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버라이어티리뷰

슈퍼스타K5, 라이벌 미션에서 블랙위크? 숨겨진 신의 한수는?

by 뷰티살롱 2013. 9. 7.
반응형


정형화된 오디션의 모습은 그 끝을 예측할 수 있기에 시청자들은 지루함을 느끼게 되는 법이다.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인 Mnet의 '슈퍼스타K5'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예선과 글로벌 예선을 비롯해, 슈퍼위크로의 변화는 기존부터 늘 보여왔던 오디션의 전형적인 흐름이었다. 그리고 슈스케 뿐만 아니라 다른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들도 이같은 룰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헌데 Mnet의 '슈스케'가 돌연 슈퍼위크에서 다음 단계로 돌입하게 될 라이벌 미션을 버리고 블랙위크로 돌아왔다. 블랙위크가 어떤 어떤 형태로 진행되게 될지 무척이나 궁금하기만 하다. 총 100팀의 슈퍼위크 선발팀에서 50팀으로 또 다시 25개팀으로 우승을 향한 기준이 좁혀져 가고 있기는 하지만, 한편으로 예상할 수 있는 것은 몇가지가 있기는 하다.

블랙위크!

말만으로는 무척 살벌한 느낌이 드는 단어다. 흔히 블랙이라는 말은 '혼돈스러움'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엎치락뒤치락하는 예선전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상이다. 어떻께?

간단하다. 25개팀으로 암축되기는 했지만 따지고 보면 콜라보레이션 미션에서 아쉽게 탈락하게 된 참가자들이 수두룩하기만 하다. 더욱이 12명의 합격자외에서도 추가 합격자로 13명을 다시 선발했었지만 탈락한 참가자들 속에는 합격한 참가자들보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참가자들도 있었고, 실력도 뛰어난 참가자들은 분명 있었다. 단지 콜라보미션, 다른 사람들과의 호흡을 맞추어야 한다는 미션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만 하는 불합리한 미션탓에 탈락한 참가자들이기도 할 듯 하다.


특이한 현상이겠지만, 여전히 슈스케5의 최대 대어로 지목되고 있는 참가자는 박시환이라는 참가자를 빼놓을 수 없겠다. 하지만 박시환 외에도 인기가수였던 한경일로 통하는 박재한은 어떠할까? 스테파노 김대성은 일약 슈스케5를 대중적인 이슈로 올려놓는데 성공한 케이스의 참가자들이기는 하다.

하지만 이들에게 한가지 걸림돌이 있기는 하다. 박시환은 말 그대로 슈스케 4수생이고, 박재한은 기성가수 더군다나 현재 40대의 시청자들에게는 너무도 유명한 가수로 알려져 있는 참가자이다. 또 한명의 참가자인 김대성은 가수로 대성하기에는 너무도 나이가 많다는 단점을 안고 있는 참가자다.

슈스케5에서는 여전히 스타성을 띠는 참가자의 부재에서 허덕이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다. 송수진이나 혹은 박시환의 드라마틱한 참가자들이 있기는 하지만 기존 슈스케의 아성을 넘어설만한 존재감을 뚜렷하게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우려되기도 하다.

그렇다면 블랙위크는 무엇일까?


블랙위크를 알리는 마지막 멘트에서 심사위원은 기존의 슈스케 우승자들이 프로그램에 등장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있는 멘트를 남겼다. 그렇다면 추측하건대 블랙위크라는 것은 두가지로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오리무중의 top10 결정전을 향한 새로운 패자 부활전과 부활전을 통해서 올라선 합격자들간의 치열한 승부수가 블랙위크에서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는 추측말이다.

4주에 걸쳐 진행하게 되는 블랙위크는 미션이 특이한 점도 눈에 띈다. 예선전을 제외하고 본격적인 경연으로 돌입하게 되는 참가자들에게 주어지는 미션에서는 예외없이 새로운 장르로의 도전이 눈길을 끌었다. 일종에 콜라보레이션 미션역시 참가자 전원이 만족할만한 곡선정은 아니었다. 단지 팀원에서 한두명에게만 특혜아닌 특혜가 되어버린 미션에 불과했고,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 가차없이 참가자들은 절반이나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물론 심사위원들인 이하늘과 이승철, 윤종신은 귀신같은 능력(?)으로 위축되어져 있는 참가자들의 실력과 능력들을 발견해내며 탈락과 합격을 좌우시켰지만, 어느정도의 한계는 있기 마련이다. 여러 사람들과의 팀별 미션을 수행해야 했던 노장의 참가자인 김대성의 경우도 그러하고, 박시환 역시 슈퍼위크 콜라보레이션 미션에서는 무너져 내리며 혹평을 받기도 했다.

블랙위크에서 합격자들이 받을 미션은 자신이 '부르고 싶은 노래'라는 미션이 예고편을 통해서 흘러나왔다. 헌데, 악마의 편집이기에 '자신이 부르고 싶은 노래'가 미션곡이 될 것인지는 블랙위크의 또다른 함정이 될 수도 있겠다.

 
두번째 가능성은 기존 역대 우승자들이나 참가자들이 등장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를 통해서 시청자들도 예측하기 어렵고, 참가자들도 예측이 힘든 과정이 블랙위크라고 한다.

역대 참가자들의 출연은 슈스케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 할 수 있겠다. 현대 드라마나 음악 부분에서 슈스케 우승자들이 작품과 무대를 채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는 명백한 슈스케만의 독특한 무기일 수 있겠고,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헌데 기존 슈스케 참가자들이 참가하는 의미는 어떤 의미일까? 블랙위크에서 단순히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드는데, 적잖게 합격자들간의 경쟁에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놓을 것이라는 막연함이 들기도 한다.

라이벌 미션이 아닌 블랙위크를 통해서 TOP10이 결정된다니 그 과정이 어떨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기존 슈스케의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하게 될 것인지? 혹은 참가자들이 자신들이 부르고 싶은 노래를 선곡해 실력발휘를 하게 됨으로써 존재감을 높이게 될 것인지 기대된다.

<유익하셨다면 쿠욱 추천버튼(손가락)을 눌러주세요~~ 글쓰는데 힘이 된답니다. 아래 구독버튼으로 쉽게 업데이트된 글을 보실수도 있답니다^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