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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드라마리뷰

내조의여왕, 무한도전 출연 포복절도 에피소드 인상깊다

by 뷰티살롱 2009.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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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로 남자의 직장 애환과 남편을 내조하는 와이프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내며 인기를 끌었던 <내조의 여왕>이 막을 내렸다. 능력은 있지만 착하기만 한 온달수(오지호)를 남편으로 둔 천지애(김남주)의 모습을 통해 직장과 가정 그리고 그 속에서 그려지는 부부의 모습을 코믹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이 인기비결이었던 <내조의여왕>은 어찌보면 무거워져 보일법한 한 가정의 부부관계까지도 유쾌하게 마무리하면서 제자리 찾기로 끝맺음한 모습이다. 재벌이자 드라마에서 태봉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세를 치른 허태준(윤상현)과 와이프인 은소현(선우선)은 불협화음보다는 다시금 새롭게 시작되는 모습으로 일단락하며 해프닝과도 같은 결말로 아련함을 느끼게 했고, 또한 다른 한 커플이었던 양봉순(이혜영)과 한준혁(최철호) 또한 무리없는 결말을 보여줌으로써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내조의여왕>은 잔잔함으로 무장되어 있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최근 치정이나 불륜이 지배하고 있는 드라마들 사이에서 선전하고 인기드라마로 자리했다는 점에서는 눈여겨 볼짐한 드라마다.

특히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모든 일들이 제자리를 찾은 뒤 이어진 엔딩에서는 <내조의여왕> 특유의 웃음폭탄이 이어져 마지막까지도 배꼽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어 웃음이 이어지게 만들었다. 다름아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무한도전> 맴버들이 등장하며 마무리를 지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무한도전이 출연했다는 점에서 웃음을 자아낸 것은 아니었다. 과거 <무한도전>은 인기 사극드라마였던 <이산>에서도 출연한 바 있었고, 장면 곳곳에 전 맴버들이 출연함으로써 마치 숨은그림찾기를 연상시키듯 출연한 바 있었지만, <내조의 여왕>에서는 엔딩 에피소드 전면에 주연급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내조의여왕> 마지막회에서 등장한 <무한도전> 맴버들은 새로운 신입사원으로 등장해 웃음폭탄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유재석과 박명수, 노홍철과 전진, 정형돈이 신입사원 면접시험에 전격등장했다. 단순히 등장했다는 점에서 <무한도전>과 <내조의여왕>이 동반적인 인기를 올린 모습이 아니라 어찌보면 무한도전 맴버들의 모습들을 통해 그들에게 던져진 허태준의 임기웅변식 대사가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에게는 마치 곤충을 닮았다는 둥, 박명수에게는 약을 잘못먹었다는 둥의 맴버 한명한명에게 혼자말처럼 던지는 허태준의 애드리브 대사가 유쾌한 장면을 연출시킨 셈이다. 특히나 전진의 바람둥이 컨셉과 허태준과 노홍철이 대면하는 장면에서는 웃음폭탄이 폭발하는 모습이었다. 노랑머리와 검은수염을 보면서 움찔하는 허태준과 노홍철의 긴장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한편의 폭소드라마를 만들어놓은 것이다.


<내조의여왕>은 한편의 코믹드라마나 다름없을만큼 세쌍의 부부들이 겪은 애환과 로맨스가 볼거리였다 할만하다. 천지애를 향한 허태준의 애정공세나 은소현의 온달수에 대한 순진무구한 로맨스가 색안경끼고 볼짐한 불륜의 모습이 아닌 한때의 추억거리로 생각하게 할만큼 <내조의여왕>은 코믹과 유머로 색칠되어 있었다. 그 때문인지 <무한도전>의 카메오 출연으로 웃음폭탄을 선보인 모습은 두 인기프로그램에게 시너지 효과로 이어진 모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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