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특급 효자 프로그램인 '삼시세끼-어촌편 시즌2'가 시작됐다. 무려 12%에 달하는 시청율까지 보인 만재도 시즌2는 앞으로가 기대되는 모습이기도 했다. 훌쩍 커진 동물가족들 산체와 벌이가 상봉했고, 단백질을 공급해주던 닭가족에 이어 이번에는 메추리 가족까지 가세했다.

 

인기면에서 본다면 사실 오리지날인 '삼시세끼-정선편'보다 더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게 '만재도'편이다. 차승원의 날것 같은 레시피의 향연이 인기요인이기도 하겠고, 명확하게 주방과 바깥일로 구분되어져 있는 유해진과 차승원 두 사람의 중년부부 컨셉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요인이기도 하겠다.

 

첫방송에서 만재도를 찾은 두 사람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와중에서도 한끼 식사를 뚝딱 만들어냈다. 간단하게 토마토 설탕절임과 부추전으로 식사를 해결해 낸 차승원의 간편 레시피는 누가 보기에도 쉬운 음식요리가 될 수 있겠지만, 막상 한끼 식사를 생각해내는 입장에서 본다면 그리 손쉬운 일은 아닐 듯 보여진다.

 

차줌마와 참바다 중년커플은 급히 천만을 치고 불을 피워 식사를 요리하고 한끼를 해결해냈다. 근사한 오븐이나 그럴듯한 가스렌지도 없는 상황에서 밥을 하고 찌개를 끓여먹는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정선편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삼시세끼'가 눈길을 끄는 데에는 이런 상황에서 뜻하지 않는 음식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 주목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만재도 첫날 차승원과 유해진은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하고 통발을 설치하며, 하루밤을 보냈다. 첫날밤을 보내면서 두사람이 나누는 '나이를 먹어간다는 중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배우 송강호에 대해 배우로써의 무게감있는 연기에 대해서 이야기하던 두 사람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건강에 대한 걱정도 함께 공유했다.

 

니아기 들어갈수록 경제적으로 윤택해져야 하고 또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위치가 되어가는 것 만큼 주의의 시선이 부담스럽고 또 무게감이 더해진다. 오히려 자신보다는 자신의 주위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게 어쩌면 중년이라는 무게일 듯 하기도 하다.

 

어떤 사람들은 자식들, 어떤 사람은 부모에 대해, 또 어떤 사람은 형제에 대해 또는 친구에 대해서 더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고 더 많은 것들을 함께 하는 나이가 중년이다. 또 한편으로는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마냥 윗사람들이 지시하는 것만을 하던 초년 시절보다 중년으로 들어서게 되면 스스로 사업실적을 올려야 하는 계획을 주관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창업을 통해서 회사 구성원들을 책임져야 하는 게 중년의 무게다.

 

 

'삼시세끼-어촌편' 첫방송에서 들려준 차승원과 유해진의 중년의 무게에 대한 이야기는 한편으로 짠한 모습이기도 하고 공감이 가는 부분이기도 했다. 가족과 형제, 친구와 또 경제적으로도 어느정도의 윤택함을 갖고 있어야 하는 시기임에도 과연 어느정도의 기준선을 살고 있는 것인가 하는 점 때문이었다.

 

첫번째 게스트인 박형식을 상대로 차승원과 유해진은 몰래카메라를 유도해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었는데, 다음편에서 어떤 활약이 있을지 기대된다. 특히 10의 가을이지만 만재도편은 여름편인지라 만재도의 풍족한 어족자원을 활용한 음식만들기가 보여지게 될지도 관심포인트 중 하나였다.

 

<유익하셨다면 쿠욱 추천버튼을 눌러주세요~~>

Posted by 뷰티살롱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안녕하세요.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wcs.naver.net/wcslog.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