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이 되면 어디 맛있는 음직점이 없을까 외식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거라 여겨집니다.

어디에 맛집이 없을까요?

예전에 논현동에 살고 있는 친구와 자주 만나서 저녁에 술자리를 갖곤 했었는데, 회사를 멀리 옮기는 바람에 최근 들어서는 서너달에 한번이나 만날까 하는 친한 친구가 있는데,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었어요.

논현동 맛집은 참 오랜만에 발걸음을 하는 듯 하기도 하네요.

전에는 논현역에서 내려 논현시장을 일대를 중심으로 맛집들이 줄을 서 있기도 했었는데, 논현역에서 내려 강남역 방향으로 맛집들이 대부분이 모여있었지요.


논현역 인근에도 맛집들이 광범위하게 형성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되기도 했었어요.

전철역인 논현역 3번출구 방향으로 나오게 되면 대제적으로 금융이나 악세서리 혹은 매장 등이 대로변을 따라 강남역까지 형성되어 있기도 했었는데, 맞은편 먹자골목과는 다른 2가지 얼굴을 하고 있는 곳이 논현역 인근의 상권일 겁니다.

헌데 3번출구 방향으로도 많은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어서 논현역을 찾는 데이트족들과 외식족들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3번출구로 나오게 되면 대표적인 건물이 국x은행 건물입니다. 출구를 나오자 마자 만나게 되는 은행권이리도 한데, 건물을 끼고 골목으로 들어서면 여남은 개의 음식점들이 안쪽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하는 말이 '야 너 보름동안 숙성시킨 돼지고기 먹어뫘냐?'

이건 또 무슨 이야기죠?

숙성이라는 말은 흔히 들어보기는 했는데, 돼기고기를? 그것도 무려 360시간동안 숙성시켰다는 말에 도통 이해불가였습니다.

많이 알고 있는 기본적인 상식은 돼지고기 특히 '삼겹살=생고기' 라는 등식이 머리속에서 퍼득 떠오르기도 했었는데, 무려 360시간을 숙성시켰다니 뜸끔없는말이었던지라 당황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고기도 바로 도축한 고기를 소비자가 직접 먹는 것은 아니지요. 이틀정도인가를 숙성시키고 난 이후에 판매되어진다고 하기도 하는데, 돼지고기를 숙성시킨다는 건 좀 이상하다 싶기도 했었어요.


헉!

진짜였네요.

360시간 저온숙성육 전문점이라는 간판이 눈에 띄이는 논현고기집 '360논현갈비' 음식점이었습니다.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색다른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저온숙성이라는 말이 제과에서 많이 듣는 단어이기도 한데, 빵을 만들어고 저온숙성하면 빵맛이 맛있다고도 하잖아요. 또 양념갈비를 간할때 양념과 함께 숙성시켜 놓으면 양념의 풍부한 맛이 고기에 깊에 배어 조리할 때 맛있게 먹을 수 있기도 하는데....돼지고기를 저온숙성하면 어떤 맛이 나는 걸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맛없으면 돈 안받는다는 자신감이 넘치는 대형 풍선에 새겨있는 글귀가 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고기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흔히 많이 먹는 삼겹에서부터 삼겹갈비, 껍데기, 등심꽃살에 이르기까지 360시간 숙성시킨 고기류가 많이 마련되어 있더군요.

중요한 건 역시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점이지요 ㅎㅎ


최근 음식점들을 들어가게 되면 꽤 재미있는 컨셉의 인테리어를 만나게 되기도 하는데, 360논현갈비 음식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재미있는 벽화 형태의 그림들로 재미있게 꾸며놓았는데, 고기맛이 맛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모습이었어요.


저온숙성이라는 점이 음식점의 개성이자 맛의 포인트인 거을 단번에 알 수 있도록 벽면에 각종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손님들을 유혹한다고 할까 싶기도 했었어요.


가격대비로 본다면 손님들 입장에서는 언뜻 저렴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을 겁니다.
 돼지고기인데 180g 기준으로 삼겹살이 12000원 가량이니 말이예요.

헌데 저온으로 360시간을 숙성시킨 특별한 고기라는 점에서는 가격대비도 비싸지는 않은 셈이지요.

더군다나 한돈 암퇘지만을 엄선해서 제공한다고 하니 꼼꼼히 따져보자면 비싼 가격도 아닙니다.

요즘에는 원산지 표기로 많은 수입돼지고기들이 시중에 팔리고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7~8천원으로 저렴하게 판매되는 대부분의 돼지고기들은 수입고기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360논현갈비 에서는 360시간된 국내 암퇘지만을 공급하고 있다고 하니 가격대비 맛있는 고기를 손님들이 먹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특별하게 메뉴판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테이블마다 놓여진 조그마한 메뉴판가 벽면에도 큼지막하게 네뉴들이 씌여져 있어서 따로 메뉴판이 필요없을 듯 싶기도 해요.

거두 절미 하고 메뉴판을 들여다보던 저에게 친구가 하는 말이

"360 등심꽃살로 하자 맛있더라~"

등심꽃살?

돼지고기 항정살은 들어봤는데, 등심꽃살은 생소한 부위더군요.

그래도 등심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니 왠지 맛이 있을 듯~~


막간을 이용해서 한번 공부 한번 해볼까요?

등심꽃살 부위는 등심과 목살 사이 고기라고 하더군요.

꽃살이 들어가니 맛은 있을 듯 싶어요^^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먼저 밑반찬은 어떤 것이 나올까요~~


고기와 함께 싸먹을 양파무침은 기본이고, 백김치, 샐러드, 오이절임 등등

마지막으로 남자한테 좋은 마늘까지^^


빼놓을 수 없는 등심 꽃살이 드디어 모습을 두둥~~

생김새로는 꼭 항정살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등심꽃살이라고 하니 어떤 맛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달궈진 불판위에 꽃살을 올려놓자마자 살짝쿵 익어가는 등심꽃살~~


맛있게 익은 꽃살.....

일단 한번 맛을 보기로 했습니다.

저도 꽃살 참 좋아하는데요~ 일단 맛보도록 하겠습니다.


돼지고기 항정살을 많이 먹어보았는데, 맛은 약간 비슷한 맛이 나더라구요.

헌데 조금 부드러움이 많이 났던 것 같아요.

식감은 부드러우면서도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꽃살이 익어가고 소주한잔 나누면서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안좋은 일도 얘기하고, 좋은 일도 얘기하다 보니 술술 술이 넘어간다 술이 넘어간다~~

계란찜도 나오고 푸짐한 한상이 완성되었습니다.


특히 무쌈과 함께 먹는 꽃살 맛이 최고 였습니다.

꼭 한번 맛을 보세요~~


마지막으로 냉면으로 마무리~~ ㅋ

너무 많이 먹는 거 아닌가 몰라


360시간을 돼지고기를 숙성한다는 얘기에 처음에는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도 했었고, 기대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었어요. 헌데 직접 맛을 보니 일반 돼기고지보다는 육질이 부드럽고 씹히는 맛이 살아있어서 더 맛이 좋더라구요.


색다른 맛을 맛본다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인가 봐요.

논현역 360시간 숙성 고기를 맛보게 된 건 기분좋은 일이 아닌가 싶어요.

친구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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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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