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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야기

영화속 터미네이터, 환상만이 아닌 로봇의 활용도

by 뷰티살롱 2009.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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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이 개봉되어 올해 여름 극장가의 흥행 키워드가 로봇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불고 있습니다. 한달가량이 텀을 두고 개봉될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까지 가세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극장가는 로봇전쟁이 되는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며칠전 건국대에서 내쇼날세미컨덕터라는 업체가 주도한 <로봇기술 세미나>를 둘러보았는데, 아직까지는 영화속에 등장하는 터미네이터처럼 관절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미래세계의 로봇은 아니더라도 관련업체들에서 선보인 실습용 로봇들이 눈에 띄더군요. 영화가 개봉되어서 인지 세미나와 함께 전시된 다양한 실습용 로봇들을 보면서 먼 미래의 이야기만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명 안드로이드라 불리는 로봇을 다룬 영화로 이미 일본영화이기는 하지만 <엽기적인 그녀>로 유명세를 탄 곽재용 감독의 신작인 <싸이보그 그녀>가 개봉된 바 있었는데, 실습용 교재용으로 전시된 조그마한 로봇의 모습이 가장 위의 사진입니다.


강아지 로봇인데, 주위의 소리를 통해 인지하는 로봇입니다. 주인이 박수를 치면 살아움직이는 강아지처럼 꼬리치기도 하고 아무런 소리도 없으면 잠자는 듯이 누워버리더군요.


원통형 모양을 갖춘 로봇인데 카메라와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장애물 등을 식별할 수 있기도 한데 옆에 마련된 노트북에 로봇의 카메라에 감지된 영상이 보여지는 모습입니다.


터미네이터 로봇 팔? 정도로 정교하지는 않겠지만, 실습용이라는 점에서는 로봇기술이 많이 발전된 모습이죠.


이날 세미나에서 선보인 실습교재용 로봇들이 많이 눈에 보이기도 했었지만, 완구용처럼 보이는 로봇들에 비해 자동차 분야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로봇들이 눈길을 끌더군요. 무엇보다 실습완구용으로 보이는 제품들에 비해 자동차 부분에 사용되는 로봇들은 서스펜스 테스트를 위해서 혹은 주행 테스트를 위해서 이용될만한 제품들이었기 때문이죠. 업체 분들에게 물어보니 자동차 연구소까지는 아니더라도 공학분야에서 실습용으로 개발된 것들이고 수요가 있다는 말들을 하더군요.

터미네이터나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인간과 비슷한 수준은 아니라 하더라도 로봇기술의 발전에 대해서 알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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