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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데이트코스

[사당양꼬치]깔끔한 분위기 방배동양꼬치 '성민양꼬치' / 사당역양꼬치

by 뷰티살롱 201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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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는 먹자골목이 서울시내에서도 알아주는 곳이지요.
홍대나 신촌, 신림역 인근이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먹자골목이라면 사당역 인근은 역시 샐러리맨들의 회식장소로 인기가 높은 먹자골목일 겁니다.

사당역양꼬치로 유명한 '성민양꼬치'를 찾아가 보았는데, 3~4년 전만 하더라도 바이어 업체인 김부장과 간혹 저녁에 소주한잔 할 때에 들렀던 곳이 꼬치 전문점이었지요ㅎ

오랜만에 사당역 인근에서 저녁에 소주나 한잔 하자고 연락해서 만나기로 했는데, 사당역에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분인지라서 만나기에도 부담이 없는 장소이기도 했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 사당역 13번 출구일 겁니다.

13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사당역 공용주차장과 인접해 있는 곳인데, 공용주차장 인근으로 수많은 먹거리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는데, 평일 저녁에도 양복을 입은 회사원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지요.

대각선 방향의 출입구 방향에도 많은 먹거리 음식점들이 있는데, 퓨전음식점들이 많은 곳이 반대 대각선 방향의 출입구일 겁니다.


방배역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주차장이 맞닿아 있어서 차량들이 많기도 한데, 이른 저녁 시간이지만 벌써부터 사당역 인근으로 많은 사람들이 음식점을 찾는 모습들이 많았습니다.

대체적으로 공용주차장과 가까운 곳에는 고기집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기도 한데, 각양각색의 음식점들의 많아 눈돌아가기도 해요.


회사 회식장소로 추천할 만한 지역을 꼽으라면 아마도 사당역 인근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헌데 음식점들이 많아서 지리를 잘 아시는 분이 장소를 물색해야 한다는~~

오랜만에 저녁시간에 만난 김부장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양꼬치 라는 간판이 눈에 띄어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삼겹살에 소주한잔이면 만족해하는 저와는 달리 양꼬치에 필이 꽂힌 분이라서 두말없이 따라 들어갔답니다.


아직은 때가 이른 저녁타임이라서인지 성민양꼬치를 찾은 손님들이 많아보이지는 않았는데, 일단 자리를 잡고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지 않은 탓에 꼬치요리와 다른 한가지를 더 시키기로 했었어요.

일단 김부장은 메뉴판을 들여다보지 않더니만 '양꼬치 2인분요~~' 하면서 선빵~~


양갈비도 있는데....

일단 주문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고 ㅎㅎ

안주요리는 다양하게 적지만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양고기 전문점답게 양꼬치에서부터 양갈비, 고급양갈비가 따로 있었습니다.

1인분에 무려 양꼬치가 10개네요~~


양파와 마늘 양파절임, 단무지와 쌈장 등이 담긴 접시가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큼지막한 접시에 양꼬치가 금새 나왔어요^^

양념을 적당하게 두른 양꼬치인데 왜 10개일까요? 2인분인데???


앞뒤 볼 것도 없이 10개는 바로 화로로 직행했기에~~ ㅋㅋ

역시 양꼬치 킬러 김부장은 못말려요~~


고기집을 찾게되면 으례히 연기와 냄새때문에 문을 나설 때에는 옷에서 냄새가 배인 것은 아닌지 걱정할 때가 많은데, 성민양꼬치는 깔끔한 실내분위기만큼이나 이런 걱정은 붙들어매도 될 것같아요~

안으로 들어서면서 느낀 점이지만 실내에서 전혀 냄새도 없고, 연기가 있는 것도 아니었거든요. 흔히 숯불갈비 집에 가면 연기가 자욱해서 실내가 답답한 음식점들을 만나게 되기도 하는데, 성민양꼬치는 순환시설이 잘 되어 있더군요.


양꼬치를 찍어먹을 수 있는 고추양념도 접시에 덜어놓고~~ 씨앗처럼 보이는 것도 있었는데, 김부장이 뭐라 설명해 주었는데, 까먹었다는 ㅜㅜ


양꼬치가 익었네요^^

이제 슬슬 반주 한잔 타임!!


만날 때마다 느끼는 점인데 독특한 음주문화를 갖고 있는 분이라는~

만난지 10여년이 지난 분인데, 절대 소주 한병을 넘기는 법이 없는 분이기도 하거든요. 예전에는 소주 한병을 주문하고 주거니 받거니 하는 관계였는데, 그것도 귀차니즘인지 요즘에는 만나기만 하면 각1병씩 주문하고 알아서 따라 먹자는 분이랍니다.


회사원 아니랄까봐 넥타이를 와이셔츠 자락에 여며넣고는 본격적으로 한잔~


소주 한잔 술에 양꼬치 한개~~

아 이제 생각났네요.

씨앗같이 생긴 것이 '쯔란'이란 것이었는데, 맛이 특이하기도 해서 양꼬치를 먹을 때 즐겨 드시는 분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싫어하시는 분도 있을 듯 해요.

성민양꼬치는 양고기 특유의 잡냄새가 없어서 맛이 좋았어요^^


꼬치 20개가 순식간에 없어지기도 하대요...

심심타파로 기본 찬으로 나왔던 양파와 마늘을 꼬치에 끼워서 불에 올려놓았습니다.

마늘 세쪽을 매일 먹으면 건강에도 좋다고 하잖아요 특히 남자한데 그렇게 좋다고 하던데~~


불에서 익힌 마늘^^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 지라서 양꼬치가 금새 없어진 듯 합니다.

요즘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알아보는 아들때문에 걱정이 많은 듯 소주 한잔을 마시면서 집안 이야기가 부쩍 많았던 김부장이네요.

하긴 이제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지라 집안 걱정 하지 않을 수 없기는 하지요.


안주가 부족해서 깐풍새우를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사실 저녁식사 전이라서 양꼬치로는 부족함이 살짝 들었던지라서요 ㅎㅎ

깐풍새우는 중국집에서 흔히 먹던 것과는 다른 맛이었습니다.

소스를 얹은 중국식 깐풍새우와 달리 성민양꼬치의 깐풍새우는 튀김맛이 더 많이 나기도 하고 특히 단맛이 많아서 여자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을 듯 해 보이는 안주였어요.


크지않은 새우를 튀겨서 한입에 쏙 들어갈 만큼의 크기였는데, 달달하니 안주로도 괜찮다 싶기도 했었는데, 술을 즐기는 주당분들에게는 글쎄요....

깐풍새우의 달달한 맛에 왠지 맥주한잔이 생각이 나기도 했었어요. 맥주안주로 궁합이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요^^

성민양꼬치에서는 칭따오 맥주를 주문하게 된다면 깐풍새우와 어떨지 추천해 보고 싶네요.


사당역 인근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있어서 먹거리를 찾는 분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지역일 겁니다.

양고기 전문점인 '성민양꼬치'를 발견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인듯 해요. 13번 출구에서 200여미터를 걸어야 하는 위치입니다.


깔끔한 분위기여서 젋은 사람들에게도 인기를 끌만한 음식점이 아닐까 싶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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