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열두마당 중 하나인 '심청가'를 모티브로 한 영화 마담 뺑덕 개봉작은 정우성과 이솜 두 남녀배우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그 중에서도 배우 정우성이 치정멜로에 출연한다는 점은 눈에 띄는 부분이기도 하다. 바둑 영화인 '신의한수'를 통해 냉동실 격투씬으로 올해 화제를 몰았던 바도 있었고, 액션배우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정우성의 멜로영화라는 부분에선 관객들의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작품이라 할만하다.

그리고 보면 40대가 된 인기 남자배우들이 충무로 영화계에서 돌연 멜로배우로 돌아선 것도 눈길이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2014년에 개봉된 영화들 중에서도 훈남 배우 특히 40대인 송승헌 역시 '인간중독'이라는 영화를 통해 멜로물에 출연한 것을 보면 과거 하이틴 스타들이 중년으로 들어서면서 멜로물에 출연하고 있는 점은 눈에 띄는 부분이라 할만하겠다.

영화 '마담뺑덕'은 정우성과 호흡을 맞추는 여배우 이솜에 대해서도 시선이 가는 작품이다. Mnet을 통해서 모델로 데뷰한 이솜은 그동안 많은 영화에 출연한 연기자 겸 배우에 속한다. '화이트크리스마스(2011)', ''맛있는 인생(2010)' 뿐 아니라 '푸른소금(2011)'에도 출연해 연기자로써의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여배우 중 한명이다.


임필성 감독의 '마담뺑덕'은 판소리인 '심청가'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효성이 지극한 심청과 앞을 보지못하는 심학규, 그리고 이들 부녀와 함께 살게 된 뺑덕어미는 판소리 '심청가'에서 너무나도 많이 알려져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단지 판소리나 소설 '심청전'에서 뺑덕에 대한 분량은 그리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다. 원작 자체는 사실상 효에 대한 교훈적인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고, 권선징악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어서 후에 심학규를 버리고 도망친 뺑덕은 벌을 받게 된다.

19금으로 격정멜로 혹은 치정멜로를 강하게 내세우고 있는 영화 '마담 뺑덕'은 효에 대한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다. 남녀의 사랑에 대한 원초적 내용을 강하게 내세우고 있는 작품으로 점차 눈의 시력을 잃어가는 심학규(정우성)와 꽃다운 나이에 격정적인 사랑에 빠져버리게 되는 덕이(이솜)의 멜로가 주된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다.

정우성 이솜 영등포 쇼케이스가 한창이었던 현장에는 많은 영화팬들이 몰려 발디딜 틈이 없는 모습이었다.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남자가 봐도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의 정우성의 모습을 직접 보게되니 팬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팬들과는 만남으로 진행된 정우성 이솜 영등포 쇼케이스는 각가지 팬들이 적어놓은 질문들에 대해서 답을 해주는 질의응답 시간과 팬들과의 만남이 주로 이루어졌고, 정우성은 쇼케이스 행사에도 사진을 찍어주는 훈훈함까지 보여주며 팬들을 매료시키기도 했다.

영화 '마담뺑덕'은 어떤 영화일까? 판소리 심청전을 모티브로 한 현대판 성인물이라는 표현이 옳은 표현일 듯 하다. 권선징악이나 혹은 효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가미상의 고전소설인 심청전은 영화 '마담뺑덕'에서는 파격적으로 변신했다는 것이 필자의 느낌이었다.

불미스러운 오해에 휘말려 지방 소도시의 문화센터 문학강사로 내려온 교수 학규(정우성)은 소도시 놀이공원의 매표소 직원으로 일하는 덕이(이솜)을 만나게 되고 묘한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그같은 감정은 학규 뿐만 아니라 덕이 역시 마찬가지였고, 두 사람의 감정은 삽시간에 뜨겁게 불타오르게 된다. 철없는 10대의 주체할 수 없는 격정적인 감정에 솜이는 학규와 관계를 맺게 되지만 학규에게 솜이는 과연 사랑이었을까? 아내와 딸을 두고 있는 심학규에게 지방 소도시의 생활은 단조로움에 빠져들던 그에게 덕이의 풋풋하고 저돌적인 다가섬은 학규의 마음을 흔들리게 만들기 충분했던 유혹이나 다름없었다.


