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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리뷰

진짜사나이, 김태우와 씨스타...극과 극 병영체험?

by 뷰티살롱 201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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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 군인들에게 걸그룹의 존재는 어떤 존재일까? 군통령이라는 칭호가 등장할만큼 여자가수들의 존재는 군대 공연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화려함이라 할만하다. 특히 남자가수들의 등장에는 그저 음악에 박자나 넣어줄정도의 호응을 보이다가도 여자가수들의 위문공연이라면 군인들의 심장을 두근반세근반 뛰게 만든다.

일요일에 저녁에 방송되는 mbc의 '진짜사나이'는 군대를 제대한 남자들에게는 추억에 빠져들게 하는 오락 프로그램 중 하나일 것이다. 헌데 군통령이라는 게 최근에 나왔던 건 아니라는 것. 최근에는 군공연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는 걸스데이가 있지만 과거에도 여자가수들의 군공연은 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최고의 선물이었었다. 왜 그토록 여자가수들의 출연에 군인들은 좋아하는 것일까?

당연한 일이다.

2년이라는 기간동안을 국방의 의무를 지고 젊은 청춘을 보내야 하는 남자들만의 세계에서 여가수의 방문은 그야말로 남자의 고단함마저 한방에 날려버릴만큼의 오아시스같은 존재이니까


아이돌 가수출신에서 솔로가수가 되어있는 김태우의 이기자 부대 방문에서 군인들의 반응은 무반응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사실 늘상 보는 사람들이 남자들인데, 사회에서 유명한 가수라 하더라도 남자가수가 찾아왔다면 그저그런 반응밖에는 얻지 못했다. 가령 최고의 인기 아이돌 가수가 방문했다 하더라도 가수 김태우의 출연과 그다지 다르지 않았을 거라 여겨지기도 하다.

샘 헤밍턴이 걸스데이 위문공연을 끝내고 돌아가는 순간에 마치 100미터 선수처럼 총알레이스를 선보였던 '진짜사나이'의 한 회를 기억한다면 여자가수들의 존재가 군인들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쉽게 이해되고도 남음이 있다.


정말이지 극과극 비교체험을 보는 듯한 장면이 아니가. 김태우의 무대를 반기던 군인들의 모습과 씨스타의 등장이라는 소리에 연단앞으로 몰려드는 모습은 열광 그 자체였으니 말이다. 걸그룹은 군인들에게는 여신같은 존재일수밖에는 없겠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진짜사나이의 진행맴버인 서경석의 말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겠다. 남자가수의 출연 이후에 또다시 남자가수의 출연이라니...폭동이 일어나지가 정답일 법하다. 정말이지 군대란 일반인들이 상상하지 못한 남자들의 세계임에 분명하다. 그래서 남자는 군대를 갔다와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건가?

흔히 말하기를 남자는 군대를 갔다온 전과 후가 다르다고 말한다. 가장 왕성한 젊은 시절을 군대라는 곳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생활을 경험하게 되니 한층 성숙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걸그룹에 열광하고 tv 모니터만으로도 환호하는 그만한 이유가 존재하는 곳이 바로 군대다. 어린 아이같은 반응이라 할 수 있겠지만, 너무도 당연한 반응이라 할만하다.


진짜사나이에서 김태우와 씨스타의 특별공연은 극과 극 군인들의 반응을 보는 모습에 한바탕 폭소를 자아내게 했지만, 과거의 병영생활을 추억하게 했던 모습이었다.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 MBC '진짜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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