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재미있을 영화가 있을까 인터넷을 검색하던중에 지난 9일과 10일 시사회를 마친 <트랜스포머:패자의역습>에 대한 기사평에 대한 내용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최근 바쁜 업무로 올해 기대하고 있던 <트랜스포머2>의 개봉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 순간이기도 했었다. 대략적으로 시사회는 영화가 개봉하기 2주전이나 그 이전에 열리는 것이 통상적인 모습이기에 기사가 올라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지만 트랜스포머에 대한 기대평보다는 오히려 예상치 못했던 기사들의 인터넷에 올라온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심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시사회가 있었다는 것조차도 감지하지 못한 개인적인 탓이 있었지만, '아니벌써 개봉되는구나'라는 시간의 빠른 흐름도 느끼게 된 순간이었다고나 할까 싶다.
영화에 대한 정보나 얻을겸 인터넷을 서치하던 때에 예상치못하게 <트랜스포머>에 대한 폄하소식이 눈에 들어왔었고, 뭘까하는 궁금증으로 기사를 읽어내려갔다. 다름아닌 지난 9일과 10일에 있었던 국내 시사회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일본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주연배우인 샤이아라보프와 메간폭스, 마이클베이 감독만이 참석했다는 개탄의 소식이었다. 일본에서 열린 월드프리미어 시사회에서는 조주연 배우들이 총출동한데 비해 한국에서는 몇명의 배우만이 왔다는 것이 국민성을 자극한 것이었고, 특히나 주연배우인 샤이아 라보프는 시종일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행사에 참석했다는 무례함을 보였다고 한다. 그 이외의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평가할 수 없겠다.

네티즌은 이번 방한에 대해서 한국영화팬들에 대한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면서 <트랜스포머>안보기 운동이 번지고 있다고 한다. 사실 각종 블로그와 기사에서 검색된 내용들만으로 보았을 때 개인적으로도 무례함과 화가 난 것도 사실이었다.



그렇지만 생각해보면 좀 우스운 얘깃거리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출연배우들이 등장하는 프리미엄급은 아니더라도 영화시사회에 몇번인가 당첨이 되어 참석한 경험이 있는데, 사실 시사회라는 것이 의무적은 아니다. 보고싶은 영화의 시사회가 열리면 영화팬들은 신청을 통해 당첨이 된다. 특히나 일반 관객들보다는 시사회를 통해서 출연배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더군다가 무료로 영화까지 볼 수 있는 특전까지 부여받는 게 시사회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부터인가 시사회에 대한 전체적인 진행을 관람하는 것이 특권층이 누리는 영광인 양 평가되곤 한다. 소위 연예기자들이라는 사람들이 그들에 속하기도 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영화인 <놈놈놈>이라는 시사회가 열렸을 당시에도 어느 모 기자의 시사회에 대해서 불평스런 기사가 올라와 네티즌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한 바 있었다. 일종에 기자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데 특권을 부여받지 못한데 대한 앙갚음적인 기사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시사회에 참석하게 된 것은 분명 일반 영화팬들에 비한다면 특권이나 다를 바가 없다. 그렇지만 그점에 앞서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다면, 정말로 영화에 대한 비난거리로 안보기 운동을 펼쳐야 할까하는 점이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10일에 있었던 국내 시사회에서는 방한한 배우나 감독보다는 시사회를 주관했던 주최측이 비난을 받아야 하는 게 당연한 듯한 모습이다. 또한가지 메간폭스의 영화관람시 불참했다는 것 또한 한편으로 생각해본다면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오게되는 일정상의 피로로 불참하게 된 것은 아닌가 생각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샤이아 라보프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 또한 문화적인 성향과 헐리우드라는 곳에 있는 배우의 특색이라 생각해 봄직하다. 단순하게 장시간에 걸쳐 호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진행되었다 해서 문제가 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문제가 불거져 나온데에는 행사의 지연과 그 행사에 참여한 시사회 영화팬들의 장시간 비를 맞으며 불편한 시간을 보냈다는 데에 대해 불만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것이 영화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 간접적으로는 상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엄밀하게 말해 1차적인 책임은 행사진행을 허술하게 한 주최측에 더 많은 게 아닐까 싶다. 영화안보기 운동을 펼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은것이 있다면 과연 그들은 시사회에 참석한 사람들일까 아니면 기사를 보고 한국영화시장에 무성의한데 화를 내서일까? 어쩌면 시사회를 통해서 이미 영화와 배우들을 본 참석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운동은 아닐까? 그렇다면 그점은 분명하게 잘못된 오류이자 아직까지 기대하고 있는 다른 영화관객들에게는 불쾌한 운동이다. 영화에 대해서 평가하기 보다는 어찌보면 자신들이 부당하게 대한 대우의 불평을 인터넷을 통해서 확산시키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니까 말이다.

