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과 유준상, 윤제문 세사람의 배우가 파이터로 변신한 영화 '전설의주먹'이 4월에 개봉예정인데,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파이터의 대결은 최근 영화 '베를린'이라는 영화를 찍었던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가 떠오르게 하기도 하는데,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전설의 주먹'은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영화다.

지난 8일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는 '전설의 주먹 패기충만 쇼케이스'가 진행했었는데, 새천년홀 객석을 가득채운 객석의 모습을 보고는 개봉전부터 설레게 만드는 영화였다. 과연 어떤 영화일까? 영화 '전설의주먹'은 조폭영화가 아닌 누구나 과거 한때 전설이라 불리던 시절을 살았던 네 친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학창시절을 지나면서 어른이 되고 삶이라는 격전장을 통과하면서 그 벽에 부딪혀 힘겨워하며 살아가는 세 친구 임덕규(황정민)과 이상훈(유준상) 그리고 신재석(윤제문)은 학창시절 의리와 우정을 나누며 낭만을 을 불태웠던 친구들이다. 이들 세 친구가 지상최대의 쇼를 통해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되고 다시 한번 인생을 건 한판승부를 벌이게 된다는 내용이다.


성균관대 새천년홀을 찾은 필자는 4월 개봉 예정인 '전설의 주먹'에 대해서 상당히 기대가 높다. 얼마전에 개봉한 '신셰계'에서 열연했던 황정민과 공중파 드라마인 '뿌리깊은 나무'에서 존재감 충만했던 캐릭터를 연기했던 윤제문, 드라마 '넝클째 굴러온 당신'에서 방귀남역으로 출연해 국민남편으로 자리한 유준상 세명의 배우가 출연한다는 점은 영화팬들에게는 대단히 기대감을 갖게 하는 점일 것이다.

실제로 세배우는 복싱, 격투를 기본으로 각종 액션 훈련에 매진해 혼신을 열연을 펼쳤다.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실제로 격투기를 벌이라는 감독의 혹독한 주문도 마다하지않은 투혼을 발휘했다는 소식은 익히 들었던지라서 액션 이상의 감독을 줄것이라 여겨지는 영화다. 강우석 감독이 누구인가. 실미도를 비롯해, 공공의적, 이끼 등의 영화를 통해 한국영화 사상 관객누적 최고의 흥행성적을 보유하고 있는 감독이 아닌가 말이다. 강우석이라는 감독의 이름 하나만으로도 허접스러운 영화는 아닐 것이라는 것은 확신하게 만드는 영화가 '전설의 주먹'일 듯하다.


입장권과 함께 쇼케이스를 찾은 관객들에게 짝짝이를 하나씩 건네주었다. 배우들이 등장하면 손뼉을 치는 대신 들고 있는 짝짝이를 흔들어달라는 주문! 황정민과 윤제문, 유준상 세사람의 배우만으로도 포스 장난이 아니지 않은가.

영화 '전설의주먹'은 세명의 배우들이 대결하는 파이터 영화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단지 세 사람의 파이터 대결은 맛보기이자 하이라이트에 불과하다는 것이 필자가 쇼케이스를 찾아서 느낀 결론이다. 그렇다면 어떤 색깔의 영화일까?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와 곽경택 감독의 '친구'라는 영화를 떠올린다면 어느정도의 느낌이 들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될 듯하다.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는 생활형 파이터 영화였다. 곽경택 감독의 '친구'는 흔히 말해 조폭영화지만 세 친구의 학창시절을 다룬 영화였다. 강우석 감독의 '전설의 주먹' 한줄 기대평을 얘기하자면 '네 친구들의 학창시절의 우정과 의리가 성인이 되어 파이터로 변신한 생활형 파이터 영화'라고 할만하다.

네명이라고?
그렇다. 독종 파이터인 신재석(윤제문)과 스마트 파이터 이상훈(유준상), 비운의 파이터인 임덕규(황정민) 외에 이들의 대결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한명의 친구 손진호(정웅인)이 등장한다. 대기업 상속자인 손진호는 파이터가 아니다. 돈으로 친구도 사고 추억도 산 윤진호는 성인이 되어 자신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서 이상훈을 리얼tv쇼 전설의 주먹에 출연시키는 인물이다.


쇼케이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서 YB 윤도현의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역시 윤도현 밴드의 무대는 언제봐도 신이 난다.


