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로 살아온 하노라(최지우)가 만학도로 돌아오며 고등학교 시절 동창생을 만나게된 tvN의 '두번째 스무살' 5회는 본격적인 로맨스를 알린 회였다. 갑작스럽게 고등학생이던 하노라는 김유철(최원영)과 유학길에 올랐다. 고등학교 동창친구인 차현석(이상윤)은 우천대학교 교수로 하노라와 만나게 됐지만, 첫 재회부터 어딘지 무척 화가 난 듯한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7월 30일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이었을까?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 5회는 하노라와 차현석 두 사람의 알수 없는 관계의 궁금증을 던져 놓은 모습이었다. 학교 창립일로 공연을 해야 했었는데, 현석의 제안으로 하노라와 무용반 친구들은 사유서를 써서 해수욕장으로 했었었다. 1회의 시작에 잠시 등장했었던 하노라와 김유철의 만남과 해변에서의 춤추던 모습은 어쩌면 차현석이 만들어놓았던 계획에 어긋난 운명을 만나게 된 시초로 예상되기도 하다.

 

6개월 시한부 판정 헤프닝으로 대학교를 다니게 된 하노였는데, 나중에는 의사의 차트오진으로 건강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하노라의 다이어리를 발견한 차현석은 하노라가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오해를 하고 있다. 친구로써일지 아니면 고등학교 시절의 감정이 남아있어서일지 차현석은 하노라에게 백마탄 왕자격으로 등장하며 위기를 모면하게 해 주었고, 깨알같이 적혀있던 하노라의 다이어리에 쓰여있던 버킷리스트를 하나하나 함께 해주었다.

 

여전히 하노라는 자신의 남펴 김유철 교수가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발레공연을 관람을 계기로 남편에게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교수회의로 늦어질 거라던 남편의 전화연락과는 달리 공연장에서 다정하게 함께있는 김이진(박효주)을 목격하게 됐다.

 

위기의 순간마다 나타나 도움을 주는 차윤석이라는 캐릭터는 여심을 흔들리게 만드는 전형적인 나쁜남자 스타일로 보여지기도 하다. 여기에서 나쁜남자라는 의미는 폭력적인 유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첫회부터 차현석은 하노라에게 못된 남자 스타일로 등장했다. 오랜만에 재회한 하노라는 차현석을 만나 반가움을 보여줬지만 차현석은 오히려 하노라에게 짜증스럽고 화가 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차현석과 하노라의 관계가 과거 고등학교 시절에 숨겨져 있는 러브라인이 있을 것이라 여겨지는 게 이때문이다. 하지만 정확하게 그들이 해수욕장으로 했었던 7월  30일에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는 5회까지 드러나 있지 않은 모습이었고, 단지 발레연습을 하는 하노라에게 최현석은 발레라는 장르와 댄스를 결합시킴으로써 새로운 유형을 만들어가는 퓨전적 무용을 제시하는 특출한 연출력을 보여준 것이 사실이었다.

 

첫 강의에서도 차현석의 하노라에 대한 모습은 냉담하고 흡사 예의없는 듯한 모습이었다. 다른 어린 학생들에게 창피스러움까지 선사한 돌발적 질문이 이어졌으니 말이다. 하지만 하노라가 위기에 처했던 교수와 학생들간의 추행사건을 뒤에서 지켜주는 순정남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하노라가 시한부 삶이라는 것을 오해하게 되면서 남편인 김유철에게 공개적으로 학교에 다닌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정당화시켜 주었고, 교수의 추행사건도 해결해준 장본인이 차현석이다.

 

하노라 남편이자 우천대 교수인 김유철 교수가 학교 이사장의 딸이자 같은 우천대 교수인 김이진과 내연의 관계라는 사을 알게 된 차현석은 김이진 교수를 찾아가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지를 물어보며 마치 자신은 김이진 교수에게 관심이 있지만, 우천대학교 이사장의 딸인 신분을 갖고 있기에 넘사벽같은 사람이라며 판단을 흐려놓기도 한다.

 

하노라 뿐만 아니라 김이진까지도 헷갈리게 만드는 차현석의 묘한 매력에 여성 시청자들은 심장이 쿵덕거릴 수 밖에 없어 보이는 캐릭터다. 겉으로는 쿨하면서도 못된 행동을 보이고 있는 남자지만 하노라를 뒤에서 지켜주는 든든한 우군이 차현석이다.

 

차현석에게 받은 공연 티켓으로 발레공연을 보게 된 하노라는 뜻하지 않게 공연장을 함께 온 김이진과 남편 김유철을보게 됐다. 남편의 외도를 알게된 상황이기는 하지만, 남편 김유철은 '학교일로 자료수집차 함께 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듣는다면 의심을 빠져나갈 수 있는 빌미가 될 듯한 상황이기도 하겠다.

 

 

공연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하노라에게 차현석이 찾아오게 될 것은 당연해 보인다. 차현석의 조교인 신상예(최윤소)는 아내인 하노라와 함께 발레공연을 관람하도록 발레 티켓을 주었지만, 오히려 신상예의 의도와는 달리 엉뚱하게 김유철은 내연녀인 김이진 교수와 발레를 보러가게 됐으니 어찌보면 연출가인 차현석과 조교 신상예는 하노라에게는 둘도 없는 고마운 존재들인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하노라에게는 충격이겠지만, 이혼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남편 김유철에게 숨겨진 여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계기를 맞았으니 말이다. 공개적으로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하노라와 하노라가 대학교 생활을 원할하게 하도록 뒤에서 지켜주는 차현석. 여성 시청자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솔직하고 차가운 남자 이상윤의 설레주의보가 발동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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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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