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로 새롭게 선보이는 tvN의 '갑동이'가 4월 11일부터 방영된다. 필자는 '응급남녀' 후반부에서부터 줄기차게 예고되었던 tvN의 '갑동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어쩌면 필자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역시 tvN의 '갑동이'에 대한 작품에 거는 기대가 크리라 예상된다.

예고편에서부터 드라마 '갑동이'는 미스테리 투성이의 작품이었다. 정확하게 어떤 장르의 줄거리를 가지고 있는 작품인지 모호한 예고편이 궁금증을 유발시켰던 작품이었고, 극중 하무염(운상현)의 캐릭터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었다. 단지 '살아있었구나 갑동이' 라는 카피 하나로 갑동이라는 캐릭터가 연쇄살인범이라는 추측이 들게 하는 것이 전부였다.

짤지만 강한 임팩트를 주었던 예고편이 시간이 지나면서 배우 윤상현과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이 '갑동이'라는 인물과 깊은 관계에 얽혀있는 인물이라는 점이 차례차례 밝혀졌다. 그리고 지난 8일에 용산CGV에서 제작발표회를 통해서 필자는 '갑동이'라는 작품이 어떠한 맥락을 띠며 전개될 것인지를 어렴풋이 짐작했던 자리였다.


8일에 열렸던 '갑동이' 제작발표회에서는 전체적인 드라마에 대해서 알 수 있었떤 자리였는데, 극중 하무염과 오마리아, 양철곤, 류태오, 마지울 5인의 캐릭터에 대해서도 전격적으로 공개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제작발표회는 자리에서는 으례히 드라마 작품을 이끌어가는 배우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게 마련인데, 감독과 작가에게 더 많은 플래시가 터졌던 것은 무엇 때문일까?

드라마 '갑동이'는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숱한 화제와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연출을 맡았던 조수원 감독은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갑동이'의 작가는 다름아닌 '로열패밀리'로 로열페인을 만들어놓았던 권음미 작가가 필력을 더한 작품이다. 배우들의 관심보다 감독과 작가에게 관심이 쏠리는 것도 당연하다.

그렇다고 해서 배우진들을 본다면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는 게 '갑동이'다.


드라마 '상속자들'를 통해 까칠하고 도도한 재벌가 상속녀를 연기했던 김지원은 극중 마지울 역을 맡았다. 전작인 '상속자들'에서의 까칠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갑동이'에서는 쾌활명량 웹툰 작가로 짐승의 길을 집필하는 작가로 등장한다.

그렇지만 명량하고 밝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마지울은 사이코패스 범죄 스릴러 작품을 그리는 작가다. 작품을 위해서 마지울이 찾게 된 인물은 다름아닌 진짜 짐승같은 형사와 사이코패스로 어느샌가 마지울 스스로가 진짜 짐승 우리에서 살게 된다는 살벌스러운 설정이다.


극중 사이코패스 바리스터로 등장하는 류태오 역에 엠블랙의 맴버인 이준이 맡았다. 솔직히 말해 아이들 그룹 출신인 가수 이준의 배우로써의 입지는 그다지 신통치 않았다는 게 필자가 가진 생각이다. 스릴러액션 드라마였던 '아이리스2'에 출연한 바 있었지만 배우로써의 인기도보다는 아이돌의 명성이 높았던 게 엠블랙의 이준이라 할만했다.

하지만 사이코페스적인 묘한 웃음으로 예고편을 사로잡았던 '갑동이'를 통해 아이돌그룹 엠블랙이 아닌 배우 이준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든다.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외모에 싱그러운 미소가 매력적인 훈남 류태오, 아이큐 150이 넘는 뛰어난 머리로 적시적소 상대에 따라 대화를 풀어가는 솜씨가 일품이고 기억력이 좋아 사소한 것도 놓치는 법이 없는 캐릭터다.


케이블 채널인 tvN의 금토드라마를 실질적으로 성공시켰던 장본인이 아닐까 싶은 배우가 성동일이다. 응사열기 이전 '응답하라 1997'을 통해서 걸쭉한 사투리와 애드리브로 40~50대 시청자까지도 공감대를 형성하게 만들며 tvN의 금토드라마를 성장시켰던 배우다.

드라마 '추노'를 통해 주연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출연하는 작품들마다 대박 내지는 중박을 치며 히트를 시키는 성동일은 '갑동이'에서 양철곤역을 맡았다. 17년전 자신이 잡으려 했던 연쇄살인범 갑동이를 눈앞에서 놓치게 되는 사연을 갖고 있는 양철곤은 17년이 지난 후 자신이 쫓았던 갑동이 용의자의 아들이 경찰이 된 사실에 경악하는 인물이다.