쇼케이스를 행사가 시작도 하지 않은 윤도현 특별공연으로도 벌써부터 객석은 난리부르스를 연출했다. 역시 윤도현의 인기는 높았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전설의주먹' OST를 유준상과 황정민, 윤도현이 함께 불렀다. 4월에 개봉되는 영화속에 삽입된 곡으로 아직까지 미공개라고 하는데, 노래가 끝나고,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오늘 공연을 한 윤도현의 노래를 관객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서 마구마구 알려도 된다는 얘기를 전해주었다. 어쩌면 포스팅을 한 시점에도 인터넷을 통해 윤도현의 곡이 이미 많이 전파되었을 거라 여겨진다.


영화 쇼케이스 행사를 몇차례 참석했었는데, 개그우먼인 박경림은 행사 진행을 맡아 특유의 입담으로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었다. 공중파나 케이블의 예능프로그램에서 많이 눈에 띄지 않았는데, 의외로 박경림을 자주 보곤 했다. 직접적으로 인터뷰를 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본격적으로 쇼케이스 행사가 진행되었고, 정웅인과 윤제문, 유준상과 황정민 4명의 배우가 무대에 올랐다. 세명의 배우를 한꺼번에 쇼케이스에서 만나게 되었다는 점은 대단한 행운이기도 했다. 세 친구를 다시 뭉치게 만든 윤진호 역의 정웅인까지 쇼케이스에 등장해 배우진의 포스만으로도 벌써부터 무대가 꽉찬 모습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는 것!


성인이 된 네 친구들인 정웅인과 윤제문, 유준상, 황정민의 학창시절을 연기한 네명의 신세대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어린 임덕규를 연기하는 박정민, 어린 이상훈을 연기하는 구원, 어린 신재석을 연기하는 박두식과 어린 손진호 역의 이정혁까지 4명의 신세대 배우들이 자리했다.

쇼케이스에서 네명의 아역배우(?)들이 밝혔던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깨알재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사실 아역배우들과 성인배우들간의 관계는 같은 소속사 배우들이었다는 점~~ 한참이나 웃었다. 배우 캐스팅이 혹시 같은 집안이라는 얘기였었나?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오디션을 통해서 선발된 아역들이니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8명의 배우진들로 끝이 아니었다. 영화 '전설의주먹'의 감독인 강우석 감독까지 무대에 올라 9명의 스텝들이 무대를 가득채웠다.


이쯤되면 영화 전설의 주먹 쇼케이스라기 보다는 '전설의 쇼케이스'가 어울릴 법하지 않은가. 9명의 한자리에 모인 쇼케이스는 배우들과 감독으로 무대가 가득 찬 모습이었다.


파이터 영화이다 보니 부상이 잦았던 촬영현장의 에피소드가 공개되기도 했다. 쇼케이스가 아닌 이미 인터넷을 통해서 알려진 유준상의 십자인대 파열 부상소식은 영화팬들은 이미 접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헌데, 부상을 당했으면서도 유준상은 촬영을 끝마친 연기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파이터 영화이다보니 기브스를 하지 못했을 터인데, 어떻게 촬영을 계속했을까? 궁금했다.

발과 주먹으로 서서 싸우는 장면이 아닌 누워서 조르는 씬들은 가능했기에 부상을 당했으면서도 조르기 기술 등으로 촬영을 게속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그런데 쇼케이스 현장이 소란스러웠다. 왜였을까? 유준상의 부상투혼 이야기로 시작된 토크쇼는 다른 배우들의 부상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정웅인은 영화 촬영도중에 무릎을 다쳤다고 했다. 헌데 촬영과는 무관하게 자신의 실수로 넘어져 다쳤다고 해서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어찌되었건 영화촬영도중에 일어난 부상이었기에 부상투혼(?)이 아닌가.

윤제문 또한 부상을 당했다. 다름아닌 어금니를 씌운 금이빨이 부러졌다고 한다. 헌데 떨어질 때가 떨어져 교체될만한 시기가 되어서 떨어졌다는 후일담으로 또한번 객석을 웃게 만들었다. 이쯤되면 황정민은 부상이 없었을까 궁금했다. 영화에서 가장 많은 액션을 소화해낸 배우가 황정민이기도 해 보인다. 전설의 주먹다운 배역이기 때문이다.

유난스레 황정민은 쇼케이스 행사에서 다른 배우들의 피부보다 빨간 얼굴홍조가 눈에 띄기도 했다.