평가를 내릴 때에는 그 평가대상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영화라면 그 대상은 시사회에 참석했던 당사자들이 아닌 영화와 배우들에게 돌려야 한다. 물론 일본에서 열린 시사회에 비해 국내 시사회에선 출연 주연배우와 감독만이 방한한 데에는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아마도 지난 3월부터인가 <트랜스포머 2>의 개봉을 기다려온지라 기대감이 높은 한 일반영화관객으로서 이같은 운동은 그리 곱게 보이지는 않는다.

배우의 자질에 대해서 언급해보자면 이미 개봉되어 로봇과 인간과의 대결로 대략적으로 3백만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시작>에서 주연을 맡은 크리스찬베일은 어떠할까. 깔끔한 외모와 이미 액션영화에도 여러차례 출연해 국내에서도 팬층이 확고한 크리스찬 베일은 <터미네이터>가 개봉하기 이전에 욕설논란으로 한바탕 국내에서도 욕을 먹은 배우이기는 하다. 샤이아 라보프와의 비교를 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배우를 평가하는 것과 영화를 평가하는 것은 다른 차원이라는 얘기다. 또한 시사회를 통해서 자신들이 부당하게 대우를 받았다는 개탄으로 안보기운동(?)을 한다는 것은 그다지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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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 잘읽었습니다. 트랜스포머 안보기운동이라니 ㅋㅋ 웃기는 소리네요. 괜히 지금 안보면 나중에는 아에 안오지 않을까요? ㅋ 저는 이거 개봉날 보러갈라하는디 ㅎㅎ 메간폭스짱

  2. 안보기운동 당연한거라 보는데

    당신같은 넘들 때문에 쥐박이가 있는거지
    생각좀 하고 살아라

    왜 반말하냐고?
    전혀 어떻게 돌아가는지 생각을 못하기 때문이지

    그렇게 자기글에 자신있으면
    굳이 로그인하라고 해?
    티스토리 없는 사람도 댓글쓰게 해야지

    나이쳐먹어서 이게 뭔글이라고?
    ㅉㅉ

    • 무식하면 손가락 놀리지 않는것이 당연한거라 보는데

      당신같은 넘들 때문에 쥐박이가 국민을 개떡으로 보는거야.
      생각좀 하고 살아라

      왜 반말하냐고?
      전혀 어떻게 돌아가는지 생각을 못하는 사람한테
      굳이 높힘말까지 쓸 필요까진 없잖아?

      그렇게 자기글에 자신있으면
      왜 스스로 무식한 티를 내?
      잘난척 할려면 제대로 잘난척할 것이지

      나이쳐먹어서 저게 댓글이라고?
      ㅉㅉ

      아이디는 불패지성인데~
      내용도 구성도
      어찌 하나같이 족구같냐??

    • 이런데서까지 정치 이야기를 하시는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군요. 항상 이런 식으로 세상을 보시면 결국 이명박 대통령과 똑같은 사람들에게 본인도 모르게 휘둘리게 됩니다. 안보기 운동 같은 것은 개인이 생각하기 나름인거죠. 자기 의견에 안 맞는다고 남 비하하며 사시는거 창피하지도 않으세요? 사는 날 만큼 정신 차리시기를 바랍니다.

    • 네네^^ 쭉~ 그렇게 사세요. 여기가 무슨 정치판도 아닌데 이런 쭉쟁이 댓글을 남기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3. 전 안보기운동도, 시사회 참여도 안했던 사람입니다.

    1차적으로는 주최측이 행사를 잘못 진행한게 제일 큽니다.
    그러나 포스트를 보다 보니 "메간폭스의 영화관람시 불참했다는 것 또한 한편으로 생각해본다면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오게되는 일정상의 피로로 불참하게 된 것은 아닌가 생각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이런 문구가
    좀 안타깝습니다.
    그 일정을 시사회 참석하는 분들이 정한 것도 아니고, 그 피로까지는 생각해 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뻔한 이야기인 소비자와 판매자의 관계를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1편이 너무나도 흥행이 된 나라에 대해서 너무 홀대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영화를 극장에서 보건 다운받아 보건 그건 대중 개개인이 판단하겠지만서도
    시사회 관련된 기사와 블로그 포스트를 볼때마다 눈살이 찌뿌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네여

    글 잘 보았습니다.

