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5'의 결승을 위한 레이스가 계속되고 있다. TOP10에서부터 시작된 생방송 무대는 벌써 TOP5까지 결정되었다. 송희진과 박시환, 김민지와 박재정 그리고 마지막 생존자인 장원기가 합류합으로써 TOP5가 결정되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는 최고의 인기와 이슈를 만들어놓았던 Mnet의 '슈퍼스타k5'는 화려하기는 하지만, 과거의 명성에 비해서는 초라하기만 해 보인다. 왜일까? 도전자들이 실력이 없어서일까?

전혀 아니다. 슈퍼스타k5의 TOP10 진출자들을 기존 시즌보다는 화려했던 것이 사실이고, 여전히 TOP5의 위력은 대단하다고 할만하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슈퍼스타K5의 몰락이라 할수 있어 보이는 시청율 하락은 어찌 설명해야 할까? 이유는 간단명료해 보인다.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슈퍼스타K5는 대중의 심리를 예측하지 못했다고 할만하다. 지난 10월 18일에 방송된 슈스케5에서는 임순영이 TOP6에서 탈락하고 장원기가 슈퍼세이브를 받으며 TOP5에 올랐다. 전주에서의 성적을 볼때, 심사위원의 점수와 시청자 투표에서 인기를 끌었던 참가자들은 여성보컬들이었던 김민지와 송희진이 받은 바 있었다. 하지만 이번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보였다. TOP10, TOP8에서의 승부는 사실상 필자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이미 TOP5까지는 아니, TOP4까지를 모두 예상했을 만큼 실력자들의 이미지 메이킹은 완벽했었다. 김민지의 탈락위기는 한때의 조크라 보여졌다고 할만한 국민의 선택이었을 뿐이라는 얘기다.


시즌 5에서의 최대 대어라 할 수 있는 박시환의 경우, TOP10 생방송까지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만들어놓게 만드는 대국민투표를 유도해냈고, 보기좋게 효과는 적중했다. 변상국과의 경합에서 두배차이의 득표로 생방송 마지막 합격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이러한 결과치는 예상하고도 남음이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생방송이 정작 시작되었지만 시청율에서는 답보상태에 놓인 것은 슈스케5의 딜레마라 할만하다. 왜?

이유는 간단하다. 예선전이나 혹은 블랙위크 때보다 생방송 무대는 음향적인 측면에서나 화려한 무대장치에서 월등히 뛰어나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도전자들의 포텐은 터지지가 않고 있는게 사실이다. 박시환은 무언가를 터뜨릴 것만 같지만 최초 예선전에서 볼트소년으로 등장했던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존재감이 전부다. 박재정이나 송희진 역시 마찬가지다. 장원기와 김민지는 예선때부터 한층 탄탄한 실력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어딘가 부족함을 느끼게 하는 무대다.

기존 시즌에서의 참가자들을 살펴볼 때에 생방송 무대에서 포텐을 터뜨린 것이 대부분이었고, 다음회를 기대하게 만드는 모습들이었다. 시즌 3까지는 그러한 모습이었다. 라이벌과 라이벌의 대결이라 할만한 대진표가 생방송에서까지 이어졌었지만, 시즌 5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워 보인다. 오히려 시즌 4에서는 로이킴과 정준영의 라이벌 구도가 어필되었었지만, 시즌5에서는 그마저도 사라져 버린 모습이다.


평이하게 전개되는 오디션 경쟁은 긴장감을 올려놓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 송희진과 박시환의 똑같은 이승철 곡으로 승부한 것은 또하나의 실수였다는 생각이 들만한 모습이기도 했다. 너무도 안정적이라는 느낌이랄까?

임순영은 윤종신의 곡으로 승부를 걸어 무대를 펼쳤지만 결과적으로는 탈락했다.

필자는 TOP10 생방송이 결정되는 대국민투표에서 한사람의 합격자만을 올려놓은 것이 이상하리만치 실망스러운 결과가 아니었나 싶기도 해 보였다. 변상국과 박시환 두 사람의 인기투표에서 비록 박시환보다는 낮았지만, 국민투표에서 변상국 역시 높은 득표율을 보였었고, 일종에 TOP10이 아닌 TOP11으로 생방송 무대가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예상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상하리만치 생방송은 정도를 걸었다. 역대 시즌을 통해서 슈스케는 악마의 편집으로 유명하다. 또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는 모습들이 보여졌었지만 이번 시즌5에서는 너무도 착하게 정도를 걷는 격이다. 


또 하나의 실수는 심사위원인 이하늘의 계속되는 혹평과 낮은 심사점수에서 기인한다고 할만하다. 예선전이 아닌 생방송 무대는 말 그대로 시청자들, 대중들에게 예고되어진 새로운 스타들을 선보이는 무대라 할 수 있다.

적어도 TOP10에 올라선 도전자들은 어느정도의 검증을 통해서 무대에 올라온 만큼 비록 실력이 없다 하더라도 심사위원들은 무대에 오른 준프로인 도전자들이 펜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해 놓아야 한다고 여겨진다. 프로그램이 시청자들로부터 힘을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 대중적인 관심을 유발해야 하는데, 이하늘 심사위원은 편중되어져 있는 점수만을 고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수년간의 인기가수와 음악인으로써 보기에 여전히 어리숙하고 모자라 보이는 것이 도전자들의 무대일 것이다.


하지만 이하늘의 심사평과 점수를 볼 때마다 공개 오디션이 아니라 블라인드 오디션을 거치는 듯한 인상이 든다. 대중들에게 전혀 공개되지 않은 기회사 오디션 말이다. 이는 프로그램으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심사기준이라 할수 있다.

TOP10으로 올라선 도전자들은 어느정도의 대중적 힘이 필요하고, 그러한 대중성은 3인의 심사위원들의 심사평과 점수가 좌우하기도 한다. 시즌5의 위기는 사실상 예상되어져 있었던 결과이기도 하다. 당초 참가자들의 포텐은 예선에서 탈락했던 탈락자들에게서 나왔던 것이 많았고, 기성가수들의 재도전이 많았던 탓도 있었다.

위기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심사위원들에 의해서 결성된 팀들이 TOP10에 올라서기는 했었지만, 플랜비와 위블리, 마시브로는 상대적으로 팀결성으로의 결정적인 약점이었던 하모니에서 떨어졌다. 급조된 팀이었기 때문이었다. 필자는 TOP5의 예상으로 심사위원들이 만든 팀이 하나라도 올라설 수 있을 거라 예상했었다.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심사위원이 만든 팀들은 초반 생방송에서 여지없이 탈락했다. 슈스케5의 최대 실수중 하나라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급조된 팀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특단의 연습이나 혹은 어드바이스가 있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시즌5는 남녀 성대결이 될 확률이 너무도 높다. 대중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는 이미 때를 놓친 것일까? 슈퍼스타K5의 생방송 무대는 실력있는 참가자들의 경쟁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대중의 관심을 한순간에 바꿀 수 있는 포텐이 터지지 않는다는 게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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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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