촬영하면서 너무 많이 맞아서 얼굴 홍조가 심해졌단다. 박경림은 얼굴 홍조는 배우들에게는 치명적인 부상에 해당하다는 멘트로 또 한번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깨알같은 토크쇼로 채워진 '전설의 주먹' 쇼케이스를 통해서 영화 '전설의 주먹'에 대해서 좀더 파악해 보기로 해보자.

황정민과 유준상, 윤제문이 보여주는 마초같은 남자들의 파이터가 볼거리일 수 있겠지만, 쇼케이스를 통해서 알게 된 영화의 핵심포인트는 어른들의 이야기가 아닌 학생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어 보인다는 점이었다. 즉 학창시절 네명의 친구들이 우정과 의리가 영화 전반을 강타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든다. 즉 어른들의 이야기는 클라이막스 부분을 장식한다는 얘기다.

4월 개봉영화들 중 한국영화로 기대되는 영화가 '전설의 주먹'이다.


쇼케이스 행사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추첨을 통해서 팬들과 배우들의 팔씨름 대결이 펼쳐졌는데, 힘쓰는 일은 아역배우들이 맡았다. 여자관객과 팔씨름을 하게 된 아역배우들은 어떠했을까? 여자를 이겨? 이겨도 한소리 듣겠고, 그렇다고 지게 되면 망신이다. 이저저도 못하고 힘쓰는 척 하다 져준다. 남자 관객 한명은 운동을 한 모양이었다. 가볍게 아역배우를 제압했다. 헌데 어른역의 배우 윤제문이 복수를 대신했다. 팔씨름 1인자로 우뚝 선 배우가 윤제문이었다.


영화 전설의주먹 제목답게 펀칭 게임기가 등장했다. 과연 누구의 주먹이 가장 쎌까?


주인공은 국민남편인 유준상! 주먹왕으로 등극해 한뿌리 인삼을 부상으로 받았다. 유준상은 자신이 받은 상을 객석에 관객에게 건내주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역시 국민남편감이다.

 
쇼케이스를 찾은 관객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이 깨알같이 적여있는 보드판이 공개되었고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예상관객이 어느정도 나올 것이라는 질문에 정웅인은 천만관객은 능히 가능하다며 단언하기도 했다. 그만큼 작품성이나 배우들의 열정이 있기에 천만이라는 관객수를 단언했다.

공약이 빠질 수 없다. 천만을 달성한다면 어떤 공약을 내세울지 물음이 이어졌다. 모두들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기에 주저했다. 객석에서 공약거리가 나왔다. 천만관객을 달성한다면 '세친구 재결합을 보여달라'며 정웅인에게 질문이 던져졌다. 배우 정웅인은 난감하기만 한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다. 나중에 세친구들과 함께 소주한잔 하잔다. 누군지 모르지만 질문을 한 관객은 미리 정웅인과의 술자리를 약속받은 셈이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팬들과의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되었다. 정웅인, 윤제문, 유준상, 황정민 네명의 배우의 핸드프린팅이 실려있는 액자와 관객의 핸드프린팅이 된 액자를 선물받은 네명의 관갬은 아마도 잊지못한 선물을 받은 듯하다. 배우들이 친필 사인까지 들어있는 액자이니 고이 가보로 간직하게 될 듯했다.


성인 연기자 네명의 배우들! 윤제문, 정웅인, 유준상, 황정민.


학창시절을 연기하는 네명의 아역배우 박정민, 주원, 박두식, 이정혁.


8명의 배우들이 선 무대는 어떤 쇼케이스 행사보다 꽉찬 듯하기만 하다. 마초같은 캐릭터들의 대결이 선보이게 될 '전설의주먹' 벌써부터 기대된다. K1 격투기 영화라 생각하기 보다는 질풍노드의 학창시절 이야기의 비중이 많다는 쇼케이스 행사에서의 새로운 사실은 곽경택 감독의 '친구'를 떠올리게 만든다. 하지만 피를 부르는 조폭영화가 아니다.

인생의 한 추억이라 생각되기도 한 학창시절에 대한 기억은 누구나 갖고 있다. 특히 남자들에게 질풍노드의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에서 빼놓을 수 없는 추억담은 어쩌면 18대1의 싸움을 했었다는 허풍에 가까운 이야기도 끼여있을 법하다. 누구나 한번쯤 고등학교를 지내면서 경험해 보었을 법한 전설의 주먹에 대한 추억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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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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