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색깔로 비유해본다면 알록달록한 색깔이 아닐까 싶다. 11월로 접어들어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상당히 떨어진 것을 체감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늦가을의 정체를 찾으려는 단풍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진다. 떠날 때에는 갑자기 떨어진 추워에 손을 호호 불어도 보지만, 막상 붉고 노란게 물든 산세를 보게 되면 추위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서울에서 가까운 양평은 주말나들이로 많은 사람들의 찾는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두 강이 만난다해서 '두물'이라고 했던가)는 드라마 촬영장으로도 주말인파가 많기도 하고, 가까운 곳에 새미원을 찾는 이들도 많다.

 

 

한화리조트에서 행사가 있어서 지난주에 찾았을 때에는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오한마저 들 정도였다. 서울과 비교해 본다면 양평의 날씨는 족히 2~3도는 낮게 느껴지는 추위이기도 하다. 하지만 추위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노랗게 물들어 있는 은행나무와 빨갛게 수줍음을 연발하는 단풍나무들이다.

 

11월 초인데도 단풍이 벌써 지고 있다는 게 시간의 빠름을 인식하게 만들기도 하다.

 

 

한화리조트 양평은 놀이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일반인들도 많이 찾는 서울 근교의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할 터인데, 리조트 내에는 각종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협단체 행사들이 많이 진행되는 곳이기도 하다.

 

행사는 뒷전으로 밀려난 것일까? 완연한 가을색으로 물든 산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이 황홀경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한화리조트 양평은 도시 접근성이 좋아서 주말이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란 예상이 들기도 하는데, 특히 요즘같은 가을에는 산책을 즐기기도 하고 단풍구경에 빠져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가을색에 빠져들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배고픈 배꼽시계가 점심이 한창 지났음을 알려준다. 사람마다 제각기 차이는 있겠지만 예쁘고 아름다운 것은 보게되면 시간가는 줄을 모르는 것은 인지상정인가 보다.

 

한화리조트 양평 테마식당으로 보여지는 뜨락으로 향했다. 마치 한폭의 그림같은 모습의 한식전문점인데, 특이하게 건물형태가 현대식 양옥집이나 가정집 형태가 아닌 옛날 초가집 형태다.

 

서너개의 초가집으로 구성되어 있는 음식점 뜨락은 서울 근교의 테마 가든같은 모습이기도 한데, 이곳 한화리조트 양평에서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이란다. 

 

 

곤드레 정식과 뜨락 정식 등의 메뉴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데, 가을에는 구수한 곤드레밥도 꽤나 매력있는 밥상이 아닐까 한다.

 

불을 밝히고 있는 조명을 자세히 보니 처마밑에 걸려있는 메주형태를 한 인테리어 조명이다.

 

 

산책으로 허기가 진 듯 하다. 정갈하게 차려진 찬과 밥상을 보니 허기는 충만되어간다. 돌솥밥이라 솥에서 밥을 덜어내고 그 안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식사를 마치고 난 후에는 구수한 누릉지가 된다.

 

 

환경친화적인 음식으로 정성껏 만들었다는 찬들의 맛은 일품이다.

 

특히 구수한 향기가 나는 돌솥밥에 간장을 넣고 비벼먹으면 산해진미가 부럽지가 않다. 돌솥밥에 온갖 몸에 좋은 재료들이 들어있어서 향기가 코를 찌른다. 냄새와 맛이 한꺼번에 입안에서 놀고 있으니 신선이 따로 없는 듯 하다.

 

 

 

배가 든든하게 채워지고 뜨락을 나오게 되니 배고플 때와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에 바라보게 되는 가을색은 또다른 모습이다.

 

 

맛에 취하고 눈에 취한다는 말이 바로 이런 때에 나오는 듯한 모습인가 보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선 뜨락의 산은 온통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있는 모습이다. 헌데 가을여행이 다소 늦어진 듯해 보이기도 하다

 

 

은행나무 군락인가? 한화리조트 정문에서 바라본 앞산이 온통 노랗다.

가을단풍여행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는데, 한화리조트 양평에서 우연히도 행사차 들렀던 것이 단풍나들이가 된 듯하다. 가을은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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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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