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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데이트코스

[역삼역맛집]화덕구이 전문점 역삼동고기집 '육각고기'

by 뷰티살롱 201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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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에 몸은 지쳐가고 업무는 끝이 날 것 같지 않는 시간이 흘러가고 ㅜㅜ
'오늘 할일은 내일로 이어서 계속하지?' 하는 부서 의기투합으로 하던 업무를 정리하고 퇴근~~

헌데 피곤한 것은 피곤한 것이고 배는 고픈지라 안되겠네 저녁을 먹고 가자는 의견으로 음식점으로 직행~~


강남에서부터 삼성역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2호선 라인의 대로변 골목으로는 화려해 보이는 음식점들이 샐러리맨들을 유혹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퓨전에서부터 한정식, 일식 등의 다양한 음식점들이 움집해 있는 곳이 테헤란 골목일 겁니다.

역삼역 2번출구로 나오면 거대한 건물이 눈물에 다가섭니다.


강남 파이낸스 센터~~

처음 건물이 들어설 때에는 호텔이 들어서는 게 아닌가 할 만큼 화려하게 만들어졌었는데, 로비에서부터 지하층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완전 호텔같은 모습이기도 하지요.

호텔이 아니라 파이낸스 센터가 된 사연이야 잘은 모르겠고~~

파이낸스 센터 뒷골목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강남의 주요 맛집들의 형성된 데에는 그만큼 수요가 많기 때문이겠죠.


맛집을 찾아가기도 늦은 저녁시간이고, 배고픔에 파이낸스 건물 뒤편의 음식점으로 들어가기고 결정!!

이름이 참 특이한 음식점이예요.

육각고기~~


자세히 보니 화덕구이 전문점이라고 되어 있네요.
화덕구이? 피자집? 고기집이라고 했는데??

누구냐 ~ 넌.


문을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소방관의 모습과 커다란 둠 형태의 빨간 화덕이 강렬합니다.


높지 않는 칸막이 형태로 테이블이 만들어져 있는 모습인데, 10여명이 한꺼번에 앉을 수 있는 측면 테이블도 있어서 부서원이 많은 회사에서는 회식장소로도 괜찮아 보이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헌데 삼삼오오 몇 안돼는 회사 동료들과의 늦은 시간에 조촐하게 식사하는 음식점으로 더 끌려요~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 눈에 띄는 소고기류!!

값이 스페셜 메뉴가 5만원 상당이라고 되어 있네요 ㅋㅋ

세사람이 먹기에 충분할 양일까요?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이 '와규'

와규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 볼까요^^

얼마전에 맛을 본 소고기인데, 흔히 일본소로 알려져 있는 소고기가 '와규'입니다.

헌데 이곳 와규는 일본소가 아니라 호주에서 키운 품종이라고 하네요^^


세사람이 M분의1로 만장일치 결정보고 스페셜을 주문했지요^^

화덕에 숯불이 올려졌습니다.

불판이 특이해 보입니다. TV에서 본 불판인데, 고기가 타지않는 가느다란 철망으로 된 불판~~


깔끔한 밑반찬이 테이블에 셋팅되어지시고~~

헌데 소고기를 주문했는데, 상추는 왜 나오는 걸까 ㅋㅋ

소고기를 먹을 때에는 왠지 상추에 싸먹는게 아깝기만 하던데....


와규 스페셜A 세트가 드디오 등장~~

양파와 양송이 버섯이 나왔는데, 동그랗게 와규 부위가 소담스럽게 올려져 있는 모습입니다.

보자마자 군침이 나서 빨리 먹어보고 싶어집니다.

갈비살과 치마살 그리고 부채살로 구성된 와규 스페셜 메뉴입니다.


와규갈비살입니다.

솔직히 와규에 대해서 그다지 몰랐었는데, 한번 맛을 본 뒤로는 그 맛에 반한 소고기이기도 합니다.

한우가 질감이 있는 반면에 와규는 부드러움이 좋아서 한우고기와 그 맛에 차이가 확인히 구분되는 소고기입니다.


세 가지 부위중에 가장 선명한 붉은 빛이 도는 부위인데, 와규 치맛살입니다.

갈비살보다 개인적으로는 단맛이 더 많이 드는 부위로 인정하고 있다는ㅋ


마지막으로 와규스페셜A 메뉴 중의 하이라이트라 할만한 부채살입니다. 부채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부채살이라 불린다고 하는데, 세 부위중에서 가장 맛있는 부위가 아닐까 싶어요^0^

고기 설명은 그만하고 빨리 먹어봐야죠 ㅎㅎ


집에서 소고기를 먹을 때에 가장 많이 먹게 되는 부위가 갈비부위일 겁니다.

고기집에서는 다른 부위도 많이 나오는지라서 갈비살은 사실 그다지 다른 부위에 비해서 밀리는 부위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

가장 먼저 갈비살을 불에 올려놓았습니다.


기름도 다른 두 부위에 비해서 많이 퍼져있는 부위인데, 처음으로 와규를 먹어본 직원은 '와~우'를 외칩니다.

왜냐구요?

한우와 식감이 다른 느낌이 드는 소고기라서요.

한우고기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고기죠. 하지만 와규는 한우와는 달리 식감에서는 부드러운게 가장 큰 특징일 듯 싶어요.


갈비살 한점에 완전 홀릭~~

치마살로 넘어갑니다^^

와규는 한우고기와 달리 마블링의 분포가 약간 차이가 있는 모습이예요.

한우고기가 고기속에 눈처럼 마블링이 퍼져있는 모습이 특징이지만 와규는 마치 고기속에 마블링이 대리석처럼 박혀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치맛살 한점을 들고 있는 동료의 손이 살짝 떨리네요 ㅎㅎㅎ

갈비살 한점에 홀릭되고 치맛살에서 완전 빠져버렸나 봅니다.


게눈 감추듯이 갈비살과 치맛살을 폭풍흡입하고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인 부채살을 불판에 투척~~

자세히 보면 마블링이 한우와 다른 것이 보이실 겁니다.

한우고기가 눈꽃처럼 박혀 있는 것과는 달리 와규의 마블링은 길쭉하게 마치 칼처럼 퍼져있는 게 보이실 겁니다.


먹기좋은 크기로 부채살을 잘라놓고 불판에서 미디움으로 익혀주시고~~

보기만 해도 군침이 흐르네요~~


돼지고기를 먹을 때에는 쌈채소가 필수적인데, 소고기를 먹을 때에는 쌈채소가 왠지 불쌍 ㅜㅜ

아무도 찾지않기에 말이죠.

소금간에 찍어서 먹어야 소고기의 맛을 제대로 알 수 있다는 ㅎㅎ


약간 세명이서 먹기에는 부족해 보이는 양이기도 했습니다. 하긴 남자 세명이니 모자랄 밖에요.

헌데 다들 고기맛에 대해서 한마디씩 하네요.

고기가 의외로 부드럽다나 뭐라나~~

역삼동은 회사원들이 많은지라서 저녁손님들을 맞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출출한 배를 채워줄 구수한 된장찌개나 혹은 생선구이 전문점들도 있구요.


업무를 끝내고 같은 회사 동료들과 회식하기에도 좋은 역삼동 화덕구이 '육각고기' 였습니다.

그런데 왜 육각고기라고 했는지를 물어본다는 건 깜빡 했지 뭐예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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