덕이에게 학규의 감정이 진실이라 믿고 있었지만, 학규의 복직이 결정되고 소도시를 떠나게 될 상황이 되자 돌연 학규는 덕이에게 추후에 연락한다는 말만을 남기고 떠나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격정적인 사랑뒤에는 상처를 남기기 마련이다. 서울로 떠난 학규에게 연락이 없게 되자 덕이는 서울로 찾아가게 되고, 덕이의 방문에 냉담하고 거리감을 두는 학규였다. 짧은 순간에 불타올랐던 학규와 덕이의 격정적인 멜로의 값은 너무도 컸다. 학규는 덕이를 찾아 소도시를 다시 찾게 되지만 뜻하지 않는 화재로 덕이와 엄마는 사망을 하게 되는데, 그와 함께 학규의 아내 또한 사망을 하게 된다.

지난날의 잘못에 대한 댓가였을까. 학규는 시력을 잃어가는 병에 걸리게 되고, 그에게 오로지 가장 근심거리는 어린 딸 청이였다. 8년의 시간이 지난후 옆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세정(이솜)은 학규의 딸 청이와 친한 관계가 되고, 점차 학규의 삶의 일부가 되어간다. 세정이 없으면 생활을 할 수 없을만치 중독되어져 가는 학규에게 세정의 잔인한 복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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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학규의 앞에 나타나게 된 덕이의 복수가 시작되면서 영화는 치정멜로에서 스릴러를 보는 듯한 모습으로 변해간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있는 딸 청이(박소영)의 변신으로 완벽하게 현대판 19금 심청가로 탈바꿈한 모습이다.

남녀의 사랑은 무엇일까? 애정과 증오속에서 만나게 된 학규와 덕이의 사랑을 보면서 두 사람이 느끼게 되는 감정의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든다. 원작을 그대로 따른다면 복수를 시작한 덕이는 학규의 모든 것을 빼앗고, 학규를 떠나는 것이 일반적인 결말이라 할 수 있겠지만, 영화 '마담 뺑덕'에서는 남녀의 사랑에 대해서 반문하는 모습이다. 복수를 위해서 찾아왔고, 학규의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빼앗아가는 덕이는 순진하기만 했던 10대의 덕이가 아닌 남자를 파멸로 이끌어가는 악녀 세정으로 변모해 있었다. 결국 학규의 가장 큰 애정의 산물이자 걱정이었던 청이까지도 학규로부터 앗아가며 세정의 복수는 완성을 이루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원작에서는 심청이 아버지 심학규가 약속한 공양미 삼백섬에 팔려가게 되고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 바다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용왕의 배려로 다시 뭍으로 나오게 되고 왕비가 되어 아버지인 심학규를 만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현대한 성인용 심청전은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져 있을까? 임필성 감독의 색다른 성인용 '심청전'을 스크린에서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심청은 판소리와 소설에서는 하늘이 내린 효녀로 앞을 못보는 아버지를 대신해 스스로 공양미 3백석에 팔렸다. 하지만 현대판 성인 격정멜로물인 '마담 뺑덕'에서 효녀 심청은 존재하지 않는다. 복수를 위해서 찾아온 세정과 아버지 학규와의 관계를 바라보는 청이는 색다른 캐릭터로 관객을 맞는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10월에 마담 뺑덕 개봉을 앞두고 정우성 이솜 영등포 쇼케이스가 화려하게 열렸다. 추천 멜로 영화로 '마담 뺑덕'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현대판 성인 심청전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덕이와 학규, 청이의 위험스러운 스릴러의 끝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면 극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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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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