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이 가까워지고 있는 MBC의 드라마중에 시선을 사로잡는 드라마가 한편 있다. 주말드라마로 방영되고 있는 '금나와라 뚝딱!이라는 드라마다. 서로 다로 엄마를 둔 삼형제간의 갈등과 대립이 초반에 시선을 끌었는데 그중에서도 세 형제의 어머니로 등장한 장덕희(이혜숙)의 악녀본색과 한지혜의 1인2역 변신은 침체되어 있던 MBC 주말드라마에 단비를 내린 격이라 할만하다.

그중에서도 첫째와 세째인 현수(연정훈)와 현태(박서준)를 대하는 장덕희의 태도는 살벌하리만치 어린 아이들을 주눅들게 만들어 어릴적부터 집안에서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하게 만들었었다. 자신의 친아들인 현준(이태성)만을 회사의 후계자로 키워놓았던 장덕희의 과거 악행속에는 박순상(한진희)의 조강지처를 바람핀 여자로 둔갑시켜 쫓아낸 전례가 있었다.

장덕희 여사에게 가장 큰 약점이기도 한 과거의 죄악이었던 조강지처 현수모에 대한 음모가 드라마 '금나와라뚝딱!'의 클라이막스를 향해서 그 본색이 드러나고 있는 모습이다. 악독한 악녀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내 주었던 장덕희라는 캐릭터에 버금가는 악당이 등장한 것 또한 주말드라마 '금나와라뚝딱!'의 새로운 긴장감을 유발시키고 있는 구도다. 흔히 악당과 선한 캐릭터와의 충돌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유발시키기도 하지만, 악당 캐릭터와 악당 캐릭터의 충돌은 긴장감보다는 오히려 후련함과 속시원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고 할만하다.

현수모의 음모를 만들어놓았던 장덕희 여사와 황종팔(김병옥)간의 대립은 한편으로 독한 악녀 위에 나는 악당이 등장한 모습이라 할만하다. 바늘로 찌르면 통증을 느끼기는 커녕 피한방울 나올것 같지 않았던 악녀 장덕희가 제대로 된 임자를 만났다. 과거에 현수모를 바람난 여자로 둔갑시켜 놓았던 이가 바로 황종팔이었고, 모든 사건의 계획은 장덕희에게서 나온 것이었었다. 헌데 십수년이 지난 후에야 황종팔은 도리어 장덕희에게 칼날을 내세우고 다시 등장했다.

과거의 악행을 눈감아주는 대신에 계속해서 장덕희에게 돈을 요구했다. 처음에는 1억을, 나중에는 2억이었던 것이 5억으로 불어나 겉잡을 수 없을만큼 액수가 커졌고, 독한 장덕희마저도 어쩌지 못하게 만드는 황종팔의 협박이 이어졌다. 단언컨데 협박을 한다 하더라도 왠만해서는 막을 수 없을 것 같았던 장덕희도 두손을 들고 황종팔에게 기선을 제압당하지 않았는가 말이다.

장덕희를 꼼짝못하게 만든 황종팔의 협박은 간단하면서도 치밀했다. 첫째 아들인 현수와의 연락을 통해서 과거 현수모와의 내연관계에 대한 진실을 폭로할 수도 있는 일이었고, 가장 위협적인 것은 과거에 현수모를 바람난 여자로 둔갑시켜 놓았던 배후에 장덕희가 직접 개입되어 있다는 육성녹음 테이프가 발목을 잡았다. 빠져나갈 수 없는 협박이자 증거가 아니고 무엇인가. 더군다나 대담하게도 황종팔은 장덕희가 휴대폰을 받지 않자 직접 집으로 전화를 하는 행동까지 스스럼없이 함으로써 장덕희를 더욱 압박했다.

흔히 악녀나 악당이 반전을 거듭해 착한 캐릭터에게 역전당하면서 통쾌함을 느끼게 되기도 한데, 드라마 '금나와라뚝딱!'은 선한 캐릭터가 악당 캐릭터를 굴복시키는 전개는 아니다. 독한 캐릭터위에 더 독한 캐릭터가 있는 셈이라고나 할까?

박순상(한진희)는 과거 자신의 아내였던 현수모(김경진)을 만났다. 헌데 이게 어찌된 상황일까. 현재 함께 동거하고 있는 장덕희가 현수모를 만나고 있다는 것은 이상한 상황이 아닐까. 악녀 장덕희에 의해서 벌어졌던 과거의 악행이 드디어 전면적으로 폭로위기에 놓여있다. 황종팔에 의해서 뿐 아니라 현수모를 만나게 된 박순상에 의해 사건의 내막에 대해서 알려지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인 셈이다.

마지막 클라이막스를 향해 방영되고 있는 MBC의 주말드라마인 '금나와라뚝딱!'에서 황종팔이라는 악당 캐릭터의 등장은 긴장감을 만들어놓고 있기도 하다. 특히 장덕희와의 파워게임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도리어 역공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라니 단언컨대 진정한 악당 캐릭터가 아닐까.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출처=MBC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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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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