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양꼬치를 안주삼아 지인과 함께 사당역 인근 양꼬치 전문점에서 반주한잔을 했었는데, 양꼬치하면 술안주로는 제격인 듯 해요.

인천이나 부천 쪽에 친구들과 자주 만나서 술한잔 하는 곳이 영등포인데, 국철과 서울 지하철이 연계되어 있어서 귀가하는 데에도 편리해서 영등포 인근 먹거리골목에서 두어달에 한번쯤씩 회동(?)을 갖기도 하는 곳이지요.


평일에도 타일스퀘어를 방문하는 일반인들로 분주한 곳이 영등포역 인근인데, 특히 저녁이 되면 먹자골목에는 많은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영등포역 양꼬치 전문점으로 '태인양꼬치'라는 곳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지난 주말에 방문했었던 곳이었는데, 양꼬치 전문점이 으례히 비슷한 맛이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타임스퀘어 맛집으로 소문한 '태인양꼬치'에서 맛본 양갈비의 맛이 일품이었어요. 다같은 양고기라 하더라도 다른 맛이 난다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는 얘기지요.


특히 양고기 중에서도 삼각양갈비라는 부위를 맛볼 수 있었는데, 같은 소고기라도 부위별로 다양한 맛이 나듯이 양고기에서도 맛이 다른 다양한 맛을 즐길수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태인 양꼬치에서는 참숯을 사용해 고기를 굽는데, 메누도 다양합니다. 술안주용으로 제격인 양꼬치를 비롯해서 삼각양갈비!! 양늑간살과 양목살, 육회와 철판볶음, 꿔바로우, 얼큰 애장앙탕 등의 메뉴가 있답니다.

 
1층과 2층이 태인 양꼬치에서 운영하는 식당인데, 1층에는 네 테이블 가량의 작은 평수로 이루어져 있고, 2층에는 넓은 평수가 자리하고 있는 양고기 전문점입니다.


1층은 좁은 데 비해서 2층은 넓고 분위기도 괜찮아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이들에게 좋을 듯 싶어 보이는 실내 인테리어입니다. 특히 창가쪽 테이블은 이곳 '태인 양꼬치'에서 VIP석이 아닐까 싶어요^^ 자리에서 아래를 내려다보이는 전망에 앉아있으면 왠지 분위기도 날듯 해 보였거든요~~


2층은 넓은 평수가 장점이라서 많은 인원들이 한꺼번에 찾아 회식할 수 있는 음식점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였어요. 20여명은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일자형 테이블을 보니까 영등포역 회식장소로도 추천하고픈 생각이 들기도 했었거든요.

대체로 음식점들이 많은 인원수가 한꺼번에 가게 되면 테이블을 이리저리 옮겨서 붙이고 의자도 새롭게 맞추고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2층 일자형 테이블은 대형 손님들을 맞기에 충분한 규모였습니다.


선술집 분위기 나는 인테리어도 보기에 좋았고, 특히 여기저기에 요란스럽게 붙어서 어지럽게 만드는 메뉴판들이나 전단지 들도 깔끔하게 제자리를 찾아서 붙어있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꽤 많이 알려져 있는 음식점이었는지 연예인 싸인들도 눈에 띄였어요.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라는게 한눈에 보기에도 알 수 있다는 뭐 그런거?


1층 창가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자 기본 찬들과 소스들이 나왔는데, 깻잎과 배추김치, 고추장이 나았어요.


양배추 속과 양파절임 그리고 소스로 칠리소스와 파인애플 소스가 나왔어요.

특이하게 양고기를 싸먹을 수 있는 것으로 상추가 나오는 게 아니라 이곳에서는 또띠아가 나오더군요.

특이했어요. 고기를 또띠아에 싸먹는다는 게 의아스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거든요.


고기를 굽기위한 불판이 등장~~

태인 양꼬치에서는 참숯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양고기가 다같은 양고기가 아니라는 사실!!

저녁시간이라서 특선A세트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3,9000원이었는데, 식사를 하고 나서 영화관람 예정이라서 식사를 주문하게 되었던 거죠^^

첫번째로 삼각양갈비가 등장했는데, 새송이와 마늘이 함께 도마위에 나왔어요.

보기만 해도 비주얼으로는 한우 저리가라할 만큼 마블링이 블링블링~~ㅎㅎ


일단 먹어봐야 제대로 된 맛을 알 수가 있는 법이겠지만 우선은 시각적으로만 봐도 기존에 양꼬치 전문점에서 술안주로 먹던 고기와는 질적으로 차이가 나 보였습니다. 참숯으로 익혀서인지 잡내도 나지 않는 듯 보였구요^^

헌데 문제가 한가지 있어요.

