 불과 14세에 불과했다는 얘기가 되는 셈이다>

노래가사에 매료되었다기 보다는 마이클잭슨의 음색과 선율에 매료되었다는 말이 맞을 법하다. 당시 영어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했던 시절이었기에 노래책을 사서 친구들과 어줍잖은 번역실력으로 한글화해서 불렀던 것이 기억나기도 한다(사실 개인적으로 마이클잭슨의 음악세계에 대해서 그다지 좋아아지는 않는 편이다. 클래식 팝이나 락발라드 계열을 좋아하는 편인지라 어찌보면 마이클잭슨의 음악에 대해서 <빌리진>이나 <스릴러> 등과 같이 마이클잭슨하면 떠올리는 음악에 대해서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무대에서는 열광적이고 마치 음악을 영화로 만들어내는 듯한 마이클잭슨의 뮤직비디오 등은 최고의 판매고를 자랑할만큼 폭발적이기도 했었고, 열광적이라 할만하다. 그렇지만 후년의 마이클잭은 잦은 루머와 병으로 불운한 인생을 살다간 가수가 아닐까 싶기도하다.
그의 음악세계는 화려했지만, 그의 인생은 외로운 길을 걸어온 듯한 모습이다. 그의 죽음에 진심으로 애도하며, 그가 불렀던 <Ben>의 음색과 모습을 추억해 본다.
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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