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14에서는 목요일이 아닌 월화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첫방송부터 매력을 발산하며 높은 시청율을 보이며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평균시청율이 2%를 보였고, 2회의 최고 시청율은 4%에 육박하는 수치이니 성공적인 출발이라 할만한 모습이었다.

 

헌데 의외의 결과이기도 해 보인다. 공중파 드라마나 혹은 기타 종편 등의 드라마와 비교한다면 '막영애14'에는 이렇다할 대세배우가 눈에 보이지는 않는 드라마다. 일종에 비주얼 배우로 얘기할 수도 있겠고, 인기배우라 할만한 포스의 배우를 말하는 것이다.

 

공중파에서 방송되는 월화드라마를 예를 들어보면 MBC의 '화정'에는 차승원과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 등의 인기배우들의 즐비하다. SBS에서 방송되는 '미세스캅'은 김희애와 김민종, 손호준, 이다희가 포진하고 있는 드라마다. 11일에 막을 내린 KBS2의 '너를 기억해'에는 서인국과 장나라, 최원영, 전광렬 등이 눈에 띄는 드라마라 할만하다.

 

배우 라인업을 본다면 tvN의 '막돼먹은 영애씨'에 출연하는 김현숙과 라미란, 박선호, 이승준, 조덕제, 윤서현, 정지순 등의 배우들이 있기는 하지만, 보통 생각하기에 잘나고 예쁜 배우들로 구성된 라인업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이블 드라마의 성적치고는 상당히 높은 시청율이다. 물론 레인보우 출신의 조현경이나 강예빈 등이 출연하기도 하지만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인기배우나 혹은 배우로써 대중에게 인기높은 배우진은 없다.

 

무려 시즌14까지 이어진 시즌제 최강이라는 점이 '막영애'가 시작하자마자 높은 시청율을 보인 까닭도 있겠지만, 한편으로 시트콤 형태의 코믹스러움으로 시청자들을 웃고 공감하게 하는 부분들이 많기에 인기가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해 보인다. 특히 직장인들에게는 '막영애'가 선사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낙원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막돼먹은 영애씨14'에서는 초반부터 통렬한 직장인들의 비애를 느끼게 하는 모습들의 선을 보였다. 특히 회사에서의 칼바람이라 일컬어지는 '희망퇴직'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코믹스럽게 펼쳐져 웃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뭉클함을 자아내게 만드는 첫방송이었다.

 

이영애(김현숙)의 가족들은 영애의 회사인 낙원사가 망해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하는 한편,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사위 김혁규(고세원)의 말에 오래된 땅을 팔아버리는 등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여전한 재미를 줬다. 낙원사의 노래방 회식은 리본머리띠를 쓰고 노래 부르는 라미란(라미란)-정지순(정지순)-윤서현(윤서현)부터 섹시댄스를 추는 조현영(조현영)까지 실제 직장 회식에서 볼 수 있는 천태만상이 펼쳐지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경영난을 이유로 출근 시간을 한 시간 앞당기라는 낙원사 새 사장 조덕제(조덕제)와 이에 시무룩해하는 직원들의 모습은 현실 직장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 공감대를 형성했다. 직장인들의 애환을 소재로 다뤘던 'tvN 미생'의 성공이 현실감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울렸던 작품이었다면, '막돼먹은 영애씨'는 미생의 외전편이라 할만하고, 달리 표현한다면 코믹버전 미생이라 할만하다.


1회부터 등장한 새로운 낙원사의 사장 조덕제의 등장은 시즌14에서 '막돼먹은 영애씨'의 새로운 방향성이 엿보인 모습이기도 했다. 특히 방송초에 등장한 의문의 영애씨 사장명패의 정체를 가름하게 만든 모습이기도 했다. 일종에 영애씨가 낙원사를 그만두고 새롭게 회사를 오픈함으로써 그동안 설움을 받았던 것과는 달리 시즌14에서는 스스로가 갑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예상이 될기도 했었다. 

 

새로 부임한 조덕제는 경영난을 이유로 디자인팀인 이영애(김현숙)와 라미란(라미란) 중 한 명이 희망퇴직할 것을 종용했고 시도 때도 없이 퇴직을 재촉하던 조덕제는 급기야 신입사원 박두식(박두식)에게 퇴직자를 고르라는 잔인한 요구를 했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라미란이 퇴직하는 것으로 결정됐고, 이 모든 상황에 분노한 영애는 조덕제에게 반기를 들며 사직을 선언했다.

 

또 영애의 아웅다웅 가족 이야기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1회에서 영애의 어머니 김정하(김정하)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사위 김혁규(고세원)의 호언장담을 듣고 오랫동안 갖고 있던 땅을 팔았는데, 그 땅값이 10배나 뛰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를 알게 된 영애의 아버지 이귀현(송민형)은 “장모가 아닌 내가 먼저 알게 된 것을 다행으로 알라”며 내내 사위를 들볶았고, 괴로워하던 김혁규는 평생 장인에게 시달리는 것보다는 차라리 장모에게 한 번 두들겨 맞겠다며 솔직하게 사실을 알리고 행복해 해 폭소를 자아냈다.

 

tvN의 '막돼먹은 영애씨'는 일종에 직장인들의 애환을 소재로 시청자들이 웃음을 수 있는 코믹 시트콤으로 바꾸어 눈길을 사로잡는 드라마다. 작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코믹스럽게 승화시켜 놓아 시청자들을 웃게 만드는 한편 직장인들에게는 공감대를 형성해 앞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이번 시즌14에서는 창업으로 사장이 된 영애가 갑은커녕 을보다도 못한 ‘병’, ‘정’ 인생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 이전   시즌에서 영애와 파혼했던 김산호가 재합류해 영애-승준을 둘러싼 러브라인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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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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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시즌부터 한번도 빼지않고 재방이라도 챙겨보는시청자입니다 하지만 이번시즌 실망? 아니 너무나 원초적 인 의도로보이는 지역색을 완전히 보이는 악덕사장역할 하시는분이 누구나 알수밖에 없는 전라도사투리를 쓰면서 지방색이 적나라하며 부정적인간군상을 표현하는 부분에 왜 꼭 전라도사투리 사장이여야하는지의문이고 작가나 감독 아니 배우들까지 무슨 의도인지 의문이 기득한 설정에 한시즌도빼놓지않고 본 팬으로써 기분좋지않은 설정이니다 묻고싶네요 작가감독 배우까지 무슨의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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