양갈비는 어떻게 먹죠???

돼지고기처럼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할까요? 아님 소고기처럼 살짝 익혀서???


양갈비를 처음본다며 같이 간 일행은 어떻게 먹어야 할지 얘기하던 도중에 서빙하시는 사장님이 가위를 들고 오셨답니다 ^^

듬성듬성 양갈비를 잘랐는데, 겉은 익은 것처럼 보였는데, 속은 아직 익지가 않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먹기좋게 고기를 가위질 해주시고는~~


"저희 태인 삼각양갈비는 맛이 다른 곳하고는 확인히 다를 겁니다. 완전히 익혀서 드실 수도 있는데, 소고기보다는 약간 더 익혀서 드시면 됩니다"

자세하게 삼각양갈비 먹는 방법까지 가르쳐 주시는 센스~~


삼각양갈비를 맛있게 먹는 굽는 법과 먹는 법도 설명되어 있는데, 지글지글 구워졌을때 딱 한번만 뒤집어 주세요~~ 하는 글귀가 인상적이네요^^ 한우 굽는 방식이라서 ㅋㅋ

맛나게 스테이크 먹을 준비가 끝나면 또띠아와 칠리소스, 파인애플 소스를 함께 찍어서 절임양파와 함께 싸서 먹으면 맛있다고 하네요^^


일단 매운 칠리소스를 찍어서 먹어 보기도 했는데, 생가했던 것보다 칠리소스가 맵지 않아서 좋았어요.

한입 먹었는데, 양갈비 맛이 이런 맛이구나 처음으로 감탄했다는~~


파인애플 소스만을 찍어서 먹어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가 있어요.


깻잎과 또띠아를 싸서 먹으면 아주 일품이죠^^


칠리소스와 파인애플 소스를 한꺼번에 찍어서 깻잎과 함께 한입  와우~~


삼각양갈비를 제대로 맛보고 싶으시다면 요로코롬 고추양념장이나 소금에만 찍어서 한입 드셔보세요~~

육즙이 살아있는게 그냥 아주!!

2개의 삼각양갈비가 어디로 간거야~~ 완전 게눈감추듯 사라졌답니다.


아흑 너무 슬프다~~

흔적만이 남아있어요 ㅜㅜ


아쉬워하기는 아직이죠.

삼각양갈비를 먹고나서 불판이 바뀌어지고 이번에는 양꼬치 대령이요 ^^

넘 조으다~~~ 넘 조으다~~~


다른 음식점에서도 간혹 양꼬치는 먹어보았는데, 이곳 태인 양꼬치는 맛이 다르더군요.


참숯에 구워서인지 잡내도 없는 건 기본이고, 쫄깃한 고기육질이 살아있다고나 할까요?


한가지 흠이라면 아마도 다른 양꼬치 음식점에서보다는 꼬치고기의 양이 다소 적다는 느낌이 들거예요.

두점 가량이 꼬치에 끼워져 있는데, 상대적으로 좋은 고기를 사용하다보니 양적으로는 적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특선A세트의 마지막 코스는 해장탕입니다.

두사람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큼지막한 뚝배기에 담겨져 있는데, 식사대용으로 그만이었어요.


밥이 들어가 있어서 식사하기에도 좋은 메뉴였는데, 특선A세트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술안주로 제격일 듯 보였습니다.

가장 먼저 삼각양갈비와 함께 반주로 즐기면서 두번째로는 양꼬치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반주로 즐기고,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해장탕으로 술을 깨기에 제격이라는 얘기죠.

그렇잖아도 지난밤에 과음을 해서 속도 안좋았던 상태였는데, 삼각양갈비로부터 시작해서 해장탕에 이르기까지 세트메뉴로 속이 든든했었습니다.


양고기는 본초강목에서도 정력과 기운을 돋우는 음식으로 소개되어 있지요. 특히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해서 위장을 보호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또한 혈압과 당뇨를 다스리는 효능이 있고 술 해독에도 제격!!

역시 해장탕으로 먹으면서 속이 풀리는 듯하더라구요 ㅎㅎ


영등포 타임스퀘어 맛집으로 양고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태인 양꼬치' 였습니다^^

세트메뉴라서 가격이 높기는 하지만 4명이 와서 술한잔 하더라도 안주로는 제격일 듯 보여져요. 특히 양고기 맛이 이런거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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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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