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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국내여행

[충남 태안]부채처럼 펼쳐진 백사장 '만리포 해수욕장'

by 뷰티살롱 2017.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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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하죠.

이제 연휴의 끝자락을 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4, 5일에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끝마친 분들이라면 5월 9일 대통령선거일에 하루의 임시공휴일이 기다리고 있으니 월요일 오후부터 설레기도 할 겁니다.

5월 8일은 어버이날인데, 일년에 한번뿐인 어버니날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을지~~

 

모처럼의 연휴인데 가족여행으로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 봅니다.

 

지난 주말에 부모님과 함께 나들이를 갔던 곳인데, 충남 서산 태안에 위치해 있는 만리포 해수욕장입니다.

 

봄철이라서 날씨는 좋기는 하지만 불청객이 연일 계속 찾아오는 날씨입니다. 중국발 황사에 더해서 요즘에는 미세먼지까지 전국적으로 맑은 날을 찾아보기가 힘든 날씨의 연속입니다. 지난 주부터 시작된 연휴기간에도 미세먼지 주의보로 서울 시내 대기질이 그리 좋지는 않았는데, 5월 8일 월요일의 대기질은 그나마 조금, 아주 약간 좋아진 듯 해요.

 

어버이날을 맞아서 조촐하게 가족여행으로 가까운 국내 여행지가 어디가 좋을지 고민이라면 가까운 충남 서해안으로 여행을 가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서울에서 내려가다 보면 왜목마을로 빠질 수도 있고, 계속해서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면 2시간여 거리에 있는 곳이 만리포 해수욕장입니다.

 

날도 봄날은 다 간듯~~

 

여름이 가까워진 듯해요.

 

 

벌써부터 초여름을 연상케하는 낮기온 30도 기온이 보도되기도 하는데, 여름이 그만큼 빨리 찾아온 듯 합니다.

 

만리포를 시작으로 백리포, 십리포라는 지명이름도 특이한 해수욕장이 태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대표적인 여름철 해수욕장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만리포 해수욕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커다란 인공구조물입니다.

 

계속해서 물이 떨어지는 인공구조물은 여름 해수욕철이 되면 사람들에게 꽤 인기를 끌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만리포 해수욕장 하면 뭐니뭐니해도 '만리포 사랑'이라는 노래가 아닐까 싶어요.

 

똑딱선 기적소리 젊은 꿈을 싣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 사랑~~

 

^^

 

 

더운 날씨 때문일지 5월의 초인데도 반팔에 반바지 차림의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는 백사장입니다.

 

과거 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서 냄새는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재앙이라고 불릴만한 사고였는데, 전국민이 참여해서 빠른 수습이 가능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전세계에서는 복구과정에 대해서 기적이라는 표현까지 썼으니 말이예요.

 

 

해수욕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먹을거리가 아닐까요^^

 

소나무가 해변과 경계를 이루고 그 뒤로 차도가 이어져 있는데, 바로 옆에는 식당들이 즐비합니다.

 

각종 해산물과 횟집들이 밀집돼 있어서 즐길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

 

 

만리포의 또 하나의 명물이 아닐런지

 

바로 짚라인~~

바다위를 시원스럽게 허공을 가를 수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놀이기구입니다.

 

 

만리포 해수욕장은 꼭 해수욕만 즐길 필요는 없을 듯~~

 

해변을 따라서 조성된 산책로는 만리포 해안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서해안 바라를 품은 시원한 산책로입니다.

 

30여분의 천천히~~ 걷는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면 구름다리도 만나게 되고^^

 

 

만리포 해변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예쁜 펜션들~~

하루밤 쉬었다 가고 싶네 ㅎ ^^

 

해변 반대쪽으로 이동하면 방파제가 있습니다.

 

방파제 끝에는 조그마한 빨간 등대가 있어서 마치 영화속에 등장하는 듯한 촬영장을 보는 듯하다는~~

 

해변가를 따라서 산책길이 예쁘게 조성돼 있어서 걷기에도 안성만춤인 곳인데, 아쉬운 건 역시 날씨죠 ㅜㅜ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마스크를 써야 하니....

 

올 여름에는 청명한 날씨가 계속되기를 바라며 만리포의 전경들을 올려봤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하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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