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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블로그에서의 소통은 없는가

by 뷰티살롱 2008.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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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파워블로그에 비한다면 이러한 글을 쓴다는 것이 어줍잖은 글일수도 있겠지만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는 분들이라는 어떨지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갓 1년을 넘기긴 했지만 블로그에 대해 좋은 점을 발견할 수 있었지만 그 반대로 좋지 못한 일들도 많이 겪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어찌보면 블로그라는 세계에서의 정보의 획득이 가장 큰 이득이라 할 수 있을 것이고 가장 큰 실망스러운 점은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에 관한 것이라 보여집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1인 미디어를 시작한다는 것보다 나 개인이 쓴글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대한 기대가 많았었습니다. 과연 내가 생각하는 것은 이러한데,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는 얘기죠. 하나둘씩 글을 공개할 수 있는 루트를 알게 되고 회원을 가입하면서 점차 인터넷 상에서 글이 공개되어 지는 방법을 늘려나갔었습니다. 그중 다음의 블로그뉴스 가입도 그중 하나가 될 수 싶습니다.

그런데 막상 글을 작성하고 올리게 되면 방문자들은 제글이 전문가가 쓴것인양 착각을 하는 경향이 많더군요. 자신과 의견이 맞지 않는다고 해서 감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쉽게 사용한다는 것을 보면서 막상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막연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제글에 대해서 이견이 되었건 동감이 되었건 모든 분들에 대해서 댓글을 달아주면서 수정하고 찬성하곤 했었지만 최근에는 방문하시는 분들이 적어놓은 댓글에 대해 단지 읽어볼 뿐 무반응으로만 대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의견을 달아주신 분들도 많았지만 인터넷에서의 익명성이라는 것에 대해서 최근에는 좋지 못한 생각이 많아졌다고 해야 할 듯 싶습니다. 흔히 '지나가다' '글을 읽고' 등의 아이디를 통해서 의견을 달아주시는 방문자분들은 대부분 인터넷이라는 공감에서 허용되는 익명성을 만용이라도 하려는 듯 갖은 욕설과 비방 등으로만 의견을 피력하려는 듯한 모습입니다. 물론 IP를 통해 방문자들에게 대해 일정적으로 아이디를 바꿔가면서 악플을 일삼는 방문자도 있지만 일일이 대응한다는 것이 시간낭비일 뿐이지만 무엇보다 그러한 댓글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 같은 부류가 되는 것 같아 무반응으로만 일관하는 경향이 많아졌습니다. 그 때문에 가끔은 좋은 의견을 달아주시는 분들에게도 무방응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는 죄송하기만 할 뿐이죠.

가끔은 이런 생각도 해 봤습니다. 예전에 인터넷 종량제를 통해 모든 사람들에 대해 실명에 가까운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사실 요즘은 그러한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하고 있습니다. 욕심일 뿐이지만,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단순히 블로그를 한다는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공감이라 생각됩니다. 인터넷에 대해 단지 토탈검색 사이트를 통해 뉴스거리나 검색해보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에는 인터넷이라는 것이 생각해보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그것도 어찌보면 블로그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알게 된 사실이긴 하지만요.
또한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알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으니 무한한 공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보다 좋은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는 인터넷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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