  4. 사건의 발단이 시사회 참석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에 대한 화풀이였을지라도,
    그 사건의 내용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한국을 우습게 본다'고 느끼게 했으면
    '영화 안 보기 운동'이 꼭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시사회라는 것은 사전에 '영화가 좋았다'라는 입소문을 흘리기 위한 마캐팅 전략의 일환으로
    당연히 영화사 측에서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봉사의 정신으로 은덕을 배푸는 서비스가 아니란 말이죠.
    따라서 한국 시사회를 소홀히 한 점은 그것 때문에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아도 뭐라 할 수 없는 부분이죠.


    조금 더 적나라하게 꼽집어 본다면,
    이 글은 얼핏 사람들의 이성적이지 못한 행동을 비판하는 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이런 불매운동으로 나중에 국내 개봉을 안 할 것이 두려워
    나중에 자기가 피해 입을까봐 쓴 방어적인 글로 보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것들아, 다음에 트랜스포머3 국내 개봉 안하면 책임질꺼야??' 라는 불평으로 비춰집니다.
    개인적인 이기심으로 인한 행동이라는 점에선 시사회 참석자들과 똑같아 보입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

    • 안보기 운동에 대해서 뭐라 한 것도 아니고, 단지 개봉영화에 대한 정보를 찾고자 하던차에 보았던 뉴스를 보면서 생각했던 것입니다. 님의 말씀처럼 부당한 대우를 했다면 불매운동을 뭐라 하지 않습니다. 저도 제가 글을 쓰고나서 시사회가 어떻게 진행된 것이었는지 궁금해서 블로그 리뷰 사이트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느낀 건 영화를 흥보하기 위해서 방한했던 감독이나 배우들의 잘못보다는 주최측의 잘못이 더 크다고 보여지더군요. 날씨탓도 있었겠지만, 그로 인해서 시사회에 참석했던 팬들의 불만이 배우들에게까지 번진것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미운털이 박히면 아무리 잘해도 못나보이기 마련이 아닐까요. 처음부터 좋지않은 이미지였으니 늦게 도착해서 무대인사하는 배우들이나 감독을 보는 시선도 그리 곱게 보이지는 않았을거라 보여지더군요.

  5. 안보기운동해도 볼사람은 보고 안볼사람은 안보겠죠..
    하지만 메간폭스의 시사회 참여까지도 팬들이 이해해줘야한다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그건 니사정이고~~라고 말한다면 좀 우습지만 그렇게 피곤해서 안될것 같으면 사전에 주최측과 행사일정 잡을 때 조정을 했어야겠죠. 일단 잡았으면 책임의식을 가지고 참여하는게 정말 프로겠죠.
    팬들은 비맞고 밖에서 떨면서 기다렸는데 비행기타고 오면서 피곤해서 영화관람에 불참했다...
    이걸 또 이해해달라는 말씀은 언듯 생각해도 좀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부정적인 댓글은 잘 달지않는 편이지만 그 부분은 많이 이해가 안가서 이렇게 댓글을 달게되네요...

    • 영화 관계사 측도 아니고 흥보하는 사람도 아닌데, 제가 굳이 메간폭스나 샤이아라보프를 두둔할 이유가 있을까요? 영화표 하나 보내주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저는 단지 영화안보기 운동에 대해서 한마디하고 싶었던 거예요. 그 발단이 어떻게 해서 이루어진 것인지부터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한국을 비하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한국시장을 홀대해서 그런것도 아니라 보여지거든요. 일례로 샤이아라포브는 시종 주머리에 손을 집어넣는 무례함을 보였다고 했지만, 유상무가 오랜시간 비를 맞은 것을 보고는 우산을 건네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만약에 시사회가 제시간에 진행이 되었었다면 방한배우들에게 던지는 눈초리가 싸늘하지만은 않았을 거라 보여집니다. 물론 달리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두둔하신다고 한 말씀은 아니었어요^^;;
      제 댓글이 오해의 소지가 있었나요?
      그런 의미는 아니었는데...메간폭스 부분에 대해서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던건데..ㅋ
      정성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답변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6. 결정은 소비자가 하는것입니다.
    볼건지 말건지 내가 맘에 안들면 다른사람에게도 권유 회유 하는것도 소비자의 권리입니다.
    글쓴분의 의견도 의견이겠지만 제가 봐선 그닥 공감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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