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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드라마리뷰

tvN 후아유 첫방송, 호러물일까? 아니면 멜로물일까?

by 뷰티살롱 201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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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새로운 드라마인 월화드라마 '후아유'에 대한 필자의 관심은 높다. 미스테리 장르를 좋아하는 편인지라서 드라마 '후아유'에서 펼쳐지게 된 '영혼과 인간의 사랑' 혹은 '사람과 사람의 사랑' 미스테리한 제3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이 드라마를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tvN은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의 인간과 영혼에 대한 러브 라인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는 드라마로 보여진다. 극중 시온(소이현)과 형준(김재욱)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한 러브라인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눈물지게 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 드라마다.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데미무어와 패트릭스웨이즈의 사랑을 기억하고 있는 영화관객들은 '후아유'에서의 양시온과 이형준의 사랑에 눈물짓게 할 것이라 예상이 들기도 하다.

하지만 복합적인 사랑이 '후아유'에서 전개된다.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는 계획된 살인에 의해서 영혼이 된 패트릭스웨이즈가 연인을 위해서 복수를 하는 모습이지만, '후아유'에서는 치유의 드라마라 할수 있다. 오랜연인이었던 이형준과 양시온은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고, 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시온이 깨어난다. 그리고 영혼이 된 이형준을 보게 된다는 내용인데, 유실물센터에서 근무하게 된 시온에게는 차건우(옥택연)를 만나게 된다.


사랑에 아파하던 사람은 사랑으로 다시 치유되듯이 차건우와의 만남은 일종에 드라마 '후아유'가 영혼의 복수극이 아닌 영혼을 치유하는 드라마라는 점을 드러내고 있다. 마치 미드인 고스트위스퍼러 처럼 말이다. 영혼이 눈에 보이게 된 시온은 영혼이 자신의 주위를 떠나지 못하는 것이 이유가 있음을 알게 되고 그 간절함을 풀어주게 되는 내용으로 잔잔한 감동마저도 가져다 올 것으로 예상이 든다.

헌데 첫회는 과연 호러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지 아니면 정통 멜로물로 시청자들을 찾게 될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드라마의 성공은 첫방송에서 어떤 이미지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가가 중요한 요인이다. 특히 미스테리 장르에서는 '전혀 미스테리하지 않은 점을 보여주게 된다면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첫회에서 얼마만큼 긴장감과 스릴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느냐가 흥행성공의 요소라 할 수 있다.

소이현과 옥택연, 김재욱과 함께 김창완과 박영지 등의 연기파 중년연기자들의 고급스러운 연기도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중에서도 김예원과 노영학의 젊은 배우들의 출연도 드라마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아역배우로는 존재감이 성인배우보다 더 높았던 노영학의 성인연기 출사가 정식적으로 이루어진 작품이 '후아유'라 할만하다. 각종 드라마에서 누구누구 배우의 아역만을 연기했었던 아역배우지만, '후아유'에서는 비록 막내경찰로 등장하지만 김예원과 더불어 코믹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찾아올 거라는 풍문이다.


김예원의 출연도 기대해볼만한 요소다. 최근 MBC의 주말드라마를 통해서 풋풋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 김예원의 출연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어필을 가져다주게 될지 기대된다. 필자로써는 주인공들의 출연과 함께 김예원과 노영학 투톱 젊은 배우의 존재감이 어느정도로 그려지게 될지가 관심가는 포인트 중에 하나다.

또한 군제대 이후에 드라마 출연이라는 배우 김재욱의 모습은 어떨지도 기대된다. '신데렐라 언니'라는 드라마에서 옥택연의 연기는 어느정도 검증받은 바 있기는 했었지만, 다른 배우들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는 못한 아쉬움이 들던 드라마이기도 했던 것에 비한다면 이번 '후아유'에서는 연기자로써의 존재감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으리라 보여진다.

월요일 11시에 첫방송되는 tvN의 고스트멜로 '후아유'의 모습이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기대된다. 과연 호러물로 첫방송에서 시청자들을 찾게 될지, 아니면 애절한 멜로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게 될지 사뭇 기대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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