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스후>에서는 불교계의 고발인지 스님들의 고급 외제차 운행에 대해서 보도하는 모습이 방송되었습니다.
프로를 보면서 어떤 면에선 공감도 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 '또 종교계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예전에 기독교계의 세금납부에 대해서 나온적이 있었던지라 그당시 프로를 보면서도 기독교를 보는 시각이 심히 좋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종교계에 대한 비판적 모습을 지켜보면서 한편으로는 국내 종교계는 개혁이라는 것이 없는것인지, 아니면 종교 자체를 기업화하려고 하려는 것인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사실 방송을 보면서 이제는 면역이 되었는지 놀랍지가 않더군요. 당연히 화가 나고 모순이라고 느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너무도 많은 비리들이 종교계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외제차를 가지고 다니는 종교계 인사들이 비난 사찰의 스님들이 전부일까요.
교회는 어떨까요?
그런데 사실 한편으로는 사찰의 스님들이 외제차라 하는 아우디나 벤츠 등의 차들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이상하다기 보다는 그 분들의 말 자체가 정치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게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선거철이면 되풀이되는 것들 중 하나가 소위 종교적 선거운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도심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교회를 이용한 표몰이 운동이 아닙니까.
당연히 교회나 절의 주지들은 한목소리로 자신들의 신도들의 수를 이야기하면 암암리에 힘을 과시하곤 합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이야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찾는 사람들인데, 당연히 표를 얻기 위해서는 신도를 많이 가지고 있는 교회나 사찰의 목사, 주지의 눈밖에 날일은 만들면 안되겠지요.
뉴스후에서 보여준 국회법안에 대한 법률안이 그 보기가 아닐까 싶네요.
알고보면 종교계나 정치계나 유착관계가 만연해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이 아닐까요.

<뉴스후>를 보면서 예전에 선배와 함께 등산을 간 적이 생각이 나더군요.
 4~5년 전인가의 일이었는데, 정상까지 가는 길까지 등산로가 잘 다듬어져 있는 곳이었고, 중간에 있는 사찰까지는 포장까지 되어 있는 등산이었습니다.
산이 다소 가파르기도 했었는데, 사찰근처에 왔을때 난데없이 4륜구동 자동차가 가파른 오르막길을 힘있게 올라왔고 지나쳤다.
"선배 차들 힘 좋네"
"야 생각해봐라 여기 경사가 얼마냐? 승용차로 이런데 올라올 수 있을거 같냐"
"어디가는 찰까?"
"뭐 저 앞에 절에 가는 거겠지. 포장도로가 거기가 끝이니까. 불공하러 온 사람인가? 하하"

웃으면서 한 얘기긴 했었는데, 4륜구동이라고 해도 그 당시에 본 차종이 외제차였던 것만은 틀림이 없었다. 그런데 사찰 관계자의 차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불공이나 하러 온 사람이었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뉴스후를 보고나서는 생각이 달라지더군요.

종교라는 것 자체가 사람들에게는 마음의 의지가 되기도 하고, 이상이기도 합니다. 완전하지 못한 존재가 사람이기에 종교라는 것이 생겨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종교라는 것을 사업의 목적으로 영리의 목적으로 이어간다면 과연 올바른 것이라고 해야 할까 싶네요.
사랑과 자비, 희생을 얘기하면서 정작 그 속으로는 다른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소위 종교계의 모습이라면 종교가 할 수 있을까요.
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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