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가는 길목에는 여러 선택지가 존재한다. 하지만 정작 그 길이 진짜로 성공에 도달하는 길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단지 사람들은 자신의 결정에 따라서 그 길로 가는 것이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 굳게 확신하는 것이 전부다. 그런 갈림길에 서서 성공 혹은 실패를 경험하게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실패의 경험을 토대로 다시 시작하는 사람도 있지만, 다른 이면의 사람들은 좌절의 나락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기도 한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어떤 것일까?
많은 재화를 얻거나 혹은 명성을 쌓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경험을 기반으로 '성공스토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기도 하고 수많은 저서를 발간한다.
새롭게 도전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이야기나 조언을 통해서 자신의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삼기도 하는 경우도 있겠다.
십수년을 오로지 한 분야에서만 지나다보니 성공한 사람들도 만났었고, 혹은 이름을 쌓은 명사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의 이야기속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지독한 공부를 통해서 얻은 것일수도 있겠고, 수많은 경험을 통해서 얻은 것일 수도 있고, 혹은 실패를 반복해서 얻는 결과이기도 하다.
평범한 셀러리맨으로 살아가는 도시인들, 혹은 기업의 신입사원이나 공기업에 취직한 사람들은 각자가 자신이 시작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스타트를 시작한 셈이다. 그리고 가장 멀리 바라보며 선배나 높이 올라있는 사람을 선망의 대상으로 보기도 할 것이고 롤모델로 삼기도 할 것이다.
성공이란 단어속에는 복잡한 여러가지 관계들이 형성돼 있다고 보여진다. 물론 전문성이나 자신의 능력이 높기 때문에 남들보다 빨리 높은 지위에 오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글에선 성공을 위한 팁을 소개하는 글이 아닌, 성공이라는 질주에서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써본다.
회사나 공공기관에서 이뤄지는 모든 업무 프로세스들은 한 사람에 의해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의 능력에 따라서 업무의 효율성이나 혹은 속도가 빨라질 수는 있겠지만, 한 사람에 의해서 정상에 도달하는 경우도 그리 흔치 않다.
하나의 프로세스를 완성하기 위해서 기획에서부터 실행에 이르는 다양한 업무들이 복합적으로 이뤄지게 마련이다. 어느 기업 드라마에서 보는 것처럼 성공이라는 신화는 단지 한 사람에 의해서만 성립된다고는 볼 수 없다는 얘기다.
이런 과정에서 소위 점수를 높게 받는 사람과 낮게 받는 사람이 구분되고 점수가 쌓여지며 승진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아마도 어떤 사람들은 벌써부터 눈치를 채고 있을수도 있겠지만, '성공'이라는 말은 자신의 쌓아올린 성과의 척도가 아닌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 이야기하는 '삼국지'에는 다양한 사건들이 등장하는데, 이러한 사건들을 소위 계책이라고도 한다. 한편으로 계책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수많은 회생이 따른다. 명성과 성공은 살아남은 인물에게 주어지는 훈장과도 같아보인다.
삼국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전문학속에서도 인간관계와 성공을 다루는 많은 사례들이 있다.
이렇듯 한 사람의 성공 이면에는 성공을 견인했던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혹은 협력이 동시에 존재한다. 그렇기에 성공이란 말은 성공을 이끌어온 사람과 그 주변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감하고 환호하는가가 아닐런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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