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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라

미이라3 황제의무덤(2008), 볼거리 많지만 캐스팅의 아쉬움 절절하다

by 뷰티살롱 2008.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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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여름 국내 극장가를 겨냥한 헐리우드 블럭버스트급의 영화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 중 개인적으로 최대 관심영화였던 <미이라3 황제의 무덤>이 지난달 말부터 개봉을 시작했다.

미이라 1편과 2편을 통해 이집트 피라미드와 오리지날 미이라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파라오에 해당하는 이집트 왕조의 미이라를 소재로 시작된 이 영화는 모험과 액션, 환타지의 3요소를 적절하게 융합시켜 놓아 차기 <인디아나존스> 시리즈를 잇는 새로운 모험영화로 자리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편과 2편은 이모뎁이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흥미진진한 환타지 액션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단연 이 영화의 주인공인 오커널(브렌든프레이저)은 인디이아 존스와 같은 모험영화의 새로운 캐릭터로 부상했다. 또한 오커널과 이비(레이첼와이즈)의 로맨스를 통해 부부 탐험가 내지는 모험가의 탄생을 알리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집트에서 중국으로 배경의 전환

미이라3의 주 무대는 이집트가 아닌 중국이다. 쉽게 말해 파라오의 저주와 같은 전형적인 미이라 시리즈가 보여왔던 배경에서 선회해 새롭게 범 세계적으로 변모했다 할만하다. 여기에 헐리우드로 진출한 무술영화배우인 이연걸과 양자경의 합세를 통해 미이라가 단순히 환타지적 요소를 추구하기보다 동양적 무술액션을 접목시킴으로써 동양적 신비주의를 부각시켜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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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 시리즈의 모습을 그려본다면 1편에서는 <미이라의 복수>라는 원조적인 이집트 파라오의 저주를 스크린으로 등장시켜 놓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2편에서는 이모텝의 부활과 또다른 새로운 캐릭터인 스콜피온킹의 부활이다. 이들 두개의 캐릭터는 <인디이아존스>의 모험영하가 지니고 있는 특징과는 대변되는 새로운 양상이라 할 수 있는 영화 <미이라>만이 지니고 있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을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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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 편의 미이라는 별개의 내용으로 보여지는 것이기는 하지만 한개의 에피소드를 길게 두편으로 연장시켜 놓고 있는 속편과도 같은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1편에 비해 2편에서는 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보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 CG의 발전적인 모습이 형상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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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 영화의 고전적 영화라 할 수 있는 <반지의제왕>시리즈를 보더라도 전편과 속편 그리고 마지막 3편의 모습은 시간이 지날수록 스케일이 점차 더 커져갔다. 반지원정대에서 시작된 반지의 제왕은 2편에서는 헬름협곡의 전투가 영화의 백미이다. 또한 마지막 왕의 귀환에서는 인간계와 오크의 전투가 영화의 최대 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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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사상에서 본다면 진시왕의 존재는 어찌보면 가장 의문스러운 왕일수도 있을 것이고 가장 강력한 군사적 영향력을 지녔던 왕이었을 법하다. 지구밖에서도 보인다는 만리장성의 축조를 이루었던 진시왕은 지금까지도 생명에 대한 열망으로 불사의 약을 구하려 했다는 진실인지 아니면 야사인지 모를 얘기들이 전해지고 있으니 말이다.

액션 어드벤처 소재로의 볼거리 화려

<미이라3 황제의 무덤>은 이러한 진시왕의 절대적 모습을 잔인함과 인간의 욕심으로 해석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진시왕의 무덤과 세계 불가사의로 기록되어 있는 진흙병사의 부활이 <미이라3>의 주요소재이다. 여기에 불사의 생명력을 지닌 수호자의 출현, 그리고 설인인 야
티의 출연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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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골병사들의 부활을 통해 테라코타와의 싸움은 말그대로 CG의 화려함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인지라 영화에서 보여지는 설원의 시원스러움과 예측불허가 따로없는 미친개의 비행모습은 후련함을 가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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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의 부제, 전편이 그리워진다 --------스포일러 있으니 이 문단은 건너뛰시길

미이라는 사실 3편이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의 시작이라 할만하다. 그도 그럴것이 1편과 2편을 제작했던 스티브 소머즈 감독에서 새롭게 롭 코헨 감독으로 메가폰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감독이 바뀌는 것이 대수롭지 않을 것이라 여기겠지만, 헤리포터 시리즈의 영화를 살펴본다면 감독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인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감독은 한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꿔놓을 수 있을 수도 있고, 또한 반전시켜 놓을 수도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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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일까 브렌든 프레이저의 다소 과장된 듯한 연기력은 3편에서는 그다지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 그에 비해 새롭게 투입된 에블린 역의 마이라벨로의 과장된 모습은 왠지 낯설기만 하다. 또한 아들역으로 등장하고 있는 르쿠포드는 아버지인 프레이저와의 관계가 석연치않게 부자과계답치 않게 중후하게만 보여진다.
완전 캐스팅의 미스라고 해도 과연이 아닐 법하다.

미이라 시리즈가 그러하듯 3펴의 내용또한 뻔한 스토리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주인공은 악에 맞서서 몸싸움을 벌이다가 마지막엔 악을 물리친다는 것은 모험 어드밴처류의 영화에서는 공식과도 같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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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백미는 부활한 황제(이연걸)와 그의 군대인 테라코타를 막아내는 것이다. 2편에서 스콜피온 킹의 부활과 왕의 군대를 막아서는 것은 다름아닌 비밀결사대로 조직된 군대였다. 살아있는 사람과 가상의 군대의 싸움이 관객들에게 보다 더 호소력을 일으키게 만든 것이라 볼수 있을 법하다.

그에 비한다면, 미이라3편에서는 테라코타와 만리장성에 묻혀 있는 해골병사들의 싸움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일종의 죽음자와 생명이 없는 군대와의 전투라 해야 할법하다.

헐리우드 영화? 중국영화?

전편인 미이라 1편과 2편을 본 관객이라면 능히 주인공인 남자주인공인 브렌든 프레이저와 레이첼 와이즈의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이라 3편에서는 레이첼 와이즈가 하차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배우로 채워놓았다. 새로운 배우의 투입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미이라3편에서는 주인공인 오커널과 에블린의 존재보다 더 부각되는 배우들이 스크린을 누비고 있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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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새롭게 이연걸과 양자경의 대표적인 중국 무술배우를 비롯해, 양락시(린 역), 러셀윙(밍 장군 역) 등과 같은 소위 중국계 배우들이다.
이들 배우들의 활약은 어찌보면 기존 미이라에서 보여지던 무게감있던 브렌든 프레이저나 존한나(조나단 역) 등 기존 배우들의 설자리를 위협하는 듯한모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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