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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데이트코스

[당산 맛집] 화덕에 구운 통큰 생목살 '화통집'

by 뷰티살롱 201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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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고 몸이 먼저 움추려들기만 하는 추운 겨울엔 뭐니뭐니해도 뜨근한 국물에 소주가 생각난다는 캬~~~

바쁘게 일한 당신 삼겹살에 소주한잔이 생각나는 퇴근길 음 어디로 갈까?


날도 춥고 배는 고프고~~

당산역에서 내려서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다 특이하게 생긴 간판이 눈에 보이네요,

화통집?

화통하게 먹자는 얘기인가?

일단 들어가보기로 했습죠 ㅋㅋ


메뉴가 온통 화통으로 통일되어 있네요, 화통삼겹살, 화통모듬, 화통생목살, 화동항정살...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올까 싶기도 한데,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가 당산역 주변으로 몰리는 손님들을 쫌 끌어당길것 같다는^^


퇴근이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였는지 테이블에 손님이 별로 없는 모습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일단 식후경이 먼저죠 ㅎㅎ

소주에는 삼겹살이 좋기는 한데, 요즘에는 삼겹살 대신에 목살이 더 맛있게 느껴지더군요.

해서 '이모~~ 이거 생목살 2인분요~~'


간단한 파무침과 소스, 깻잎이 3합에 가지런하게 들어 등장해 주시네요^^


생목살이 나오기 전에 대형 돌판위에 감자, 버섯, 호박, 김치, 부추, 콩나물 등이 올려지고 뜨근한 된장찌개 한 사발이 떡 올라갑니다~~

들어오자마자 깜짝 놀랐다니까요. 돌판이 이렇게 큰거는 첨 봤던지라

세상에 테이블 절반이나 차지하는 돌판이라니....

이거 불에 달굴려면 시간꽤나 걸리겠구만 ㅜㅜ

고기는 언제 익혀서 먹느냐구요


걱정마숑~~

큼지막한 생목살 2점이 어디서 익혀왔는지 초벌구이로 노른노른 익혀 등장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나오는 노르스름 익은 생목살 대령이오~~


적당한 크기로 가위질 내공 발휘해주는 센스~~


참 쉽조잉^^

생목살이 먹음직스럽게 잘려지고 이제 본격적으로 먹는 것만 남은 거지용~~

첨엔 몰랐는데, 돌판이 큰게 다 이유가 있었다는 얘그.

뜨거워지는게 다소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일단 고기들이 타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자 뽀인트~~


먹음직스럽게 익은 목살 한점 대령이요~~

돌판이 두꺼워서 고기가 타지 않아서 버릴게 없었다는^^


앞에 앉아있던 일행은 벌써 시식에 들어갔네요.

'그만찍고 빨리 시식햐~~ 배고픈디'

소주한잔에 쌈을 하나 해서 냉큼 입으로 가져갑니다.

콩나물 넣고, 부추넣고, 파무침 얹고


시식이 한발 늦었다면 화통집의 별미 달걀 후라이는 빼앗길 수 없는 일이죠 ㅋㅋ

양파에 계란 하나 깨뜨려 놓았는데, 돌판위에서 살짝쿵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먹지???


계란은 뭐니뭐니해도 밥에다 먹는게 재일!!

공기밥에 계란후라이 올려서 한입~ 바로 이맛이죠 ㅎㅎ


욕심많은 전 상추에 목살 얹고 부추에 파무침 팍팍~ 된장으로 소스얹어서 먹음직??

목살이 안보이네요 ㅜㅜ

그래도 이게 짱~~


찬통에 들어있던 깻잎 한조각에 목살 넣어주시고, 부추얹어주시면 이맛 역시 별미죠^^


된장을 발라야 제맛? 조금 짤수도 있으니 깻잎에는 그냥 드셔도 될 듯해요~~


먹고 마시는데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언제 들어왔는지 홀안에 손님들이 빠곡하게 들어와 있었네요.

당산역 맛집으로 소문이 난 집인가? 하는 생각에 앞에 있는 일행과 또 한잔 부딪치고 캬~~ 이맛이지요.


누른누른 맛있게 익은 목살의 비결은 무얼까 궁금했는데, 바로 화덕에 있었답니다.

화덕에 일단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기때문에 고기가 노른노릇 맛있게 익혀진다는 사실!!


화덕옆에 계기판이 온도계인듯 보여집니다.

172도?

핫 뜨거라~~

화덕에서 지글지글 뜨거운 불로 초벌구이를 하고 등장한 생목살이 두꺼운 돌판위에서 천천히 익어가니까 노른노릇하게 익게 되는 것이었지요.

어쩐지 맛이 특이하더라 했슴다^^


의외로 삼겹살집에 여자손님들이 많이 눈에 띄이기도 했어요. 옷에 냄새가 배어서 여자손님들보다는 40~50대 남자들이 주로 많이 찾는 곳이 삼겹살집이기도 한데, 당산 화통집은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에 금역으로 실내가 쾌적해서 여성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은가 싶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져 기온이 떨어질 거라는 일기예보 들으니까 또 한번 땡기네요^^

김 모락모락 나는 대형 돌판위로 지글지글 익어가는 생목살의 맛~~

추운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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