필자가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캐릭터로 오마리아 역을 꼽았다. 4명의 캐릭터인 양철곤과 하무염, 류태오와 마지울은 '갑동이'와의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 캐릭터들인데 비해 오마리아는 치료감호소 정신과 수련의로 등장한다. 사이코패스 바리스타인 류태오에게 '갑동이'는 자신의 롤모델이기도 하고, 양철곤은 자신이 잡았어야 했던 범인이었다. 그리고 마지울 역시 '갑동이'는 자신의 작품을 위한 훌륭한 캐릭터가 아닌가.

김민정이 배역을 맡은 오마리아는 갑동이와 어떤 인과관계에 놓여있는 캐릭터인지 궁금한 인물이다. 단지 오마리아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늘 99cm를 유지한다는 것이 '갑동이'와의 숨어있는 관계를 짐작하게 하는 캐릭터 평전이라 할만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갑동이'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하무염 역은 윤상현이 맡았다. 하무염에게는 갑동이를 잡아야만 하는 필연적 관계다. 17년전 사라졌던 연홰살인범 '갑동이' 살인사건이 또다시 발생하고 일탄경찰서 경력계 경장인 하무염은 갑동이를 잡기 위해서 동분서주한다. 

드라마 '갑동이'에서 하무염은 어떤 캐릭터일까? 바로 17년전 양철곤이 쫓았던 진짜 갑동이는 다름아닌 하무염의 아버지였었다. 하지만 하무염의 아버지가 갑동이인지는 정확치가 않다. 단지 17년전 양철곤에 의해서 검거하기 일보직전에 하무염에 의해 중요한 증거가 불타버리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었다.

아버지가 갑동이가 아니라는 것을 풀어내기 위해서 하무염은 진짜 갑동이를 잡아야만 하는 상황이고, 양철곤은 하무염에게 '짐승새끼'라는 말을 서슴치 않는다. 하무염과 양철곤은 악연중에서도 최악의 악연인 셈이다. 갑동이를 뒤쫓기 위해서 양철곤은 가정이 파탄나고 이혼을 당한 경찰이니 갑동이에 대한 원한이 뼈에 사무쳤다 할만하겠다.


4월 11일 첫방송되는 '갑동이'가 tvN의 금토드라마로 인기를 이어갈지 기대가 되는 드라마다. '응답하라1994'와 '응급남녀'를 잇는 초특급 히트 드라마로 자리할지 기대되는 드라마다. 특히 최근 공중파에서 방송되는 범죄 스릴러라는 장르드라마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tvN의 금토드라마 또한 스릴러 장르로 돌변한 모습이다.


극중 가장 큰 대립을 이어가게 될 두 캐릭터는 단연 하무염과 양철곤이다. 많은 드라마에서 대박조연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던 성동인은 '갑동이'에서 목소리 변조가 없는 정극으로 첫 도전장을 냈다며 오랜만에 꾸미지 않는 목소리로 연기하게 되었다고 설명해 주기도 했다.

자신이 쫓던 연쇄살인범의 아들과 대치하게 되는 같은 형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양철곤이지만, 하무염은 경찰이 아닌 단지 짐승새.끼로 바라볼 뿐이다. 아버지의 무죄를 위해서 진짜 갑동이를 잡아야 하는 하무염과 갑동이의 아들인 하무염과의 관계에 놓여있는 양철곤의 날카로운 대립은 드라마 '갑동이'를 더욱 긴장시키게 할 요소라 할만했다.


그런데 정작 드라마 '갑동이'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되자 가장 많은 질문세례를 받은 것은 배우들이 아닌 연출자와 작가인 권음미였다. 전작인 '너들목'에 대한 작품과 '갑동이'에 임하는 조수원 감독의 다짐이나 캐릭터 캐스팅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었고, 권음미 작가역시 캐릭터들에 대한 설정과 작품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거론되었다.

그도 그럴것이 조수원 감독과 권음미 작가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갑동이'는 초호화 배우진들보다 더 높은 관심이 쏠리는 것이 당연하다 할만하다.

잠시 포토타임을 감상하시길~~


권음미 작가는 드라마 '갑동이'는 범인을 잡는 범죄스릴러 장르가 아닌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고 전했다. 17년전 일어난 갑동이 연쇄살인사건이 또다시 발생하게 됨으로써 5명의 캐릭터들이 과거의 상처를 딛고 치유되는 내용이 담겨있는 힐링 드라마라는 점은 넌시지 밝혔다.


제작발표회를 통해서 몰랐던 사실이다. 필자역시 tvN에서 예고되어진 '갑동이'는 범죄스릴러 장르라 생각했었다. 흔히 금토드라마에서 많이 보여졌던 '응사'와 '응급남녀'의 흥행코드였던 '진짜 남편 찾기' 혹은 '진짜 연인관계'라는 궁금증을 유발했던 요소보다는 드라마 '갑동이'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게 될 것이라는 얘기가 된다.

tvN의 새로운 금토드라마 '갑동이'. 응사와 응급남녀의 인기를 이어가게 될지 기대되는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장르물로 탄탄한 구성이 예상되는지라 관심이 쏠리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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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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