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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드라마리뷰

금나와라 뚝딱! 한지혜, 장덕희 무너뜨린 카리스마...꼬여진 로맨스?

by 뷰티살롱 201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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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인 mbc의 '금나와라 뚝딱!'에서 이혼을 결심했던 박현수(연정훈)의 본처인 유나(한지혜)가 다시 돌아와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극중 1인2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mbc로써는 주말드라마로써 10%대의 시청율까지 선사했었던 배우 한지혜의 성공적인 캐릭터라이징이라 할만했다.

하지만 유나의 이혼결심으로 잠정적으로 행방불명되고부터는 '금뚝'의 메인 캐릭터는 둘째 몽현(백진희)와 박현태(박서준)로 등극한 모습이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단번에 사로잡았던 커플이 몽현-현태 커플이었으니 말이다.

성공을 위해서 장남 현수를 제치고 회사의 후계자로 키워진 박현준(이태성)은 친모인 장덕희(이혜숙)의 집안에서의 음모로 안정적으로 후계자로 올라서게 되었지만, 정작 와이프인 성은(이수경)이 숨겨둔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고. 둘째인 박현준은 사랑에 배신받은 상처로 방황하는 모습이다.

드라마 '금뚝'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첫째 아들인 현수의 본처 유나가 다시 등장했는데, 박순상 가족을 일거에 격침시켜 놓은 듯하기만 하다. 집안세어 가장 큰 힘을 자랑하는 장덕희 여사까지도 어쩌지 못하는 강한 카리스마를 일거에 쏟아놓은 듯한 모습이니 강렬할 수밖에 없다.


몽현과 현태 커플의 사랑은 드라마 '금뚝'에서는 갈등이라기 보다는 드라마에서 웃음을 주게하는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박순상은 아들 현태를 다시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서 직접 잡으러까지 갔었는데, 코믹스러움으로 연출해낼 정도이니 몽현-현태 커플에 대한 갈등은 염려스러워 보이기가 않을 정도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첫째인 현수와 몽희(한지혜)의 관계는 어떨까?

아내인 유나와의 이혼을 결심하며 이혼서류까지 내어주면서 이혼하기로 결심한 현수와는 달리 다시 귀국한 유나는 남편인 현수와 이혼할 생각을 접은 상태다. 오히려 현수가 좋아하는 여자가 누구인지를 궁금해하면서 남편 현수와의 로맨스마저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아버지 박순상을 속이기위해서 아내 유나와 닮은 꼴인 몽희를 가짜 아내로 연극까지 했었지만 연극은 실제가 되었고, 몽희는 진짜 현수를 사랑하게 된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유나의 귀국으로 2~3중 갈등이 예고되며 드라마 상에서는 본격적으로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현수와 몽희의 존재가 수면위로 떠오르게 된 상황이다.

현수의 본처인 유나와 몽희의 관계가 쌍둥이라는 사실은 이미 밝혀진 바 있다. 어릴적 입양되어 키워졌다는 사실이 이미 발혀져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자매관계인 유나와 몽희가 동시에 한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꼬여진 로맨스라 할만하다.


장남인 현수를 향한 두 여인, 자매의 사랑이 어떤 결말로 이어지게 될지 관심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특히 두 여인이 만나게 되는 시점에서 어떤 방향이 흘러가게 될 것인지는 드라마 '금뚝'의 최대 관전포인트라 할만하다. 재력가의 딸로 자란 유나와 달리 가난한 집안에서 자란 몽희는 전혀 다른 상이한 성격을 지닌 캐릭터다.

한가지 일에 대해서 포기를 모르지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몽희와는 달리, 부잣집에서 자란 유나는 자신이 하고싶은 말을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악녀와도 같은 캐릭터이다. 초반에 남편인 현수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데에는 적어도 장덕희 여사의 노골적인 친아들 감싸기에 무력하게만 보여지던 남편 현수의 모습이 싫었기 때문이었을 거란 예상이 든다.

하지만 정작 다시 돌아온 유나의 눈에 비친 박현수의 모습은 과거의 현수가 아닌 전혀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더군다나 무기력하기보다는 당당하고 듬직하기까지 한 모습이다. 현수가 마음을 빼앗긴 여자가 누구일지 궁금해지는 건 당연한 결과다.


당행스런 일이지만 유나의 재등장은 배우 한지혜로써는 대표작으로 이름을 날리게 된 모습이라 할만하다. 달리 설명하자면 미녀 여배우로써의 이미지는 높았지만 그간 여배우 한지혜가 출연한 드라마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캐릭터는 그리 많지 않다. '에덴의 동쪽'이나 혹은 '메이퀸'에서조차도 아역배우인 김유정의 연기력에 눌려있었던 작품이 아니었나.

하지만 '금뚝'은 배우 한지혜로써는 천금같은 작품이라 할만해 보인다. 상반된 1인2역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것도 배우의 이미지를 높여나가고 있지만, 무엇보다 작품속에서 두 배역이 충돌하게 되는 순간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으니 말이다.

과연 박현수(연정훈)는 두 여자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기대된다. 유나의 4가지 없는 안하무인 행동이 꼴사나운 모습이기는 하지만 가장 강렬한 인상과 이미지를 남기고 있는 캐릭터가 아닌가 말이다. 남편의 달라진 모습에서 이혼을 재고하려는 유나의 돌발행동이 기대이상의 효과를 보이고 있으니 두고볼만하지 않을까.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 출처=mbc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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