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삼시세끼'를 찾은 여자 게스트 중에서 이처럼 망가진 출연자가 있었을까? 여배우 김하늘은 강원도 정선 '삼시세끼'를 찾으며 여배우 트로이카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하기는 했지만, 요리만큼은 역대급 최악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요리 프로그램의 블랙홀을 만들었다.

 

첫번째 요리였던 감자 옹심이의 실패로 인해서 일약 양심이도 아닌 '옹심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요리를 시작하기전에는 마치 완벽한 요리를 할 것 같은 김하늘의 모습이었지만, 막상 양념을 배합하는 과정을 시작하게 되면 어김없이 '블랙홀'이다.

 

문든 차승원의 만재도를 떠올려보면 김하늘의 요리법은 초기 정선 삼시세끼의 모습을 기억하게 만든 출연자라 할만했다. 아무런 것도 갖춰지지 않았던 시즌1과는 달리 '삼시세끼'는 시간이 지났기에 갖춰진 것들이 많다. 화덕도 만들어졌다. 이서진의 제빵왕 도전은 이제 초보에서 벗어나 이제는 중급(?) 수준의 실력이 보여지기도 하다. 물론 제빵하는 과정을 셰프에게 전화로 물어보기는 하지만 말이다.

 

차승원의 '5분만 더'라는 요리 실력자적인 모습을 비교해 본다면 옹심이가 된 김하늘의 '모르겠다'는 자포자기식의 실력은 극과 극의 모습이다. 인기 여배우의 모습으로는 상상할 수 없었던 털털함마저 보여준 김하늘이 아닐까 했던 방문이다.

 

 

여배우들 편에서 볼때, 김하늘의 게스트 출연은 실패한 요리작품들이 많다. 심지어 콩국수를 하는 과정에서는 맷돌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조차도 몰라서 40여분간을 맷돌지옥을 경험하게 만들었다. 마치 시즌1에서 고기와 맞바꾼 수수지옥을 연상케 했던 추억마저 들게 하던 모습의 연속이다.

 

개인적으로 '삼시세끼'의 재미있었던 것을 꼽으라면 초기였던 시즌1이 더 재미있었다고 여겨진다. 다시 돌아온 정선은 차승원의 만재도편에 상당한 충격이었던지 요리실력이 일취월장한 모습이 역력해 보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시즌1과 달라진 모습이라면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오로지 세끼식사 요리에 촛점이 맞춰진 듯해 보이는 전개라 할만하다.

 

당연히 빠질 수 없는 멘트도 등장한다. '내일 아침 제목은 뭐야?' '점심 메뉴는?' 등등 요리가 이제는 퀘스트로 변해있다는 점이 다르다. 시즌1에서는 갖춰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할만했다. 더욱이 수수와의 전쟁으로 인해서 노예로 전락하면서 찾아오는 게스트를 노예제로 만들어 풍폭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다시 찾은 정선에는 새롭게 김광규까지 투입돼 출연자들이 많아지기는 했다.

 

김하늘은 갖춰지지 않은 말 그대로 날것의 '삼시세끼' 원조를 보는 모습이라 할만했다.

 

 

이서진은 김하늘을 삼시세끼에 최적화된 멤버라고 인터뷰를 하기도 한 모습에서는 동조의 박수까지 보내기도 했다. 정선을 찾았을때, 이서진과 옥택연은 매 한끼를 위해서 뭘 먹을까를 고민하면서 진화해 나갔다. 당연스레 요리의 메뉴를 만들고 도전이라는 과제를 수행할 수 없었던 때였다. 실패하고 다시 재도전하고 점차 실력을 쌓아가는게 진짜 '삼시세끼'의 원조가 아닐런지

 

 

옹심이로 인해 추락한 김하늘은 명예회복을 위해서 매 끼니마다 메뉴에 도전했지만 신통치가 않았다. 바싹 불고기마저 많은 양의 나트륨으로 인해서 멤버들이 경악하는 수준까지 보여주었으니 드라마나 영화에서의 완벽한 여배우의 이미지와는 너무도 상반된 그야말로 이미지 추락이라 할만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7전8기의 도전으로 김하늘은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마지막 요리로 옹심이에 다시 도전한 김하늘은 잘 우러난 육수와 감자 옹심이의 조합으로 멤버들에게 드디어 요리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나영석의 신의 한수라 할만한 김하늘의 출연이라 할만하다. 불고기에 파전 메뉴를 5년전에 1박2일에서 했었던 메뉴라는 컴퓨터 저장같았던 나영석의 기억력도 김하늘의 요리진화가 전혀 없지 않나 하는 너스레까지 등장하기도 했었는데, 100점 만점 요리실력이 아닌 날 것 같았던 김하늘의 요리메뉴들은 오히려 시청자들에게는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했던 것이 아니었나 싶어 보였다.

 

 

시즌1의 모습이 떠오르던 김하늘 편이었다. 비록 '옹심이'라는 역대급 최악의 여배우 요리실력을 보여주었지만, '삼시세끼'에 최적화된 출연자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곱창요리로 수준급 요리실력을 선보였던 박신혜와는 또다른 매력을 한껏 선보였으니 말이다. '너는 학생이고 나는 선생이야'의 유행어를 만들었던 여배우 김하늘의 유쾌했던 정선편은 초심으로 돌아간 듯한 '삼시세끼'의 모습이었다 할만했다. 다음회에는 밍키의 출산이 예고되었던지라 콩알만했던 밍키의 재현이 다시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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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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