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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라

2014년 한국영화 사극열전 기대작 '역린/군도:민란의시대/명량:회오리바다'

by 뷰티살롱 201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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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는 한국영화들 중 어떤 영화가 관객들의 인기를 얻게 될까?
지난 2013년에는 새해에 개봉한 '7번방의 선물'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던 한해였었다. 올해 들어 '수상한 그녀'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하는데, 2014년에는 사극영화가 중심을 이루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중심이 된다는 얘기는 그만큼 많은 작품이 등장한다기보다 이슈가 되는 영화가 개봉한다는 얘기!

그중에서 국내 영화들 중 3편의 사극영화는 벌써부터 기대를 모르고 있는 작품으로 각각 5월 7월에 개봉 예정인 '역린', '군도:민란의시대', 마지막으로 '명량:회오리바다' 세편이 되겠다.

가장 먼저 극장가에 모습을 보이게 될 영화는 '역린'


조선의 임금 중 현대인들에게 가장 많은 칭송을 받고 있는 인물이라면 단연 세종과 정조라 할만하다. 흔히 세종과 정조를 비교할 때에 현대인들은 천재군주라 칭하기도 하지만, 천재가 되어야 했던 배경은 완전히 다르다고 말한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은 태어나면서부터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비범함을 지닌 천재였으나, 정조는 그와 달리 만들어진 천재라 칭한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반대세력에게 늘 괴롭힘을 당해야 했기에 스스로 강해져야 했던 군주였고, 그러한 위험요소가 왕을 천재로 만들었다고 분석하는 이가 많은 인물이 정조다.

영화 '역린'은 개혁군주인 정조의 즉위 1년을 그려내고 있는 작품으로 5월에 개봉한다. 특히 주인공인 정조역에  배우 현빈이 사극으로는 첫 출사를 하는 작품인지라 로매스의 황태자가 사극에서 어떤 인기를 끌게 될지도 기대해볼만 하겠다.
 


탈사극의 형태가 일종의 퓨전사극으로 볼수 있었던 기존의 사극과는 달리 현대에는 왕과 인물중심의 사극에서 벗어나 다양한 인간계층을 대표하는 허구의 캐릭터를 내세워 시대극으로 만들어 인기를 끄는 작품들이 있다. 드라마에서는 대표적인 작품이 '추노'라는 작품으로 일명 노비사냥꾼 추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었다.

7월에 개봉하는 '군도 민란의 시대'는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조선 철종 시대 도적들과 그들을 쫓는 탐관오리의 자제가 등장하는 영화로 하정우와 강동원 두 남자배우의 출연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다. 특히 도적떼의 활극이라는 점에서 반대파인 탐관오리의 대표가 될법한 주인공이 강동원이라는 점에서는 흥미로운 구도이기도 하다. 원조 꽃미남으로 알려진 강동원은 작품에서 항시 선한 캐릭터를 연기했었지만,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는 악역으로 출연하기 때문. 두 배우의 대립도 흥미진진하겠다.


세계 해전사에 기록되고 있는 영웅의 귀환이 2014년 스크린을 찾는다. 불가능에 가까운 12 VS 330척. 불패의 신화를 써내려갔던 이순신 장군의 귀환이 그것이다. 7월에 개봉하게 될 '명량:회오리바다'는 제목만으로도 심장이 떨리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순신 장군의 전공 중에서 가장 빛나는 전공인 명량해전. 임진왜란 당시 전라도와 충청도를 유린하며 북상하려던 왜구들의 발목을 잡아세우며 일거에 전세를 뒤엎은 해전이 명량해전이기도 하다. 더욱이 12척의 배로 30배에 해당하는 330척의 배를 유린한 싸움은 도저히 불가능에 가까운 싸움이 아닌가.

최민식과 류승룡 두 배우의 캐스팅으로도 기대감을 높이는 작품이기도 한데, 특히 대세남인 류승룡이 왜구장수인 구루지마로 출연한다니 김한민 감독의 전작인 '최종병기 활'의 흥행질주가 해전으로 다시 일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조선의 개혁군주이자 노력으로 천재가 되었던 정조를 다룬 '역린', 도적떼들의 액션활극인 '군도 민란의시대' 그리고 거대한 세계사의 해전인 '명량 회오리바다' 세편의 영화는 2014년 국내 사극영화를 대변하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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